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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m 봉 오름길에 뒤 돌아 본 학동고개와 학동마을 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오를 하루중에 이시간에만 잠깐 바람이 구름을 밀어 올려줘서 아주 잠깐동안만 시계가 트였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14.5km + 1.4km(7시간 34분. )
내출(14번국도)-1.4km-진마이재-1.1km-뫼바위(490m)-1km-마늘바위(558m)-0.4km-노자산 전망대(569m)-1.2km-학동고개(그물기고개)-
2.2km-448m(454m 통신탑봉)-0.5km-양화고개-1.6km-442m(452m)-1.6km-망치재(5번군도)-1.5km-북병산(465.3m)-1.2km-북병산 삼거리(다리골재 임도)
-2.8km-반씨재(반송치.8번군도)
◈ 개요(槪要).
오늘구간은 지난번에 내려온 천연 기념물 233호인 학동 동백림과 팔색조도래지인 학동리 내출에서 진마이재로 올라
노자산에서 가라산으로 이어지는 일반등산로를 따라 전망좋은 뫼바위,마늘바위봉를 넘어 노자산 앞봉인 569봉 전망대에서 우측 학동고개로 내려온다.
노자산(老子山.557m)은 거제도의 대표적인 산이며 이산에는 영약인 불로초 산삼이 있으며 단풍나무가 많고 용추폭포등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불로초와 절경지에 살기때문에 늙지 아니하고 오래사는 신선이 된다는 老子山이란 이름이 생겼다고하며 또 거제의 산중에 제일 어른이라하여 노자산이라고 한다.
학동고개(지도엔 그물기고개로 표기)는 우측아래엔 학동마을이 있고 좌측밑엔 자연휴양림이 있고 2차선 1018번 도로가 지나고
노자산 등산안내도와 거제지맥 안내도가 있다.도로건너 표고재배밭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좋은 전망대가 나오고 이어서 325봉을 오른다.
길게 올라서면 448m봉 (안내도엔 454m 로표기)이고 통신중계탑은 조금 내서서면 있으며 중계탑에서 급하게 떨어져 내려가면 양화고개다.
좌측 에 임도가 있고 우측으로 양화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는 양화고개에서 한동안 경사지를 올라 389봉과 399봉을 넘으면
전망좋은 442봉(안내도엔 452봉으로 표기)을 내려서며 우측으로 꺽어 얼레지 군락지를 쭉~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망치재다.
망치재엔 대형버스 한두대정차할 만한 공간이 있고 건너편 안내판뒤로 북병산 오름길이 426봉 암봉에 오를때까진 된비얄길이 계속된다.
첫암봉이 북병산인가싶지만 북병산은 아직 더가야하고 로프가 매달린 암봉을 올라서 좀더 나가야 북병산 정상이 나온다.
북방산(北屛山.465.3m)은 북쪽으로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고하여 북병산이라 한단다.
암봉인 북병산의 전망이 좋고 삼각점은 좀 내려서서 있고 조금 더나가면 좌측으로 심원사(지도상의 양원사)갈림길이 있고
우측길로 들어 8분쯤 더 내려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90도 꺽어 쭉~ 내려오면 안내판의 북병산 삼거리인데 여기가 다리골재같다.
다리골재에서 지맥길은 역 ㄷ자로 돌아가는데 생략하고 임도를 따라서 반송치(반씨재)아래의 8번군도로 나왔다.
◈ 일시 : 2008.3.15~16(일).
◈ 인원 : 달인클럽 9명. 이기옥 왕언니. 고광의 장군님. 김형식 팀장님. 곽병태 고문님. 람보 정환규님. 이명우 추장님. 신광복 사장님. 이정아님. 그리고 나.
◈ 날씨 :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강수량은 3~60mm라는 일기예보대로 우중산행이었으나 오후엔 비가그침.
◈ 지도 : 1 :25000. 장승포. 1 ; 50000.거제. 영진 5만지도 P 565,591거제.
거제지맥 2구간(뫼바위-학동고개-북병산) 지도. 누르면 확대됩니다.
◈ 교통편.
<갈때> 경부고속도로→ 대전-통영 고속도로-통영IC → 신 거제대교 →14번국도 거제시청 신현 →1018번도로 →학동리 오지막 내출.
<올때> 반송치(8번군도) →신현 →14번국도 →신 거제대교 → 통영 IC →대전 _통영 고속도로 →경부고소속도로.
◈ 일정정리 : 06 : 35 ~14 : 09.( 7시간 34분 )
00 : 00. 천안출발.
03 : 00/20. 고성 공룡나라 휴게소.
04 : 20.학동리 오지막. 내출도착.
06 : 35.내출 출발.(가라산 2km.노자산 6km)
07 : 12/20. 진마이재.쉼터와 이정표(가라산 1km. 뫼바위 1km. 내출 1.4km).
07 : 25. X 427m.
07 : 35.X 461m 성터.
07 : 37.X 463m
07 : 40/52. 490m 뫼바위.우측능선 하산길주의.
08 : 02/17. 뫼바위 쉼터와 이정표(진마이재 1.1km.학동초교 1.2km.마늘바위 1km).
08 : 48. 마늘바위(558m) 이정표(뫼바위 1km. 학동고개1.6km. 노자산 1.2km. 전망대 0.4km)
09 : 19/51. 학동고개(그물기고개)2차선 1018번도로. 노자산 등산안내도.454m봉(지도상의 448봉.통신탑봉)2.2km. 아침.
10 : 10. 325m봉.
10 : 35/53. 448m 통신탑봉(안내도엔 454m로 표기).간식.양화고개0.9km.
11 : 12. 양화고개.좌측 20m거리에 임도.안내판 (452m봉 1.6km)
11 : 35. 389m봉.
11 : 45. 399m봉.전망대
12 : 05. 442m봉(안내도엔 452봉으로 표기)
12 : 24/7. 망치재.2차선 포장도로 5번군도.북병산 안내판(북병산1.5km.)
12 : 53/13 :05.426암봉.
13 : 08. 435m봉.
13 : 20/24. 북병산(465.3m).정상표석과 안내판.
13 : 26. 삼각점(거제 311. 1986재설).
13 : 28. 심원사 갈림길.(심원사 1km. 정상 200m).
13 : 46. 북병산 삼거리(다리골재 임도). 안내판(정상 1.2km)
14 : 09. 반송치아래 8번군도.
14 :45. 반송치(반씨재)출발.
15 : 00/16 :00. 거제시 포로수용소 유적관옆 백만석식당에서 식사후 출발.
16 : 00. 출발.
19 :10. 천안도착.
◈ 산행후기.
봄내 비가 안오고 가물더니 하필이면 거제지맥을 가는날에 때를 맞춰 비가온다.
내일 오전까지 3~60mm가오고 오후에나 갤 것이란 일기예보다.
아무래도 내일은 우중산행을 해야 할 듯 싶어 비옷도 챙기도 갈아입을 옷도 챙켜넣고 고속도로로 나가니 밤 11시 20분.
10분정도 기다리면 내려와야 할 버스가 20분,30분이 지나도 오지를 않는다.
비는 계속 쏟아지고 고속도로의 차들이 지날쩍마다 세찬 바람이 불어와 춥고 칙칙하고 아랫도리는 벌써 비바람에 젖어 올라온다.
집어 치우고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12시가 넘어가서야 겨우 버스가 온다.
오늘부터 30분 늦춘다고 멧세지를 띄웠단다.
이번주에 산행한다는 통상적인 알림인줄 알았지 누가 내용을 읽어 봤나?
시간 변경한줄 알았으면 카페에도 올렸을텐데...공연히 한밤중에 고속도로에서 동태가 돼서 떨고 있었다.
인원은 9명.지난번 인원에서 김재윤씨와 친구분은 원래 4째주엔 소속 산악회 일정 때문에 못온다고 했고
추가로 오선배님이 못오시고 정영옥씨는 이번부터는 참석할텐데 늦게 일이 생겼다고 한단다.
옥산서 잠깐들리고 고성 공룡나라 휴게소서 커피 한 잔씩 마시고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 새벽 4시20분.불끄고 눈붙이고 일어난 시각이 6시.
비는 주룩주룩 여름비 오듯하는데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모두들 생각 같아서는 그냥 재끼고 싶지만 먼길와서 그럴 수는 없고...
6 : 35.내출 출발.(가라산 2km.노자산 6km)
07 : 12/20. 진마이재.쉼터와 이정표(가라산 1km. 뫼바위 1km. 내출 1.4km).
07 : 25. X 427m.
07 : 35.X 461m 성터.
07 : 37.X 463m
07 : 40/52. 490m 뫼바위.우측능선 하산길주의.
08 : 02/17. 뫼바위 쉼터와 이정표(진마이재 1.1km.학동초교 1.2km.마늘바위 1km).
뜨뜻한 버스안에서 등 떠밀리듯 빗속으로 내동댕이 쳐진 시간이 6시 35분.
비바람이 차가우니 오버트라우져를 속에 받쳐입고 우비를 들쳐입고 오름길을 오른다.
내려올땐 휘파람불어가며 거져 먹었는데 올라갈땐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고 운무만 자욱한게 몇십미터앞도 안보인다.
얼마 안올라가서 이내 몸의 열기가 달아올라 덧옷을 벗어야겠지만 빗속이니 진마이재 쉼터까진 더워도 참고 올라야한다.
진마이재에 올라서니 바람소리가 요란하다.
쉼터 비가림막안에서 덧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작은 바위들이 듬성듬성있는 오름길을 5분쯤 올라서니 427m봉이고
427봉을 넘어가면 길은 편한 육산길로 내려가고 시커먼 서어나무들이 반긴다.
바지가랭이로 타고 들어온 빗물로 벌써 신발은 잠수함이 됐고 땀과 빗물로 속옷까지 흠뻑젓어 쉴새없이 걸어야 추위를 면한다.
진마이재 쉼터.
장마철같이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어 아무리 잘 챙겨도 안팍이 모두 젖고 다만 추위를 면하려고 우장을 챙긴다.
진마이재 쉼터.
이거 가야 혀?말아야 혀?! 우리 팀장님 걱정이 태산이다.
진마이재.
시계는 불과 몇십미터 보이는 것은 짙은 농무뿐이다.
잠시후 올라선 461봉엔 성터였는지 성터흔적이있고 2분쯤 더 나가면 정점인데 전망이 좋을곳인데 오늘은 아무것도 안보이고 바람만 엄청 불고있다.
다시 5분후 만나는 암봉이 490m 뫼바위인듯한데 앞봉을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이있어 우회길인가싶어 돌아가보니 우측능선으로 빠진다.
다시 좌측암봉위로 올라오니 넘어쪽으로 알루미늄 난간이 있다.날이 좋으면 둘러보는 전망이 좋을텐데 오늘은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다.
뫼바위 암봉을 내려오면 사각쉼터가 있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우측길은 학동초교와 학동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다.
진마이재 1.1km.가라산 2.1km.학동초교 학동해수욕장 1.2km.마늘바위 1km 노자산 2.2km.
사각쉼터에서 잠시휴식.우중이라 뭘 꺼내 먹기도 어려우니 비가림이 있는 쉼터에서 돼지고기에 쐬주한잔씩을 하나 추워서 오래 있질 못한다.
뫼바위(490m).
전망이 좋은 곳이라는데 지금은 서있기도 힘들게 모진 바람이 불고 있다.
암봉에 붙기 전 우측능선으로 학동리쪽으로 빠지는길이 있고 직진해 넘어로 난간을 잡고 내려가면
안부에 사각쉼터가 있고 뫼바위 이정표가 있다.
뫼바위(490m) 아래 쉼터.
뫼바위(490m) 이정표.
학동 해수욕장,학동초교 1.2km. 마늘바위 1km. 노자산(정상) 2.2km. 진마이재 1.1km. 가라산 2.1km.
뫼바위(490m) 아래 쉼터.
뭘좀 먹어야한다고 돼지고기에 이슬이가 나오지만 비를맞아 썰렁하니 인기도가 떨어진다.
08 : 02/17. 뫼바위 쉼터와 이정표(진마이재 1.1km.학동초교 1.2km.마늘바위 1km).
08 : 48. 마늘바위(558m) 이정표(뫼바위 1km. 학동고개1.6km. 노자산 1.2km.전망대 0.4km)
09 : 19/51. 학동고개(그물기고개)2차선 1018번도로. 노자산 등산안내도.454m봉(지도상의 448봉.통신탑봉)2.2km. 아침.
뫼바위 아래 쉼터뒤로 한동안 별 특징없는 산길을 30여분 가까이가며 작은 둔덕을 두어개 넘어가면 앞에 거대한 마늘바위 암봉이 앞을 막는다.
우측오름길은 마늘바위암봉을 직접 오르는 길이고 암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암봉 넘어로 올라가니 현위치가 마늘바위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뫼비위 1km. 가라산 3.1km. 학동고개.자연 휴양림 1.6km.노자산 1.2km 전망대 0.4km.
우측 내림길은 노자산 전망대를 오르지 않고 바로 학동고개로 가는길이고 직진하는 능선길은 569m노자산 전망대로 가는길이다.
569m노자산 전망대에서노자산을 건너다보고 노자산을 다녀오든 학동고개로 내려오든 하여야할것인데
오늘은 전망대에 올라본들 볼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생략하고 바로 학동고개길로 내려선다.
마늘바위(558m)봉 아래.
마늘바위(558m)암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넘어가면 노자산 전망대(569m봉)와 노자산은 직진하는능선길이고
학동고개로 바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마늘바위(558m)봉 아래 이정표.
학동고개로 내려오는길이 여름 장마비가 내려가듯 도랑을 이뤄내려가고 있다.
잠깐 내려서면 좌측능선으로 노자산 전망대0.3km 이정표가있고 경사길을 쭉~ 내려오면
헬기장였음직한 넓은 공터가 있고 좌측으로 휴양림이정표와 하산길이 보이고 학동고개는 우측길이다.
학동고개는 일명 그물기고개로 불리우고 있고 좌측아래엔 휴양림이 있고 고개 우측아래는 학동리 마을이 있다.
1018번 도로가엔 노자산 등산 안내판과 거제지맥 안내판이 있다.
먼저 내려오신 장군님과 정환규씨가 더 진행을 할것인지 아니면 여기서 끊을건지 궁금하여 기다리고 게신다.
간단하게 관일과 떡을 들며 후미를 기다리나 통 소식이없다.
저위 마늘바위에서 같이 하산을 했는데 늦어도 너무 늦는다.필경 여기서 산행을 접을 요량으로 휴양림쪽으로 내려간듯싶다.
다 같이 만나면 상의하여 단성의 숯가마나가든지 아니면 조금만 진행하여 망치재까지만 가든지할려고 했는데 소식이 없으니...
김형식팀장님이 추장한데 전화를 걸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휴양림에 있단다.올라오라고 하니 택시를 불러 거제시로 나간단다.
별 수 없이 학동고개위에 있던 장군님과 람보씨 곽고문님과 김형식팀장님과 나 이렇게 5명만 더 가기로하고 출발.
후미를 기다리는시간이 그럭저럭 30분이 지났으니 더는 추워서도 못 있겠다.
학동고개(그물기고개)
1018번 2차선 포장도로.북쪽엔 휴양림이 있고 남쪽 아래엔 학동마을이 있다.
학동고개(그물기고개) 노자산 유래와 등산코스 안내판.
학동고개(그물기고개)의 등산 안내도.
09 : 19/51. 학동고개(그물기고개)2차선 1018번도로. 노자산 등산안내도.454m봉(지도상의 448봉.통신탑봉)2.2km. 아침.
10 : 10. 325m봉.
10 : 35/53. 448m 통신탑봉(안내도엔 454m로 표기).간식.양화고개0.9km.
11 : 12. 양화고개.좌측 20m거리에 임도.안내판 (452m봉 1.6km)
11 : 35. 389m봉.
11 : 45. 399m봉.전망대
12 : 05. 442m봉(안내도엔 452봉으로 표기)
12 : 24/7. 망치재.2차선 포장도로 5번군도.북병산 안내판(북병산1.5km.)
학동고개 도로를 건너 사길로 들면 표고버섯 재배지가 있고 한참을 헉헉거리며 올라서니 오름길 중턱에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나온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보니 잠시 비가 멈추고 바람이 구름을 산위로 밀어올려 학동고개와 학동마을과 휴양림이 얼굴을 내민다.
지척을 분간못하게 짙은 운무중인데 날이 좀 들려나? 비만 억수로 쏟아지지만 않아도 좋겠다.
학동고개(그물기고개)에서 325m봉 들머리.
후미를 기다리는 선두 장군님과 정환규씨,곽병태고문님.김형식 팀장님.
여기서 끝낼건지 계획대로 진행할건지 고민중.
325m봉 오름길의 전망바위에서 뒤 돌아 본 학동마을.
오늘 산행중 이곳에서 단 한번 잠깐 구름이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 볼 수있었다.
325m봉 오름길의 전망바위에서 뒤 돌아 본 학동고개.
325m봉 오름길의 전망바위에서 뒤 돌아 본 자연 휴양림.
325m 봉 오름길에 뒤 돌아 본 학동고개와 학동마을 모습. 누르면 정지 화면이 뜹니다.
오를 하루중에 이시간에만 잠깐 바람이 구름을 밀어 올려줘서 아주 잠깐동안만 시계가 트였었다.
올라선 325봉은 전망은 없고 잡목들이 물을 먹으니 더욱 시커멓게만 보인다.
넘어가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쓸어져 길을 막고 안부는 덩치 큰 서어나무들이 빼곡하고
밋밋하게 올라가면 산줄기는 서서히 우측으로 틀어지며 마루금을 좌측에두고 좀 떨어져서 서서히 한참을 올라간다.
봄비로 촉촉히젖은 325m 봉
325봉을 떠난지 25분후에 올라선448m봉 정점엔 큰 바위가 있고 바위앞이 마침 바람도 적게불어 자리를편다.
우린 학동고개에서 간단한 요기를 햇는데 김형식 팀장님은 거기서 요기를 안했단다.
같이 다시 아침인지 점심인지 요기를하고 넘어 내려서니 왼쪽에 허연 시설물이있고
거제지맥 안내도가있어 보니 25000 지도상의 448봉을 454m봉으로 표기하고 있고 고개를 들어보니높은 통신탑이 있다.
448m 봉 정상모습.
448m 봉 정상을 넘어가면 대형 통신탑이 있다.
통신탑앞에 있는 안내도는 448m 봉을 454m봉으로 적고 있다.
보이는 암봉옆을 지나며 급경사 내림길이 낙엽이 쌓여있어 미끄럽게 양화고개까지 내려간다.
통신탑에서 큰암봉을 우측에끼고 급경사지를 미끄러져 내려오면 저앞에 누런 임도길이 보이더니
큰 나무들이 잇는 안부엔 좌측 20여 m거리엔 임도가 있고 우측으론 양화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고
거제지맥 3-3 안내판이있는 양화고개다.지도상의 442m봉인 452봉까진 1.6km란다.
양화고개.
좌측 20m 거리에 임도가 있고 우측으로 양화로가는 하산길이 있다.
큰 나무들이 쓰러져있는길을 한턱 올라서면 묵은묘지가 있고 큰 소나무숲길로 좀 나가다 급경사를 올라서면 389m봉인데 큰 소나무 하나가 우측에 있고
넘어서며 우측에 잘생긴 소나무와 전망대가 잇어 날이 좋으면 쉬어가기 좋겠다.
내려서 바위들이 더러있는 둔덕을 넘어 우로 꺽어 오르면 399m봉으로 우측으로 보이는 전망이 좋을텐데 오늘은 자욱한 안개속이다.
작은 바위에 걸터앉아 귤하나씩을 먹으며보니 진달래가 잔뜩 물을먹고 막 꽃을 피우고 있다.
서어나무들이 빽빼하고 군데군데간벌을한 안부를 지나 오른 둔덕위엔 가지가 여러개인 큰나무가 있고 조금앞엔 452봉 위치판이 있어
지도를 보니 442m봉이고 길은 우측으로 뚝~ 떨어져 내려간다.직진길을 확인해보니 바로앞은 절벽이다.망치재까지 1km거리란다.
내림길은 내내 얼레지들의 자생지로 여기저기 얼레지가 막 꽃대를 내밀고 있다.장군님과 람보씨가 망치재에 도착하여 더 진행을 할것인지 물어온다.
망치재가 코앞에 닿으면 에바위암장 600m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이어서 망치재도로가 보인다.
399m봉 전망대.
진달래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고 전망이 좋을곳이다.
399m봉과 442m봉 사이의 안부.
서어나무들이 봄을 기다리고 있다.
442m봉. 안내도는 442m봉을 452m로 적고 있다.
우측으로 급하게 떨러져 내려가기 시작하고 직진해보면 절벽위 전망대다.
442m봉에서 망치재까지는 이런 얼레지의 천국이다.
절벽위 양지쪽엔 진달래가 피었다.
망치재 바로위 갈림길.
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우리차가 이쪽에서 기다리고 있나보다 생각했더니 구미에서 북병산 산행온 버스란다.
여기서 북병산을 올랐다 다시 빽하여 내려온단다.
망치재는 동부면과 일운면을 잇는 5번군도가 지나고 고개위엔 버스 한두 대 세울공간밖에 없고 좌측엔 동부면과 일운면 경계판이 있고
우측엔 북병산 등산안내판과 거제지맥 안내판뒤로 북병산길이 이어진다.
망치재.
일운면과 동부면 경계이고 5번군도가 지난다.조경수가 따뜻한 남쪽나라 섬나라임을 말해준다.
북병산이 이름이 좀 알려져서 일반산행객들이 많이 찾는 모양이다.
망치재 서쪽모습.
망치재의 북병산(465.3m)유래와 등산코스 안내판.
북병산(465.3m)안내지도.
거제지맥 안내도와는 거리가 좀 다르다.
망치재전경.
갈길을 점검하고 있는 곽병태고문님.
12 : 24/7. 망치재.2차선 포장도로 5번군도.북병산 안내판(북병산1.5km.)
12 : 53/13 :05.426암봉.
13 : 08. 435m봉.
13 : 20/24. 북병산(465.3m).정상표석과 안내판.
13 : 26. 삼각점(거제 311. 1986재설).
망치재 우측아래로 내려가면 유명한 구조라 해수욕장과 해금강 외도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구천저수지아래 삼거리가된다.
큰소나무숲길로 조금 올라서면 승정원 우승지묘지가 있는데 묘비엔 부인은 정부인 하나인데 무덤은셋 이다.
꼽사리낀 무덤 하나는 누굴까? 괜한 걸 다 신경쓰고 있다.
23분을 쉬지 않고 헥헥거리며 경사지를 오른다.표고 210m에서 426m까지 210m정도를 급경사로 올라야한다.
바위아래서 점심을 먹고 있는 산객들을 만나며 426m 암봉위에 올라서나 보이는 것은 짙은 운무와 거센 바람뿐.
여기가 북병산인가?앞봉이 보이지를 않으니 저앞에 또 다른봉이 있나?
3분쯤 나가보니 비슷한 높이의 둔덕이 있고 이제부턴 내림길이다.
북병산 정상엔 정상표석이 있다는 얘길들었는데 좀전 암봉이 북병산 정상인걸 미쳐 못보고 왔나?
곽고문님과 김형식 팀장님이 여기서 쉬고 있을테니 나보고 가서 확인해 보고 오란다.
다시 암봉에 돌아와 보니 좀전에 있던 산님들은 모두 하산하고 여기저기 둘러봐도 표석은 안 보인다.
좀 더 나가야 북병산정상이 있고 첫 암봉은 426m봉,두 번째 둔덕봉이 435m봉이다.
승정원 우승지의 묘.
비문엔 부인은 한명인데 무덤은셋 이라?
426m암봉.전망이 시원할 곳이다.
망치재에서 여기까진 게속 오름길이라 기운좀 빼야 올라간다.
북방산 정상은 아직 20여분 더 가야한다.
426m암봉 전망대에 오른 곽병태고문님과 김형식 달인클럽 팀장님(우).
435m봉.
10여분 운무속을 헤집고 나가니 사람들 소리가나고 앞 바위 로프에 여자 두 명이 내려오고 있는데 다리가 안 닿는다고 잔뜩 겁을 먹고 있다.
좌측밑으로 우회길이 있나 살펴보니 길은없고 로프걸린 바위가 별로 문제되는곳이 아니다.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두서너 발짝만 내려오면 된다 안심시키니 조오기 조위가 정상이란다.
바위턱 한두 개를 넘어서 조금 나가면 정상표석과 북병산 안내판이 있는 정상(465.3m)이다.
북쪽을 막아 병풍을 두른 듯하다고하여 北屛山이라고 부른단다.
역시 날이 좋으면 전망도 좋을곳인데 짙은 운무속이라 이내 자리를 뜬다.
삼각점은 정상에 있지 않고 조금 내려오면 있다(거제 311. 1986재설).
북병산(465.3 m) 오름길의 로프지대를 내려서는 산님들.
별 문제가 되는곳은 아니다.이곳을 올라 100여m가면 정상이다.
북병산(465.3 m) 정상표석에서.
곽병태 고문님(좌).김형식 팀장님과 나 박종율(우).
북병산(465.3 m) 삼각점은 조금 아래에 있다.
북병산(465.3 m) 안내문.
북병산(465.3 m) 정상부모습.
13 : 26. 삼각점(거제 311. 1986재설).
13 : 28. 심원사 갈림길.(심원사 1km. 정상 200m).
13 : 46. 북병산 삼거리(다리골재 임도). 안내판(정상 1.2km)
14 : 09.반송치아래 8번군도.
삼각점을 뒤로하고 2분쯤 내려오니 갈림길이고 좌측 나무위에 119 조난위치를 알리는 작은 팻말이 걸려 있다.
누군가 친절하게 매직으로 좌측길은 심원사(1km)가는길이고 우측길이 반송이재길이고 정상이 0.2km라고 써놨다.
무심코 가다가는 지나치기 쉬운곳이다.우측 반송이재쪽 지맥길에 표지가 많이 걸려 있다.
심원사 갈림길.
알림판이 높이 걸려있어 지칫하면 직진해 심원사길로 갈 수 있다.
우측내림길로내려오면 시커먼 서어나무들이 있는 안부에 이르고 살짝 둔덕을 올라서 쭈~욱 내려가다 우측으로 90도 꺽어진다.
역시 우측내림길에 표지기가 잔뜩 걸려 있다.심원사 길림길서 8분 거리다.
뚝 떨어져 내려간 안부엔 왼쪽에 작은 돌탑이 있고 왼쪽 가까이에 임도가 보이며 거제지맥 안내판은 북병산 삼거리로 표기하고 있으나
망치재의 등산 안내도엔 다리골재로 표시하고 있다.현위치와 거리도 좀 틀린듯싶다.정상까지거리를 119표지판대로 1.2km로 봐야할듯싶다.
북병산 삼거리(다리골재).왼쪽 가까이에 8번군도롤 나가는 임도가 있다.
북병산 삼거리(다리골재) 안내도.
119표시판과 거제지맥안내도와 거리에 다소 차이가 있고 거제지맥은 현위치가 임도와 만나는지점이 아닐까?
북병산 삼거리(다리골재) 안내도.
이 안내도는 망치재에 있는 것인데 거리는 119안내판과같다.
이 지도대로 이곳 위치를 다리골재도 같이 병기해 적어본다.
지맥은 여기서 역 ㄷ자로 꺽어 379m봉,406m봉,364m봉으로 돌아 대략 2.8km를 가야 반씨재(반송치)에 이르는데
팀장님하고 곽고문님이 운무속에 보이는것도 없는데 무릎도 시원찮고 밑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지루할테니 임도길로 축지법을 쓴단다.
좌측임도길로 내려가면 2.8km를 1.3km로 줄일테니 앞서간 장군님과 람보씨가 하산할 시간이면 우리도 도착할테니
굳이 혼자서 돌아가는길을 고집할 이유도 없어 임도길로 내려서니 어디로 통하는길도 아닐텐데 비온후에 지나간 차바퀴 자국이 있다.
10여분 이상을 내려오니 길은 세멘트포장길이 잠시되고 필요에따라 출입을 막는지 쇠말뚝이 있고
앞에 반송치로 오르는 8번도로가 보이고 농가집이 나오는데 집앞 개울을 건너면 바로 반송치로 오르는 도로이나
철망 울타리가 쳐져있어 임도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와 8번군도에 올라서니 북병산 2km안내판이 있고 식수원보호구역 철망문이 있다.
8번군도로 나가는 임도길은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아래는 이렇게 세멘트 포장을하고 쇠 말뚝도 박아 놨다.
8번군도와 만나는 날머리.
보이는 고개로 좀 올라가면 반송재(반씨재)다.
8번군도와 만나는 날머리에서 들여다 본 하신길 임도.
식수원보호구역이라서 철문을 해 달있다.
반송치로 올라가느니 여기서 좀 기다렸다 차가 내려오면 탈려고 했더니 젖은몸이라서 추워서 기다릴수가 없다.
걸어야 열이나고 어서가서 옷을 갈아입어야 살것같다.고갯길을 두어 모랭이 돌아 오르니 고갯마루 서쪽아래에 사각쉼터가 있고 버스가 주차돼 있다.
비 바람이 불고 추운데도 먼저 내려온 추장과 신사장과 정아씨가 따뜻하게 카레를 끓여놓고 기다리고 있다.
옷 갈아입고 따끈한 카레로 속을 데우니 살것같다.
바로 내려올줄 알았던 장군님과 환규씨가 도착하는데 차가 좌측(서) 아래에 있는 것을 고개에서 우측 아래에 있다고 잘 못 전달돼서 시간이 좀 걸렸단다.
◈ 돌아 오는길.
반송치(반씨재)에서 8번 군도 따라 서쪽으로 내려오면 구천저수지위 삼거리가되고
삼거리에서 1018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불과 몇 분 올라가면 거제시청이 있는 신현으로 거제시의 제일 중심시가지다.
선두팀이 택시를 타고오면서 거제시의 먹을 만한 식당을 알아봤는데 지난번에 들렸던 거제포로수용소유적관옆의 백만석 성게비빔밥집이
거제시에서는 괜찮은 집이라는 소식이고 주차하기도 나을듯싶어 다시 그집을 찾았다.
지난번엔 성게 비빔밥(10000원)을 먹었으니 오늘은 생선회 비빔밥(12000원)과 멸치 회무침(1접시 15000원)으로 점심을먹었는데
오늘은 정아씨가 계산을 했다.아침엔 떡을 싸오고 커피를 책임지고 점심까지...정아씨 자~알 먹었어요!!
거제시내의 포로수용소 전적관옆 백만석 멍게 비빔밥집(055 -637-6660)
포로수용소 전적관 주차장이 넓어 주차하기쉽고
거제도엔 특색있는 별미집은 별로 없는데
이집은 멍게를 냉동처리한 멍게비빔밥이 특색이란다.
14번국도를 따라 해안선을 돌아나가며 다음에 갈 계룡산,시리봉,백암산줄기를 보며 신 거제대교를 건너면 통영IC로 들어 중앙고속도를 따라
쭈~욱 올라와 덕유산휴게소에서 한번들리고 천안에 도착하니 7시 10분.게제시를 출발한지 꼭 3시간 10분만이다.
옛날같으면 한나절 걸려 도착하던 거제도가 이젠 하루만에 산행하고 돌아와도 저녁시간이 여유가 있으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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