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 결혼식에서 신부가 입는 의상을 웨딩 드레스라고 한다.
프랑스어로는 로브 드 마리에(robe de mari)라 한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로마인은 신부가 염색(焰色:불꽃색)의 베일을 쓰고 그리스도교도는 백색 또는 보라색 의상을 입었는데, 18세기 이후 백색을 입는 습관이 계속되면서 결정적인 결혼의상이 되었다. 다만 재혼의 경우는 블루·핑크 등의 엷은 색을 입는다.
디자인은 변화가 심하지 않으며 신부의 취향대로 선택하는데, 서양에서는 주로 결혼식이 교회 의식으로 거행되므로 노출을 피하도록 만들어진다. 따라서 하이 네크 아니면 기본 네크로 하며 소매가 짧은 경우에는 흰 장갑을 길게 낀다. 또 장식이나 절개선에 의한 모양보다 전체적 실루엣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긴 원피스에 트레인(train)을 바닥에 끌리게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다소 짧은 것도 있고, 최근에는 샤넬이나 미니의 것도 선보이고 있다. 그 밖의 드레스의 실루엣의 효과를 위해서는 속옷도 맞추어서 입어야 하며, 머리에는 흰색 꽃(본래는 오렌지꽃) 장식에 베일을 늘이거나 웨딩 해트(hat)가 사용되기도 한다.
액세서리로는 진주·다이아몬드의 네크리스를 많이 쓰고, 구두는 흰 새틴이나 드레스와 같은 천으로 만든 것을 신고, 흰 장갑에 순백색꽃의 부케(bouquet)를 든다. 부케는 주황색이 정식이라고 하나 보통 카네이션·장미·프리지어·양란 등의 백색 꽃을 든다. 드레스는 새틴·태피터·시폰·레이스·오건디 외에 화학섬유직으로도 만들고 겨울에는 벨벳을 쓰기도 한다.
흰색 웨딩드레스는 순결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흰색을 입기 시작했죠..
처녀인 것을 증명하듯... 순결의 상징인 흰색으로된 드레스를 입는거죠. 원래 웨딩드레스가(결혼할때 신부용옷)이 흰색인 이유는 이것이었다는 겁니다. 요즘은 이유가 어찌되었던 그냥 흰색을 입지만요..
사실, 원칙적으로는 재혼할때는 외국에선 3혼두 흔하지만, 흰색 드레스는 입지 않는것이 원칙입니다. 요즘에는 그런것 따지지 않고 흰색을 입긴 입지만.. 원래는 다른색으로된 파티복( 피로연이나 약혼식 할때 입는 것 같은것) 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