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수도지맥 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 소사재-수도지맥 분기봉(1,180m)-877봉-국사봉(875.1m)-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백학동 3번국도]14년 3월 22일
* 구간 : 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 소사재-수도지맥 분기봉(1,180m)-877봉-국사봉(875.1m)-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백학동 배티고개(3번 국도)
* 일시 : 2014년 3월 22일(토)
* 모임장소 및 출발시각 : 서울시 서초구 서초구청앞 오전 6시 50분
* 날 씨 : 맑음(최고 16도 최저 -1도)
* 동반자 : 산악랜드산악회 산우 동반산행
* 산행거리 : 14.2km
* 산행지 도착시각 : 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 소사재 오전 10시 30분
* 산행후 하산시각 :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백학동 배티고개 오후 3시 30분
* 산행시간 : 약 5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전날 산포로는 백두대간 덕유산구간에서 멀리 보이는 가야산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제 자신 스스로 수도지맥을 꼭 하리라고 내심 작정하였습니다.
그 약속을 드디어 오늘 실행합니다.
역시 대간의 멋진 풍광이 있기에 지맥중에 가장 멋지다는 수도지맥 산행길이 초행길임에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이에 수도지맥과 산악랜드 일정을 미리 살펴봅니다.
* 수도지맥이란?
수도지맥(修道枝脈, 일명 가야지맥) : 백두대간 초점산 직전 무명봉(1,180m)에서 가지를 쳐 국사봉(875m) 봉산(902m), 수도산(1,317m), 단지봉(1,327m), 좌일곡령(1,257.6m), 석항령, 두리봉(1,133m)까지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도계를 이루고, 남산(1,113m), 마령(1,006.5m), 우두산(1,046m), 비계산(1,130m), 두무산(1,038m), 오도산(1,120m)까지 경남 합천과 거창의 군계를 이룹니다. 토곡산(644m), 만대산(688m), 노태산(498m), 사리봉(408m), 솜등산(271m)까지 다시 경북 고령과 경남 합천의 도계를 이루며, 이어 온전한 경남 합천 땅으로 부수봉(317m), 성산(206m)울 거처 합천군 창덕면에서 맥을 다하는 낙동강 회천 서쪽, 황강 동쪽 분수령을 수도지맥(修道枝脈) 이라 합니다. 수도지맥의 최고봉은 단지봉(1,327m)이나 지맥의 이름은 수도산(1,317m)에서 유래합니다.
수도지맥일정표
1구간 3월22일 소사재-삼도봉-(초점산1,250m)분기봉-877봉-국사봉(875.1m)-3번국도.백학동<거리 약14km>
2구간 4월12일 3번국도-봉산-우두령(576.9m)-시코봉(1,237m)-수도산(1,317m)-구곡령-수도사거리 약 15.8km>
3구간 4월26일 수도사-구곡령-단지봉(1,326m)-좌일곡령-(1,257.6m)-용두암봉(1,124.9m)-목통령-두리봉-살푸지평전-상계금마을<거리 약 18.3km>
4구간 5월10일 상계금-살푸지평전-장자동고개-우두산(1,046.7m, 별유산)-의상봉(1,032m)-고견사<거리 약 15.7km>
5구간 5월24일 고견사-의상봉-우두산-비계산(1,130m)-산제치(59번도로)<거리 약 15.3km>, 지남산장군봉
6구간 6월14일 산제치-두무산(1,038.4m)-오도산(1,120)-싸리터재(26번도로)-팔심리<거리 약 14.1km>
7구간 6월28일 팔심리-싸리터재-토곡산-매화재-산주리<거리 약 13km>
8구간 7월12일 산주리-매화재-만대산-지릿재-기미재<거리 약 17km>
9구간 7월26일 기미재(907번도로)-솜등산(269m)-율원고재-필봉-성산-청덕교<거리 약 15.7km>
과 같습니다.
앞으로 산악랜드 산우들과 함께하는 수도지맥 산행을 즐산하고 안산하기를 바라며 우리 시 한수를 올립니다.
春雪山深積未消(춘설산심적미소) 산 깊어 봄눈은 아직 녹지 않아
柴門誰向月中敲(시문수향월중고) 누구 위해 사립문 달빛에 여나
檐前只有梅花在(첨전지유매화재) 문 앞에는 오직 매화 한 그루
時送淸香慰寂寥(시송청향위적요) 때로 불리는 향이 적적함 위로하네.
老僧魂向一春消(노승혼향일춘소) 늙은 중 지나는 봄에 넋이 녹아져
忍聽寒鍾對月敲(인청한종대월고) 달 아래 울리는 종소리 듣기 어려워
仍思海刹題詩處(잉사해찰제시처) 아랫마을 시 짓던 곳 생각하면은
半夜孤燈照寂寥(반야고등조적요) 한밤의 외로운 등불 적조함 비추네.
조선 중기 때 雲谷 禪師(운곡 선사)의 시입니다. 산 깊어 눈도 녹지 않는 산사를 찾아올 사람이 없는 줄 알면서도 달 아래의 사립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이 쓸쓸함을 위로하는 것은 오직 눈 속에 피어 있는 매화뿐입니다.
소사재에 도착하여 삼도봉으로 향합니다.
백두대간 삼봉산(1,254m)엔 아직 눈이 보입니다.
<2010년 2월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덕유산 향적봉이 보입니다>
드디어 수도지맥 분기점(1,180m)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터 백두대간을 벗어나 본격적인 수도지맥 산행이 이어집니다. 또한 백두대간 삼도봉이 초점산(1,250m)으로 이름을 바꿔 달았습니다.
가야할 수도지맥이 보입니다.
전날에 비바람을 뒤로 하고 오늘은 화창한 봄날을 완연히 느낍니다.
초점산(삼도봉, 1,250m))을 봅니다.
감주재입니다.
이곳 백학동삼거리에서 잠시 국사봉을 다녀 옵니다.
국사봉(875.1m)입니다.
드디어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백학동 3번국도 배티고개에 도착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읍니다.감 하고 감니다.
수고많으시며 감사합니다!
파이띵!!!!!!!
대단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후의에 저도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파이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