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호선 구산역과 새절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십시오.

[은평센터]

6호선 구산역과 새절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십시오.

1. 구민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귀 은평구청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최용기 소장)>는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 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에게 차별적인 사회 환경을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삶과 권리를 옹호하여 장애인의 완전한 평등과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장애인운동단체입니다.

3. 이에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18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평일 21일간) 은평구청에서 은평구 장애인정책제안으로 한 달간 20가지의 정책을 제안하는 릴레인 1인 시위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이후 매일 다른 내용의 장애인정책을 알리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합니다.

4. 그 첫 번째로 지하철 6호선 구산역과 새절역 등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십시오라는 정책을 제안합니다.

5. 김미경 구청장님! 현재 은평구를 잇는 지하철 노선은 3호선과 6호선으로 3호선은 녹번역, 불광역, 연신내역, 구파발역이며 6호선은 미디어씨티역, 증산역, 새절역, 응암역, 역촌역, 불광역, 독바위역, 연신내역, 구산역과 경의중앙 수색역 등으로 구민의 안전한 이동편의를 지원하고 있으나 6호선 구산역과 새절역, 미디어씨티역에 엘리베이터 미설치로 장애인은 리프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6. 하지만 지하철에 설치된 휠체어리프트는 살인기계입니다. 지하철에 장애인리프트가 설치된 이후로 수많은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하루에도 수많은 고장으로 인하여 리프트가 멈춰서 불편과 불안한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수많은 장애인이 떨어져서 중상을 입었으며 수많은 역에서 떨어져 죽어갔습니다.

7. 누구보다 지하철 장애인리프트의 위험성을 잘 아시는 김미경 구청장님! 장애인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대중교통 지하철을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했습니다.

8. 그러나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이미 위험하다고 판정이 난 장애인리프트를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수십 년을 방치하고 장애인들에게 그 위험을 강요하여 왔습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방치될 수 있겠습니까? 김미경 구청장님! 지하철에서 장애인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고를 당하는 장애인의 목숨은 도대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9. 특히 구산역은 아주 깊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깊기에 장애인리프트 위에서 내려다보는 아래쪽은 큰 공포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나 서울교통공사는 장애인리프트를 목숨을 걸고 이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구청장님! 그럼 은평구는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비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목숨을 걸고 이용해야 한다면 우리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역으로 장애인은 목숨을 걸고 타도된다는 소리입니까? 또한 리프트는 상당히 느리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것은 명백한 장애인차별입니다.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누구에게나 이동의 권리는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김미경 구청장님! 2001년 오이도역 장애인리프트 추락참사 이후 장애인이동권 투쟁을 시작할 때 장애인들이 얼마나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느냐 하면서 부정적인 소리들 뿐이었습나다. 하지만 구청장님, 현재 지하철 엘리베이터 주이용 고객은 장애인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대다수입니다. 이처럼 편의시설은 장애인을 비롯하여 어르신, 임산부, 유모차를 미는 아빠나 엄마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11. 따라서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하시는 김미경 구청장님이시라면 은평구가 할 수 있는 행정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좀더 적극적으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장애인들이 목숨을 걸고 지하철을 타는 일이 없도록 하루 빨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12. 구청장님! 우리는 더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분리시키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사회통합과 평등을 위한 구청장으로써 장애인 권리증진을 위해 더 노력해주십시오. 이에 은평구민들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지 않도록 하루속히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그에 따른 은평구청의 사회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입장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끝.

[은평센터]

- 안녕하십니까. 감사담당관입니다. 구정에 대한 귀하의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귀하께서 요청하신 ‘6호선 구산역과 새절역에 엘리베이터 설치 요청’에 대해 검토한바, 서울교통공사(☎ 1577-1234) 소관으로 판단되어 2018. 10. 2일자로 해당 기관으로 공문을 이송하였으며 그 처리결과를 귀하께 회신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 민원사항에 대한 추가 문의사항 등이 있으실 경우 위 연락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귀하의 민원사항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감사담당관(☎ 02-351-6067, 이남석)으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평센터]

저희 서울교통공사 도시철도를 이용하시는 시민님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우리공사에서 운영중인 도시철도는 건설 당시 이동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법령 및 설치기준이 없어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한 상황에서 도시철도 편의시설확충에 대한 사회적 요구증대 및 교통약자(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의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하여 정밀한 현장조사를 거쳐 설치 가능한 역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승강편의시설 확충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은평센터]

요청하신 구산역의 경우 승강장(B4, 터널구조)과 대합실(B4↔B1, 개착박스 구조)이 수평으로 연결된 구조로 역사내(대합실) 환기설비 등 역사 운영 필수 설비 저촉으로 내부 엘리베이터 설치가 곤란하며, 또한, 새절역은 개착구조물로 외부E/L(B1↔지상) 1대, 응암방향 내부E/L(B2↔B1) 1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증산방향 내부E/L(B2↔B1) 1대 설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검토결과 승강장 거더 저촉 등 구조적 제약으로 설치가 곤란한 실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은평센터]

다만, 우리공사에서는 교통약자님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1역 1동선 미확보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본설계용역 추진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끝으로 지하철 이용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시민님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