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충청인] 충절의 고장 은산면 경둔리에 자리한 보훈문학관(관장 조규범)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보훈문학관은 지난 5월 부여 은산면에 개관 후 나라사랑, 보훈을 테마로 문학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양시키고 있다.
한국사립박물관협회 회원관이기도한 보훈문학관은 2015년 한국예술위원회 주최‘지역활성화를 위한 생동하는 문학관 프로그램’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부여교육지원청 주관 ‘지역연계 방과후학교 우수 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되어 지역문인, 유명작가, 공예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학생, 지역주민들에게 문학강연과 역사, 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훈문학관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천년왕도 부여의 세계유산을 생동감 있게 알리고 아울러 세계속에 빛나는 문화역사 도시로써의 지역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조규범 관장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보훈문학관과 함께하는 부여지역 세계유산 알아보기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관내학교는 물론 인근지역 학생들까지 큰 호응을 얻어 현재까지 1600여명의 교육을 완료했고 11월말까지 600명정도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며“학생들의 체험학습활동, 유적지 탐방, 강의식 교육 등으로 세계문화 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인정하고 세계문화유산 보유지역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문학관은 해방이후 한국전쟁 월남전쟁 배경 문학작품, 애국독립열사 글과 작품, 보훈문예 작품, 각종 유공훈장, 군사교육, 보훈관련 서적 등을 전시한 곳으로 정기행사로 매년 3월 애국시 낭송회, 6월 보훈문예 공모전, 10월 전쟁배경 문학작품 작가초청 문학강연을 개최하고, 천연석고방향제, 산야초비누, 산야초화장품, 야생화 압화, 글짓기, 그림그리기 등의 체험활동, 수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