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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지맥 1구간
卍광산사-광려산(751.7m)-삿갓봉(722.6m) 지맥 시작-x724.7m-상투봉x703.1m)-x623.5m)-응봉(530m)-x531m-x315.5m-x300.8m-x291.4m-화개산(△454.3m)-신당고개(30번 국도, 고속도로)-x310.7m-x285.4m-뽕나무고개-x266.5m-x311.2m-x316.5m-자양산(△400.6m)왕복-x359.6m-자골산(317.3m)-x207m-어령고개(1041번 도로)
도상거리 : 26km 지맥21.5 접근 왕복 4.5
소재지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함안군 함안면 대산면 칠원면
도엽명 : 1/5만 함안 남지
화개지맥은 낙남정맥 광려산에서 북쪽으로 분기하면서 상투봉 화개산 자골산 안국산 귀인봉 안산 용화산을 거쳐 남강이 낙동강과 만나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34.5Km의 짧은 산줄기며 남강 하구 건너편으로 우봉지맥의 끝자락인 기강나루와 마주 한다
들머리는 낙남정맥의 한치에서 해도 좋지만 수도권에서는 교통편이 좋은 마산 내서에서 가까운 광산사 기점으로 올라도 좋겠다
광산사에서 잘 만들어진 등산로는 단계사 쪽에서 올라 삿갓봉에서 상투봉 가는 중간의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광산사 좌측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희미한데 현재 등산로 조성공사중이니 이후 좋은 등산로로 변할 것 같다
광려산 정상에서 화개산 까지 등산로는 좋고 이정표는 있지만 화개산 정상에서 신당고개까지 일반 등산로는 사라지고 지맥 특유의 능선이다
신당고개 좌측에는 식당들과 휴게소가 있어 매식과 식수보충 가능하고 고속도로 통과는 고개 우측 용암주유송서도 더 내려간 상태에서 암거로 통과한다
자양산 이후 등산로는 사라지고 가시잡목넝쿨들이 대단한데 겨울철은 덜 하겠다
서울에서는 마산행 고속버스로 내서읍 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되겠고 어령고개에서 칠원면이 가까우니 칠원택시나 지나가는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6년 10월 30일 (일) 맑음
홀로산행
2004년 낙남정맥을 종주하면서 두 차례 갔던 기억이고 이후 처음 찾는 마산인데 지맥의 분기봉인 광려산으로 접근하기 가까운 내서읍에 고속버스 간이 터미널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비가 내리고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서 지난 주 까지만 해도 반소매 등산복을 준비해가다가 긴소매로 바꾸고 혹시나! 얇은 오리털 패딩도 준비해서 꾸리고 갔더니 이후 산행에서 없었다면 곤혹스러울 뿐 했다
강남터미널 01시 출발 심야우등고속버스는 04시40분쯤 내서읍 외곽의 작은 외곽터미널에 세워주니 이곳에서 하차해보기는 처음이다
몇 대의 택시들이 승객을 기다리고 있지만 전화기로 인근의 사우나를 검색하고 외곽도로를 따라가다가 청아병원 인근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고 06시 쯤 나와서 인근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가려다가 콩나물해장국집이 있어 식사를 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
지도를 보고 들머리로 생각했던 택시로 신감리 광산사 입구에 도착하니 기온은 차고 을씨년스럽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인 광산사는 665년(문무왕 5) 원효 대사와 중국의 승려 은신이 함께 창건했다고 하지만 근거를 알 수 없으며 이후의 연혁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1481년(조선 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 과 1799년(정조23)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 사찰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것은 분명하며 1742년(영조18) 빙연(氷演)이 중수하였으며 1805(순조 5) 당우를 새로 지었다
▽ 광산사 일주문 앞에서 산행 시작하면서 동쪽으로 돌아본 무학산
▽ 광산사
▽ 광산사 위로 지맥의 마루금을 보며 오름이다
광려산 일주문 직전에서 도로는 두 갈래인데 우측은 卍단계사 쪽인데 등산로가 어디로 이어지는지! 몰라서 그냥 일주문을 통해서 광산사로 올라서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06시36분)
뒤돌아 동쪽을 바라보니 13년 전 낙남정맥을 종주하면서 지나갔던 대곡산(516.4m)이 보이고 도로를 따라 고도를 줄이며 잠시 오르니 낙남정맥의 능선아래 고즈녁하게 광산사다
등산로가 어디에 있는지 스님에게 물어보니 사찰 좌측의 범종각 쪽으로 있단다
초입부 등산로 정비를 하느라 파 헤쳐진 곳을 지나서 오름의 초반부 정비가 되었지만 이후 희미한 등산로는 광산상서 표고차 약450m를 줄이며 올라야 낙남정맥의 능선으로 올라설 수 있겠다
거의 남쪽의 계곡을 끼고 오르는 등산로는 상당히 가파르게 이어지고 잔 돌들이 많은 이곳의 등산로는 앞으로 정비가 되면 몰라도 현재로서는 홀로 찾아가는 산행이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제대로 찾아갈지 의문의 등산로다
아무튼 추색이 물든 남쪽의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지만 초반이라 휘적휘적 빠르게 올라선다
07시30분 약615m의 낙남정맥 광려산 정상석이 있는 x751.7m와 702.4m 사이의 안부로 올라서니 강풍에 온몸에 추위가 엄습하고 얇은 면장갑을 낀 손이 시릴 정도다
오르면서 패딩을 벗고 입은 얇은 春秋用 셔츠는 땀이 식으면서 한 겨울 느낌을 줄 정도니 몸에 열이 많아서 겨울에도 반소매 차림으로 산행하던 시절을 그리는 이제 서서히 삭아(?)가는 몸을 느끼지만 이제는 당연히 순응하는 마음과 자세다
방향을 우측(북서)으로 틀어 오름인데 예전 낙남종주 때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 오른다
▽ 남쪽의 오름은 마른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가파르고 잔돌들이 많다
▽ 낙남의 주능선에 올라서서 북서쪽 정상을 향하는 오름이다
▽ 동쪽 대산이 가깝고 멀리 장목산에서 시설물의 불모산이 보이고 좌측은 낙남의 용지봉이다
▽ 광려산 정상
오름이 이어지려니 좌측 추곡리 방향 x385.1m 능선 분기점 직전 대산2.2km← 이정목에 우측(북동) 신감리 골자기 저 편으로 솟은 산은 무학산(761.4m) 이고 그 좌측으로 보이는 천주산(641m)으로 이어지는 같은 낙남정맥의 봉우리들과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의 작대산(647.2m)들이다
동쪽 가까운 대산(725.9m) 뒤로 멀리 비죽하게 보이는 산들은 진해의 장복산 불모산 등이겠고 남동쪽 마산만 저 편으로 비죽하게 보이는 산은 거제도의 거제지맥의 봉우리들 같다
07시42분 울툭불툭한 바위들도 밟으며 올라선 시야가 터지면서 바위들이 있는 x751.7m에는 광려산 정상표시와 구조표시가 있는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x722.6m의 화개지맥 분기봉에 광려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서쪽으로 한재 이후 솟은 봉화산(674.2m)와 남북으로 이어진 같은 산으로 보이는 대부산(649.2m)이고 그 너머 솟은 서북산(738.8m)과 그 북쪽 여항산(770.5m)고 북서쪽 멀리 제법 높은 봉우리가 지리산처럼 보였지만 방향도 틀리고 합천의 황매산으로 보이고 서쪽 서북산 자락 멀리 지리산이다
광려산은 여지도서 에 함안군의 동쪽 20리에 있으며 生童山에 이어진다"라고 수록하고 있으며 광려산 지명이 처음 기록되는 사료는 권상일(權相一)이 쓴 淸臺日記 에는 1724년(경종 4) 윤4월 14일 창원 광려산 약수를 마시고 월영대에 올랐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지도에서 함안의 파산 생동산 광려산을 중심으로 진해 창원 함안이 경계를 이루고 있고 광려산에서 군의 여항 함안 산인 방향으로 여러 갈래의 능선이 뻗어내려 그 사이사이로 골짜기가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광려산의 려(廬) 자를 려(勵) 자로 고쳐 쓰고 있다
▽ 신감리 골자기 저 편의 산은 무학산이고 그 좌측 천주산 작대산이다
▽ 서쪽 한치 위 우측이 봉화산이고 살짝 좌측 대부산이며 그 뒤 서북산에 우측 큰 산이 여항산이다
▽ 서쪽 서북산 자락 멀리 지리산이 보여 최대한 줌인 했다
▽ 여항산 뒤 북서쪽 멀리 황매산을 당겨 보았다
▽ 화개지맥이 분기하는 삿갓봉이고 멀리 봉우리만 보이는 것은 가야산이 아닐까 싶다
사방을 둘러보고 추워서 자켓도 꺼내 입고하느라 6분 지체 후 정상을 뒤로하고 부드럽게 내려선 후 좋은 등산로를 따르노라니 곳곳에 바위들이 도사리고 있으니 예전 낙남종주 때 이런 것들을 보고 지나갔나! 싶다
08시04분 한치1.7km 여항산10.7km← 광려산0.7km 무학산9.6km↓ →투구봉2.5km를 알리는 x722.6m에는 삿갓봉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똑같은 그림들이지만 이른 아침이라 깨끗한 조망이 좋아서 사방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막걸리 한잔 따라놓고 이 시끄러운 나라를 위해서 國泰民安도 빌고 08시14분 삿갓봉 정상을 뒤로 한다
이제부터 낙남정맥의 능선을 뒤로하고 화개지맥의 능선이 시작되는 것이고 처음 걸어보는 능선이며 북동쪽이다
저 앞의 x724.7m를 바라보며 6분여 내려서니 능선은 송림아래 평탄해지며 2분후 삿갓봉0.4km↔상투봉1.8km를 알리는 이정목이고 곧 큰 바위 하나가 눈길을 끌고 살짝 올라선 좌측(북) 능선 분기점에서 내려서려면 역시 바위들이고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08시35분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어우러진 능선에는 우측 광산사0.7km의 갈림길인데 아까부터 나뭇가지 사이로 우측 저 아래 광산사를 볼 수 있었다
삿갓봉1km↔상투봉1.2km를 알리면서 잠시 평탄하다가 갈림길에서 6분후 표고차 170m를 줄이는 은근한 오름이 시작되고 그렇게 17분여 오르니 하늘이 터지면서 잠시 산죽지대를 지나며 된비알의 오름이다
09시0분 하늘이 터지고 작은 바위들이 깔린 상투봉 표시의 x724.7m에 올라서는데 온맵 지도에는 이후 x703.1m에 표시되어 있다
▽ 남쪽 진동만 멀리 보이는 산은 통영의 거류산 벽방산이다
▽ 당겨본 거제도의 산들
▽ 화개지맥이 분기하는 삿갓봉 정상과 돌아본 광려산 정상
▽ 당겨본 장목산 불모산 방향
▽ 가야할 상투봉과 우측은 무학산이다
▽ 능선은 큰 바위도 보이면서 평탄한 능선 우측 광산사 갈림길 이정표
▽ 산죽지대를 지나고 올라서니 상투봉이다
우측(동) 신감마을1.8km의 갈림길이고 삿갓봉 광려산2.1km 화개산7.3km를 알려주고 남쪽으로 강산사를 품은 대산이 웅장하다 (1분 지체)
좌측(북서)으로 틀어 진달래터널을 내려서고 곧 북쪽으로 틀어 정상에서 5분후 큰 바위지대에는 조망이 시원스럽게 터지니 동쪽으로 무학산이 가깝고 내서시가지 우측으로 무학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낙남의 능선과 천주산(641m) 작대산(647.2m) 들이 멋지니 시간이 지체된다
09시14분 바위지대를 지나 살짝 올라서니 지도상의 상투봉의 x703.1m이며 우측 삼계회관2.9km 삿갓봉2.5km 진행방향 삼자봉을 알려준다 (1분 지체)
방향이 북서쪽으로 틀어지며 북쪽으로 응봉과 화개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10시 방향 함안시가지가 자리한 벌판 좌측 멀리 보이는 제법 큰 산은 의령의 자굴산(897.1m)이겠다
크게 내려서지 않고 고만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오름이 시작될 때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지만 2분여 치고 오른 x623.5m에는 옛 지도에 의한 627m 팻말이다
누군가에 의해서 지존봉 이라고 쓰여 있는데 뜬금없이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가 문득 생각나다니!
나중에 찾아보니 어느 지도에도 지존봉 이라는 지명은 없고 몇 년 전 월간 山에서 발간한 대한민국 4000 등산지도에 표기되어 있다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거대한 바위지대가 있어 돌아 내려서고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올라서려니 넝쿨지대다
▽ 좌측 대산과 우측 광려산 정상 아래 광산사가 보이고 올라섰던 골자기가 보인다
▽ 무학산과 멀리 장복산 불모산 쪽이다
▽ 지도상의 상투봉의 x703.1m
▽ x623.5m에는 누군가 지존봉 표시를 해 놓았다
▽ 내서읍 우측으로 천주산 작대산 무릉산 순으로 보인다
▽ 분기봉을 오르며 돌아본 상투봉 쪽
09시50분 4분여 올라선 약565m의 좌측 내곡소류지 방향의 분기봉에는 잔돌들이 깔려있고 지맥은 북쪽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화개산이 제대로 보인다
13분후 내려선 곳에서 1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곳에서 좌측으로 틀어 응봉을 바라보면서 잠시 더 내려서고 평탄하게 이어가다가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데 일대는 넝쿨들이 많이 보이고 부드러운 오름이 잠시 이어지다가 망가지고 작은 봉분의 무덤을 지나 잠시 더 오르니
10시20분 정자와 돌탑이 있는 약630m의 응봉이다
넓은 정상에는 코스모스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서쪽 가깝게 여항산과 미봉산(519.9m)으로 이어가는 능선과 여항산 남쪽 서북산이 보인다
여전히 함안시가지와 그 좌측 멀리 자굴산과 동쪽 내서시가지 우측으로 여전히 천주산과 작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멋지다
막걸리 한잔과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하고 있는데 얼굴에 복면(?)을 하고 올라오던 아주머니 한분이 흠칫 놀라다가 인사를 하고 지나가니 오늘 처음 본 등산객이다
10시32분 북서쪽 작은 광려산(378.7m) 분기봉인 응봉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서고 오르는 곳의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 보이지만 무시하고 3분여 올라서니 눈길을 끄는 소나무와 평상이 설치된 x531.0m에는 삼자봉 이라는 표시와 우측 삼계 숲속마을2.1km 삿갓봉5.0km 화개산4.5km을 보며 1분 지체 후 북쪽 화개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노라니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 좌측아래 불당곡 골자기에 임곡저수지가 보인다
▽ 약565m의 분기봉에 올라서서 화개산을 본다
▽ 가야할 응봉이고
▽ 지나온 상투봉 쪽과 좌측은 대곡산이다
▽ 돌탑과 정자의 응봉에서 서쪽 우측 여항산과 뾰죽한 봉화산이다
▽ 맨 우측 무학산 자락과 중앙 천주산 덕대산 무릉산 순으로 보이고
▽ x531.0m에는 삼자봉 표시다
삼자봉 표시의 x531.0m에서 9분후 진행방향 임곡저수지 쪽 능선을 버리고 우측(북동)으로 틀어 5분여 내려서면 북쪽으로 틀어 완만한 능선이 우아하다, 라고 뜬금없는 생각이란!
납작한 봉분의 孺人 仁川 李氏 무덤이 자리한 펑퍼짐한 x315.5m를 지나노라면 큰 나무들이 봉분 위로 자라난 폐 무덤 몇 기가 보이면서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진다
11시03분 1분도 걸리지 않아 살짝 오른 곳은 약290m의 좌측 능선 분기점이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 가는 능선이다
11시10분 올라선 약300.5m의 봉우리에는 광려산 삿갓봉7.0km 상투봉4.8km↔화개산2.5km의 이정표고(1분 지체) 잠시 좌측으로 틀었다가 금방 북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전면 x300.8m를 바라보면서 살짝 내려서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이다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를 무시하고 1분 여 올라서니 이정표의 분기봉에서 5분후 x300.8m에는 호암산(315m) 준,희 선배의 팻말이니 이전 지도의 표시겠다
팻말에서 몇 걸음 돌아가서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면 우측에서 돌아온 등산로를 만나고 북쪽으로 틀어 거의 평탄한 능선의 우측아래 삼계천이 흐르는 안계마을 골자기가 보이고 x300.8m에서 5분후 잘록한 안부에서 전면 x291.4m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를 따르다보니 금방 후회가 되는 것이 제법 빙 돌아가는 등산로다
x291.4m 정상에서 내려서는 날 등에서 내려서고 잠시 올라선 분기봉에서 내려서려니 가야10번의 하얀색 송전탑이다
▽ 삼자봉에서 9분후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가는 곳이다
▽ 孺人 仁川 李氏 납작 무덤이 있는 x315.5m
▽ 약300.5m의 봉우리에는 광려산 삿갓봉7.0km 상투봉4.8km↔화개산2.5km다
▽ x300.8m에는 호암산(315m) 팻말이고 팻말에서 살짝 뒤로 물러서서 내려간다
▽ x291.4m을 지난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10번 송전탑이다
내려서는 곳에는 함몰지대가 보이고 송전탑에서 3분후 내려선 우측 안계사소류지 좌측 산익소류지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안부에서 가파른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펑퍼짐한 북서쪽 x191.4m나 산익소류지 쪽 능선 분기봉이다
허기가 져서 10분간 막걸리 마시며 휴식 후 11시50분 출발이다
북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는 곳에는 오래 전 화재의 흔적으로 불에 탄 나무들이 보이고 5분후 내려선 곳에는 삿갓봉8.0km 상투봉5.8km↔화개산1.5km 표시에 우측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갈림길이 보인다
오름이 시작되지만 일반 등산로는 우측사면으로 살짝 틀어가노라니 석축의 무덤도 보이면서 쉽게 진행하다가 화개산 정상을 향한 오름인데 표고차 180m를 줄이는 오름이니 녹녹치 않다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면서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나면서 된비알 오름이고
12시18분 평범한 좌측(북서) x317.3m 능선 분기점이고 2분후 우측(남) x327.7m 분기점에는 419m 팻말이 걸려있다
몇 걸음 내려선 후 2분여 올라서니 바위 위에 화개산 정상석과「남지26 199재설」삼각점과 삿갓봉9.5km 표시의 정상이다(12시29분)
산에 꽃이 많아 華蓋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하나! 조선시대 지리서와 지도 등에서는 화개산에 관한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다
조선지지자료(마산)의 내서면 용담리에 화개산이 있으며 한글로 '일산'라 병기되어 있다
조선지형도 에는 내서읍과 함안군 산인면의 경계에 화개산이 나타난다
▽ 안계사소류지 - 산익소류지 안부
▽ 폐 무덤을 지나며 오름에서 함안시가지와 고속도로 좌측 삼봉산과 좌측 방어산 중앙 멀리 자굴산이다
▽ 지나온 능선과 중앙 응봉과 우측으로 작은 광려산 능선 뒤 서북산 여항산이다
▽ x327.7m 분기점에는 419m 팻말이다
▽ 화개산 정상
의자와 평상이 설치된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가야할 자양산 자골산 쪽이 보이고 북쪽 함안시가지 벌판 저 편으로 창녕 쪽의 영취산 화왕산 일대가 보이고 무덤도 하나 자리한 화개산 정상에서 휴식 후 12시36분 출발이다
마루금은 일반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북동)쪽으로 조심스럽게 3분여 내려서니 진행방향 卍성왕사 쪽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거의 북쪽으로 내려서는데 잡목들과 베어진 나뭇가지들과 쓰러진 나무들로 진행이 더디다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굉음을 들으며 내려서니 잠시 후 나뭇가지들도 사라지면서 급격하게 고도를 팍팍 줄이며 거침없는 내림이다
그러나 해발 약300m 지점에 내려서니 다시 잡목들이 방해하고 출발 16분후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 몇 기가 보이는 곳이 해발250m 정도고 소나무지대가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내려서니 문패 없는 뚜렷한 봉분의 무덤이고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으로 돌아내려서니 민가들이 보이고 풀어진 개 한 마리가 겁을 준다
13시04분 삼시세끼 간판이 보이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고 차량통행이 많은 신당고개 좌측으로 내려서니 좌측아래 휴게소가 보이면서 자장면집이 있는데 손님이 많다
점심은 떡으로 준비해왔지만 자장면 한 그릇에 소주 한 병을 10분만에 주문하고 먹고 마시고 13시17분 출발이다
일단은 고개 위로 올라서서 고속도로를 어디로 통과할지 몰라서 동쪽의 용담주유소 인근까지 도로를 따라 내려섰다가 다시 고개로 올라서고
▽ 화개산에서 바라본 자양산
▽ 화개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당겨본 좌측 뒤 화왕산 그 앞 바위들의 영축산 병봉 앞쪽 바위들의 종암산 덕암산 열왕지맥이다
▽ 화개산 정상에서 3분후 좌측 성왕사 방면 분기점이고
▽ 이후 신당고개까지 잡목들의 능선을 내려선다
▽ 신당고개
이번에는 고개 서쪽으로 내려서보지만 고속도로와 점점 멀어진다
표 받는 곳 2.2km 표시가 보이고 아무리 살펴봐도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간선도로나 암거가 보이지 않으니 사전에 남의 것 읽어보지 않음을 이럴 때 후회해보지만 평소 습관이 되지 않았으니 누굴 탓하랴!
신당고개 고속도로 이후 올라야할 x310.7m와 그 북쪽으로 이어지는 x285.4m를 우측으로 바라보면서 시간은 소요되고 해결책은 보이지 않으니 잔머리 굴리기다
까짓 x310.7m도 x285.4m 뽕나무고개도 생략하고 평지촌마을에서 안골마을로 이어지는 지도의 고속도로 통과하는 길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으니 엉터리도 한참 엉터리지만 어찌되었건 차타고 가는 것 아니고 걸어가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산행 다녀오고 남의 종주기를 읽어보니 장암주유소에서 100m만 더 내려서면 통과하는 굴다리가 있었고 등산로도 좋다는 이야기였는데 이미 배 떠난 후다
신산2길 도로표시의 마을을 지나고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한다
북쪽 안골마을 쪽의 축사를 겨냥하며 마을 진입로를 따르고 축사 입구로 들어서서 멀리서 눈여겨보며 오를 곳으로 생각했던 산속으로 들어서니 무덤가는 길이고
14시01분 해발120m 정도에 海州 吳公 孺人 慶州 崔氏 잘 만들어진 무덤이고 여전히 무덤길로 오르니 海州 吳公 孺人 耽津 劉氏를 지나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문패 없는 납작 무덤을 2개나 지나고 길 없이 치고 오른다
14시13분 힘겹게 마루금의 능선에 올라서서 진이 빠져서 휴식 후 19분 출발이다
▽ 고속도로 건너 올라갈 x310.7m와 그 좌측으로 이어갈 x285.4m능선을 보고
▽ 전신주 뒤 능선을 겨냥하면서 엉터리로 고속도로를 통과한다
▽ 오르며 돌아본 화개산과 신당고개 쪽
▽ 힘겹게 빙 돌아서 다시 올라선 마루금
올라선 곳은 x266.5m 동쪽 바로 아래에 해당되니 서쪽으로 5분여 올라서니 북쪽 장암저수지 쪽 분기봉이고 살짝 내려서는 곳 인위적으로 능선을 잘라놓은 형태다
14시28분 분기봉에서 4분후 그냥 능선상의 x266.5m를 지나고도 잡목들의 능선을 따르다가 x266.5m에서 5분후 올라서니 약295m의 좌측(남) 능선 분기봉이고 그 쪽에서 올라선 등산로가 뚜렷하다
살짝 지난 곳에 좌측 금동굴2.1km 호곡4.3km 진행방향 자양산3.4km를 알려준다
전면 우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자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봉우리들이 보이면서 부드럽게 내려서니 평탄하게 잠시 이어지다가 오름이다
6분여 올라서니 약305m의 봉우리고 몇 걸음 내려서고 은근한 잠시 오름이니
14시49분 평범한 x311.2m에서 힘들어서 휴식 후 14시56분 출발이다
4분여 부드럽게 내려서고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평상과 의자들의 좌측 갈전0.6km 도천2.1km 자양산2.2km의 갈림길이다
부드러운 오름에는 등산로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는 듯 풀들도 많고 은근한 오름이다
마지막 오름의 우측사면으로 등산로가 있지만 그대로 치고 오름 시작 5분후 15시09분 順興 安公 무덤이 자리한 x316.5m고 내려서는 곳에도 순흥 안공과 檜山(회산) 甘(감)氏 무덤이다
북쪽으로 틀어 2분을 내려서니 좌측 산인 장내0.89km 자양산2.0km의 갈림길이고 오름이다 (1분 지체)
▽ x266.5m에서 5분후 올라선 약295m의 남쪽 도천마을 분기봉
▽ x311.2m는 평범하고 4분여 내려서면 평상 의자의 갈전0.6km 도천2.1km 갈림길
▽ 順興 安公 무덤이 자리한 x316.5m
▽ x316.5m에서 잠시 내려서면 산인 장내0.89km 갈림길이다
북쪽의 오름의 일대는 넝쿨들이 무성하고 번호미상의 송전탑을 지나며 5분여 올라서니 약320m의 우측 장암리 마을 방면의 능선 분기봉인데 펑퍼짐하고 우측은 편백나무들이다
좌측(북서)으로 틀어 임도를 바라보며 4분여 내려서니 임도삼거리에는 이정표가 있고 정상적인 마루금의 날 등은 전면의 분기봉을 올라야 하지만 금방 임도로 내려설 것이니 오름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잠시 오르던 임도는 평탄하게 이어지고 삼거리에서 9분후 도착한 임도사거리에는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고 여러 안내판들이 설치되어 있다
북쪽 자양산 중계소로 향하는 포장된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좌측으로 휘어갈 때 정상적인 마루금은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북쪽의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자양산 정상을 다녀와야 하기에 서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르노라니 檜山 黃氏 묘역을 알리는 비석도 보이고 임도에서 남쪽으로 돌아보니 광려산에서 지나온 능선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15시47분 임도의 우측으로 △400.6m로 오르는 등산로와 이정표에는 삼각점을 자양산으로 알려주고 지도에는 서쪽으로 비켜난 중계소의 x401.6m를 자양산 정상으로 표기해 놓았으니 그냥 중계소로 올라가고 4분후 시설물의 중계소 앞에 올라서서 사진만 찍고 동쪽으로 틀어 능선으로 향하니 무인산불시설과 폐 軍시설을 지나가면 곧 아까 지나온 자양산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만나서 3분여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시설의 △400.6m이자 자양산 정상 표시다(16시)
▽ 약320m의 우측 장암리 마을 방면의 능선 분기봉
▽ 임도삼거리에 내려선 후 전면 바로 올라가야 하나 우측 임도로 오른다
▽ 임도사거리에서 저 위 시설물의 봉우리를 보며 임도를 오르고
▽ 뒤 돌아본 지나온 능선이고 응봉 뒤 좌측 상투봉 우측 광려산 맨 우측 뒤 여항산이다
▽ 당겨본 응봉 상투봉 광려산
▽ 우측이 자양산 표시의 삼각점 쪽이고 전면은 무선전화 시설물 x401.6m 쪽
▽ 화개산 뒤 무학산과 중앙 멀리 장복산과 불모산
▽ 중계소의 x401.6m에서 동쪽으로 잠시 후 무인산불시설물들이다
▽ 산불시설과 삼각점의 자양산 정상에서 멀리 자굴산을 본다
잔디에 묻혀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은「남지319」며 납작한 무덤도 있는 정상에서의 북쪽 조망은 뛰어나다
북쪽 낮은 산들 저 편으로 대산면 벌판과 그 뒤로 낙동강 건너 창녕 남지 일대의 얼마 전 지나온 영취산 종암산 덕암산 줄기에서 좌측으로 비켜난 바위들의 영축산과 그 좌측 뒤로 화왕산이다
북서쪽 자굴산과 그 우측 멀리 미타산이 보이고 대천마을3.2km 운곡마을2.1km 어연마을2.0km 도둑고개3.5km를 알려준다
자양산 지명을 처음으로 기재하고 있는 것은 한국지명총람(함안)인데 이칭으로 자구산' 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고지도와 지리지에서는 자양산' 이라는 지명은 확인되지 않고 여지도서 함안에 紫丘山은 군의 동북쪽 15리 포덕산에 이어 있다"라고 수록하고 있고 함주지 에서도 지명을 수록하고 있으며 해동지도 이후부터 1872년 지방지도에 이르기까지 지명을 기재하고 있다
자구산'이 '자양산'이라고 지명이 바뀐 것은 1872년 이후의 어느 때인 것으로 보이며 지도에서 안인면에 자구산 지명을 기재하고 있고 서쪽 능선 끝에 송정서원을 수록하고 있고 앞의 하천에는 냉정교 지명도 표시하고 있다
16시09분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4시 방향으로 잡목들 사이로 길이 없는 능선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0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아까 임도사거리에서 자양산을 무시하고 바로 오르는 능선 분기점이고 그 쪽으로 석물들의 順興 安氏 넓은 묘역인데 잡목이 싫어서일까! 방향도 보지 않고 그쪽으로 내려가려다가 아차! 하고 다시 무덤 위의 분기봉으로 올라서니 8~9분이 지체되었다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조심스럽게 2분 내려서다가 우측사면에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보면서 1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 당겨본 맨 좌측 화왕산 우측 바위의 영축산 병봉에 그 뒤 중앙 영취산이고 그 우측 앞으로 종암산 덕암산 열왕지맥
▽ 조금 전 이동통신시설물의 x401.6m과 우측 아래 삼봉산
▽ 아주 멀리 당겨본 자굴산
▽ 북쪽 멀리 의령 쪽이니 우봉지맥 정도 될 것 같다
▽ 남쪽 임도 쪽 분기봉에서 우측 순흥 안씨 묘역은 아니다
부드러운 내림이지만 잡목이 심하니 빠른 진행이 어렵고 그렇게 내려서다가 역시 부드럽게 4분여 올라서니 약325m의 잡목들의 펑퍼짐한 봉우리다
나뭇가지 사이로 저 앞으로 x359.6m를 보면서 역시 조심스럽게 4분여 내려선 후 다시 오름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다
조심스럽게 오르려면 작은 바위가 몇 개 보이는 곳은 우측 x285.2m 분기점이고 잠시 후 약간의 내림 이후 x359.6m의 오름이 시작되면서 잡목들이 사라지니 발걸음도 가볍고 힘 듬도 사라진다
17시03분 마지막에 다시 잡목들이 보이면서 펑퍼짐한 x359.6m 올라선 후 막걸리 한잔에 숨을 고른 후 17시10분 출발이다
우측으로 틀어 2분여 내려서다가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동)으로 틀어 가는 곳 독도주의고 잠시 후 다시 북쪽으로 틀어 내려갈 때도 독도주의다
휴식 후 7분 후 내려선 곳에서 여전히 잡목사이로 올라서는 곳에는 석축의 폐 무덤 하나가 보이고 잠시 더 올라서면 약315m의 우측 x278.0m 분기점인데 넝쿨과 잡목들이다
북동쪽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편백나무 아래 무성한 잡목들을 헤치며 내려서는데 숲은 어둑해서 발아래 걸리는 것들을 피하지 못하니 발길이 더디고 잠시 내려선 후 평탄하다가 자골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17시35분 대단한 넝쿨들의 자골산 정상인데 준,희 선배의 팻말이 걸려있지 않다면 지도를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거지같은(?) 무명봉 이네 하고 지나갈 그런 곳이다
▽ 약325m의 잡목 분기봉에서 전면 x359.6m를 보며 내려선다
▽ 내려서고 오르려면 사면에 문패 없는 무덤이고 나무와 바위는 우측 x285.2m 분기점
▽ x359.6m
▽ 석축의 폐 무덤을 지나 오른 약315m의 우측 x278.0m 분기점
▽ 자골산 정상
곧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 있는 곳은 북쪽의 지맥과 우측(동) 칠원산성 x278.9m로 분기하는 능선 분기점이니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니 좌측아래 운곡리 굼실마을 골자기와 안산(242.3m) 능선도 뚜렷하면서 어디서부터 생긴 것인지! 넝쿨사이로 뚜렷한 족적이 보인다
자골산 정상에서 7분후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급격한 내림인데 전면으로 올라갈 x207.8m와 그 좌측으로 분기해간 x136.4m 능선으로 하얀색 송전탑들이 보인다
x207.8m봉 우측의 마루금의 능선과 그 우측으로 다음구간 올라갈 안국산(344.3m)을 바라보며 내려서는데 잠시 후 뚜렷한 족적 운운 했더니 다시 대단한 넝쿨지대가 나타나면서 곤혹스럽게 하고 어두워지니 마음은 급하다
17시57분 내려선 곳에서 3분여 올라서니 어두워서 번호확인을 못한 송전탑의 x207.8m 정상직전이다
너무 어두워서 랜턴을 꺼내고 챙기고 하느라 잠시 시간이 지체된다
▽ 봉분에 나무가 자라난 오래된 폐 무덤은 우측 칠원산성 분기점이다
▽ 좌측 운곡리 굼실마을 골자기와 안산이 보이고
▽ 안국산이 보인다
▽ 가운데 송전탑이 x207.0m며 좌측 송전탑 쪽은 x136.4m 능선이고 지맥은 우측이다
▽ 고약한 넝쿨들의 능선이다
▽ 송전탑에서 우측이고 이후 정신없이 내려선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3분여 내려서니 어둠 속에서 파묘 흔적이 보이고 이후 사진도 기록도 못하고 그저 방향과 족적만 살피면서 부드러운 내림은 어둠 속에서 빨리 내려서기만 바랄 뿐이다
이후 어령소류지를 우측으로 짐작하면서 진행하고 마지막 무덤을 지나서
17시23분 어둠 속의 1041번 도로로 내려서며 산행은 끝나고 캄캄한 도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뒤에서 오던 버스가 내 앞에서 세워주니 아마도 손에 들고 있던 불빛을 보고 차를 세워달라는 동작으로 알았나 보다
아무튼 그렇게 버스를 만나고 탈 수 있었던 것도 운이 좋은 것이었다
그냥 달리는 버스에 앉아서 이것저것 챙기다가 혹시나! 기사에게 묻는다
아저씨 이 버스 내서로 가는 겁니까?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아니라고 대답하면서 칠원 사거리에서 같이 하차하고 본인이 타는 버스를 타고가면 된다하고 나는 식사도 하고 내서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를 탈거라니 터미널에는 식당이 없으니 코오롱아파트에서 내리면 식사하고 택시로 금방 터미널로 갈수 있다고 알려준다
코오롱아파트 인근 상가 지하식당에서 버스시간 때문에 빨리되는 음식을 주문하려니 옆 손님들이 추가로 주문한 돌솥비빔밥을 내게 먼저 주라고 양보를 하니 소주 한 병 반주에 후다닥 먹고 터미널로 돌아오니 화장실에서 씻고 옷 갈아입을 시간도 충분하다
자정 무렵 서울로 들어오니 기온이 확 떨어져있고 새벽1시 무렵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