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토리 선생님도 오셨다. 도토리 선생님과 같이 산에 올라가서 학교 위에 있는 하우스에 올라가서 아지트를 정하고 더 산으로 올라가서 모닥불을 만들었다. 모닥불에다가 고구마를 구워 먹었다. 고구마를 신문지에다 싸고 호일로 덮은다음에 불에다 고구마를 넣었다. 그런데 호일을 잘못 싸서 신문지가 다 탔다. 그래서 고구마가 맛 없을줄 알았는데 엄청 맛 있었다. 고구마을 다 먹고 소나무 타기를 했다. 넘어진 소나무를 균형을 잡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소나무 타기를 하고 본부에(산골선생님 집) 와서 밥을 먹고 본부에서 놀이를 하며 좀 쉰다음에 안학준씨네 집 옆에 있는 물탱크 밑에서 썰매를 탔따. 생각보다 빨르고 스릴있고 재미 있었다. 썰매을 타는데 시간이 다 되서 조금 밖에 못탔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쉬워했다. 본부로 내려와서 가방을 챙기고 오늘 어땠는제 얘기를 하고 도토리 선생님 차를 타고 집에 갔다. 오늘 오땠는지 얘기를 하는데 서진이는 선율이 덕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한다고 했고 선율이는 좋다, 규민이도 좋다, 지훈이는 더 있으면 안 되냐고 했고 재밌었다고 했다.
첫댓글 첫째날은 춥지 않았는데 두번째 날은 많이 추웠다. 하지만 추위는 우리의 탐험을 방해할 수 없었다. 추위는 또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호호 불며 먹는 고구마의 맛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