1, 후종인대
인대는 뼈와 뼈를 이어주는 견고한 섬유질다발로 뼈(관절)가 이상한 방향이나 과도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인대가 있는 위치에 따라 형태와 이름이 다르다.
2, 후종인대골화와 후종인대골화증
척추체의 뒤쪽, 즉 척수 앞족에 있는 후종인대가 뼈로 변하면서 두꺼워지는 것을 "후종인대골화"라 하며,
골화가 있다고 누구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아무런 증상이 없는 후종인대골화는 질환이 아니다.
후종인대골화가 더 진행되면서 신경(척수 및 신경근)을 압박하여 여러가지 신경증상(척수증)이 나타나면
이때는 "후종인대골화증" 이라고 하여 질환 이다.
또, 뒤세로인대골화증, 후수직인대골화증(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명)이라고도 부른다.
3, 발병 원인
< 발 견 >
후종인대골화증(OPLL)은 1838년 영국의 Key에 의해 척추인대가 골화될 수 있다고 처음 보고가 되었고
일본에서 1960년 Tsukimoto가 경추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부검으로 확진하여 보고하였으며,
1964년 Terayama가 후종인대골화증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Onji등이 18례의 임상결과를 보고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12월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2례가 최초로 보고된바
있다.
< 원 인>
후종인대골화증의 발병원인을 국내외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인된 원인이 없어
예방약, 치료약이 없으며,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한 국제적인 진단기준이 애매하고 의료진의 인식이
나라별로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나 비교가 어렵다.
4, 증상
손저림,통증 / 목,어깨의 통증 / 어깨 결림 / 목을 움직일수 없음 / 단추채우기어려움 / 젓가락질, 글쓰기어려움 /
다리저림 / 다리 힘빠짐 / 배뇨배변장애<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분은 경추추간판탈출증(속칭 디스크,오십견,중
풍) 손목터널증후군과 비슷하여 오진하기 쉽다
후종인대 골화증은 대개 경추(목뼈)에서 발생하며 간혹 흉추(등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경추부는 상지에서의 감각을 담당하는 감각 신경과 뇌에서 상지 및 하지로의 운동을 관장하는 운동 신경 및 배뇨, 배변, 성기능 등 자율신경을 제어하는 신경 등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척수신경의 압박이 있을 경우, 상지의 감각 이상, 보행 장애(다리가 뻣뻣해 보행시 힘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음), 장기간의 보행시 허벅지 부위가 뻑뻑하면서 죄어오는 느낌이 오는 증상, 하지의 근력(근육의 힘)저하 및 배뇨, 배변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5, 진단
1,단순 방사능촬영(X-ray)=후종인대가 골화되어 척추뻐와 같은 흰색으로 보임.
2,컴퓨터 단층촬영(CT)=신경관에서 골화된 인대가 두꺼워져 척수를 압박함.
3,삼차원 재구성 단층촬영(칼리3D CT)=척추관내의 골화를 입체적으로 관찰.
4,핵자기공명영상(MRI)=골화된 인대가 척수의 압박상태 및 신경변성 상태확인.
6, 후종인대골화의 형태?
일반적인 X-ray 검사로 본 인대의 골화형태는 크게 4종류로 분류합니다.
1, 연속형:2개 이상의 척추체 뒤쪽에 골화가 이어져 있는 것.
2, 분절형:1개의 척추체 뒤쪽에 1개씩 골화가 나뉘어 있는 것.
3, 혼합형:연속형,분절형 두 가지 형태의 골화가 섞여 있는 것.
4, 국소형:위의 세 가지 중 어느 것도 아닌 경우.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형태나 크기가 분간하기 힘든 골화도 있서 MRI,CT에서 골화의 크기를 확인한다)
7, 치료?
가, 근본적으로 진행성 질환이지만 "후종인대골화" 있다고 항상 척수증을 동반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는 대중적인 보존적 치료만을 시행한다.
1,약물요법:소염진통제,스테로이드 약,근육이완 약,항 우울제,각 비타민제.
2,운동요법:근력증강 훈련, 운동평형 훈련.
3,이학요법:온열요법, 견인요법.
4,민간요법:마사지, 침구, 정체(整體)=경추에 얼마간 외부의 힘을 가하는 도수교정.
(내용에 따라 효과와 문제점을 안고있는 보존적 요법)
나, 전방 수술법(골류합부전4~19%,어긋남과 골절5~10%), 후방 수술법(경추움직임 50~60%감소) 2종류
다, 수술 후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합병증
척수마비의 악화 - 약4%
좌우 어느 한쪽 팔이 안 올라가게 되는 마비 - 약 5~10%
척수를 감싸고 있는 막이 굳고 척수액이 흘러나오는 수액류 - 약5%
수술 부위에 혈액이 고여 신경을 압박하는 혈종 - 약3%
감염과 상처 회복이 늦는 경우 - 각각 약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