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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열전구 판매 전면 금지, 필립스의 해결책은? - 일반 조명용 60W와 40W 백열전구의 생산 전면 금지 - - 성장 더뎠던 LED 조명시장에 훈풍 부나 -
□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백열전구 퇴출 바람
○ 대표적인 저효율 조명기기, 백열전구 - 미국 정부가 2014년 1월부로 40W와 60W 백열전구의 생산 및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향후 전구를 선택할 때 LED나 CFL전구 등과 같이 효율성이 높은 전구로 교체해 사용하도록 법제화됨. - 이러한 백열전구 금지 추세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과 호주,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까지도 확산되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백열전구를 퇴출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는 까닭은 백열전구는 전력 사용량의 5%만을 빛내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열로 발산하는 저효율 조명기기이기 때문 - 이렇듯 백열전구는 효율이 매우 낮은 조명기기임에도 기존의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다른 고효율 전구로의 대체가 더뎠음.
○ LED 조명기기시장이 성장하지 못한 이유 - LED 전구는 백열전구에 비해 에너지를 큰 폭으로 절감시킬 수 있으며 수명이 1~2년에 불과한 백열전구에 비해 20년까지도 쓸 수 있는 고효율 전구임. -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비자들에게 크게 각광받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LED 전구의 빛에 대한 비호감과 높은 가격, 두 가지로 볼 수 있음. - 백열전구가 따뜻하고 포근한 빛을 내는 것과는 달리 LED는 푸른 빛을 띠어 가정집에서 사용하기 차가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선호도가 낮았음. - 개당 1달러 선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백열전구와는 달리 LED 전구는 20달러 정도로 구매 단가가 높음. - LED전구의 가격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LED 전구에서 생기는 발열을 차단하기 위해 전구 하단에 무거운 방열판(Heat sink)을 붙여야 하기 때문임.
□ 필립스(Philips)의 해결책
○ 새로운 스타일의 전구 시판 - Philips는 합리적인 가격 수준의 LED 전구를 개발해 자칫 침체될 수 있었던 LED 업계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부상함. - Philips에서 개발한 슬림스타일(SlimStyle) 전구는 팬케이크 모양이며, 전구 자체가 심하게 발열하지 않게끔 제조함. - 이로 인해 굳이 무거운 고가의 방열판을 부착할 필요가 없어 전구 단가를 약 10달러 정도에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음. - 현재 시중에 있는 일반 LED 조명기기는 평균 1만 시간 정도 지속되지만, Philips의 슬림스타일 LED 전구는 2만5000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밝힘. - 2014년 1월 2일부터 미국 내 주요 소매점인 홈디포(Home Depot)에서 개당 9.97달러에 판매되고 있음.
Philips의 SilmStyle Flat LED 전구
자료원: Fast Code Sign
□ 시사점
○ 백열전구를 대체할 미래의 조명기기에 집중해야 - 2014년부터 정책적으로 백열전구의 생산 및 판매가 금지되면서 기존 백열전구 소유자들이 고효율의 조명기기로 교체해야 함에 따라 조명시장의 전환이 더 가속화될 전망임. - LED 조명업계에서는 방열판을 뺀 Philips의 슬림스타일 전구의 형태가 미래의 LED 조명기기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음. - 아직 Philips의 전구의 판매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그 파급력을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나, 지금으로선 백열전구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모델로 보임.
북미 시장 백열전구 대체 조명기기 전망 자료원: IMS Research
자료원: Fast Code Sign, Digital Trends, Daily Mail, GigaOm, Geek.com, Home Depot 가격정보, IMS Research, 코트라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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