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트레킹 및 백도 유람선 관광 | |||
단 체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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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2008년 12월 ~ 2009년 3월(2박3일) |
여행경비 |
119,000원 | ||
포함사함 |
왕복선박료/항만세/전용차량비/숙박료(1박)/식사비(2식)/입장료/여행자보험료/등산가이드 | ||
불 포 함 |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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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ITINERARY | ||
금/토 |
22:00 - 사당역 출발 22:30 - 잠실역 출발-경부고속도로 죽전, 신갈 경유 | ||
토/일 |
06:00 - 녹동항 도착 / 조식(개인 자유식) 07:00 - 승선 수속 08:00 - 녹동항 출발 09:10 - 거문도항 도착 / 하선
※ 산행팀 - 거문도 관광의 극치 불탄봉 산행(거문도 종주 트레킹) 코스 : 여객선터미널-삼호교-심포-전망대-365계단-신선바위-불탄봉-여객터미날 (산행시간 : 약 4~5시간)
※ 관광팀 - 거문도 / 백도관광 백도 유람선(선택-29,000원) 승선 및 백도 해상 관광(약 2시간) 거문도 불탄봉 산책 : 거문도 등대 수월산 비로봉, 신선바위 등대유람선 등 해안절경 도보관광 거문도 수협 공판장 둘러보기
14:30 - 하산완료 / 거문도 자유관광 16:00 - 거문도항 출항 17:10 - 녹동항 도착 17:30 - 서울로 출발(이동 중 휴게실에서 개인별 자유매식) 22:30 - 서울도착 / 해산 | ||
특기사항 |
♤ 상기일정은 선박 및 현지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본 일정은 20명이상 출발하며, 20명 미만이면 행사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 금액은 2008년 11월 기준 금액입니다. ♤ 백도유람선관광은 선택사항으로 추가금액은 29,000원입니다. |
남해의 외딴섬 거문도와 백도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행
남해의 외딴 섬. 멀리 떨어져 있기에 더욱 그리워지는 섬. 그렇지만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섬 거문도. 여수에서 뱃길로 115km 정도나 떨어져 있는 섬이지만 쾌속선으로 불과 1시간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 거문도다. 전라도 쪽 뭍에서는 가장 멀리 떨어진 섬 가운데 하나인 이 섬은 여수항을 떠나는 쾌속선을 타고 우주기지가 건설 중인 고흥반도 끝자락의 외나로도를 스쳐 지나고 손죽도, 초도 등을 배 안에서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거문도 선착장에 닿게 된다. 거문도는 동도, 서도, 고도,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도와 서도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고, 두 섬이 가운데 아래의 작은 섬 고도를 끌어안고 있는 형국이다. 깊은 바다에서 오는 파도를 두 섬이 막아주고 있어 거문도 안쪽 바다는 항상 부드럽고 잔잔하다.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다는 약 1백만평 넓이로 완전히 고립된 형세를 띠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형 때문에 동도와 서도, 고도 사이의 안쪽 바다는 항상 잔잔하고 부드러운 물길을 갖게 된다. 이 천혜의 자연 조건 때문에 고도에는 일찍부터 항구가 발달했고, 지금도 가장 큰 항구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거문도의 한 가운데 있는 작은 섬 고도는 영국군 묘지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던 1885년, 우리나라에서는 청나라와 일본이 주도권을 놓고 자기들끼리 암투를 벌이고 있었고, 북쪽 멀리 러시아는 청-일의 균형을 이용하여 남하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었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중국을 연결하는 해상을 장악하고 있었던 영국은 북쪽 러시아의 남하를 위협적으로 여기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거문도를 불법 점령한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천연의 항구가 있는 섬 거문도는 동지나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 러시아에 대한 견제 정책을 수행하기에는 훌륭한 곳이었다. 3척의 군함과 600명의 병력으로 거문도를 점령했던 영국은 1887년 철수할 때까지 햇수로 3년간 머무르며 그들의 흔적을 남겼다. 그 동안 거문도는 포트해밀턴(Port Hamilton)으로 통했다. 이 때 영국이 남긴 흔적은 고도의 영국군 묘지에 뚜렷하게 남아있다. 묘는 항구에서 오른쪽 산등성이 쪽으로 6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영국 해군이 주둔한 3년간 해군 사병과 해병대원 10명이 사망하여 이곳에 묻혔는데, 현재는 세 명의 묘지만 남아 있다. 여수에서 온 배가 정박하는 여객터미널이 있는 고도에서 아치형 현수교인 명물 삼호교를 건너면 거문도에서 가장 큰 섬 서도로 들어선다.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는 무지개 모양의 삼호교는 그냥 건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 더운 여름에 거문도에 가서 어떤 피서를 하는 것이 좋을까? 이열치열이라고 거문도 종주 트래킹을 한 번 권해본다. 서도 북쪽에 있는 음달산에서 시작되는 거문도 종주 산행은 한 나절을 꼬박 잡아야 하지만 거문도의 아름다운 바다 쪽 풍광을 감상하며 여유 있게 섬 산행을 즐기는 것도 기억에 남을 일이다. 코스는 음달산 불탄봉 억새 군락지 기와집 몰랑 신선바위 보로봉 거문도 등대까지 온 후 등대에서의 낙조를 감상하는 일정이 풀코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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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명물 삼호교가 눈앞에 깔리며 작은 배들이 다리 사이로 드나드는 거문도 특유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서도의 남쪽 끝자락에서 밀물 때면 물에 잠기는 길을 건너면 거문도의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는 거문도 등대를 찾을 수 있다. 남해를 항해하는 많은 배들에게 친절한 안내자가 되고 있는 등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더 짙고 거친 느낌이다. 하얀 등대 앞에 서 있는 관백정(觀白亭)은 여수시에서 1993년에 세운 전망대로 이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백도가 시야에 들어오기를 기원하면서 망망대해를 감상할 수 있다. 거문도를 간 김에 욕심을 부려 백도를 찾아가 보자. 거문도에서도 제법 먼 곳이고 상륙도 금지되어 있어 백도를 돌아보는 유람선은 관광객이 많지 않으면 배를 잘 띄우지 않으므로 생각보다 찾아가기 쉽지 않다. 따라서 피서객들이 몰리는 계절이 되어서야 수월하게 가볼 수 있다. 거문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푸른 바다를 50분 가까이 가르면 멀리서부터 백도의 신비로운 경관이 드러난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작은 바위섬들이 이리저리 겹쳐 보여주는 파노라마는 진정 변화무쌍하여 어느 각도에서 보든 탄성을 토해낸다. 1979년에 명승 제 7호로 지정된 백도는 모두 39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지만 편의상 크게 상백도 일대와 하백도 일대로 나눈다. 대표적인 볼거리는 병풍바위, 석불바위, 서방바위, 바둑판바위, 매바위 등으로 이 곳 이외에도 섬 구석구석에 숱한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들 중 하백도의 서방바위와 각시바위는 각각 남근과 여근 모양을 하고 있어 해학적 감탄을 자아낸다. 상백도에서 하백도로 옮겨가며 감상하게 되는 기암괴석군을 한바퀴 도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으며, 오히려 조금이라도 눈을 떼기가 아쉬울 정도이다. 백도(百島)에서 섬 하나가 모자라 한 획이 덜 그어진 백도(白島)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는 이 섬도 내친 김에 한 번 찾아가보자. | |||
먹거리 : 원앙식당(061-664-5567)에서 맛보는 게장정식이나 은갈치회 등이 별미이다. 부둣가 부근 골목 안쪽의 일등횟집 식당(061-665-8303)의 경우 양식장도 운영하는 일등수산에서 직영한다. 단체손님들이 많이 찾는 이 집에서는 돔, 다금바리, 우럭 등 보기에도 좋고 깔끔한 생선회를 낸다. | |||
대중교통정보 : 여수항에서 쾌속 여객선이 하루 2회 왕복한다. (여수 출발 8:00, 14:40, 거문도 출발 11:00, 16:40) 하지만 성수기, 비수기 및 기상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여수항 여객터미널: 061-663-0116∼7, 거문도 여객선터미널: 061-666-8215) 패키지 관광 문의는 거문도관광여행사( 061-665 -4477)에 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