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환일기 #2] 200124 한국에서 두 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나온 날 - 언론 보도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다
2007년 프로강사 활동을 시작한지 12년만에 가장 바쁜 연말과 연초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나날이었다. 1월 넷째 주도 강원도 화천에서 2일 동안 '하브루타 독서토론 지도사 1급 과정'을 진행했고, 서울 강남에서 '기업교육에 활용 가능한 하브루타 교수법' 1일 워크숍을 운영했다.
구정 연휴를 맞아 며칠 동안의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자 바쁘다는 핑계로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뉴스 기사들을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한폐렴이 치사율 2%로 5천만 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과 비슷한 수준의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고, 감염규모가 사스의 10배가 넘는 통제 불능의 감염병이며, 봉쇄령이 내려진 우한에서는 아비규환 속에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진다는 기사 등을 보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래서 밴드와 카페, 블로그 등에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 가능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일회용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철저히 하며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되시라는 인사말이 이렇게 오랫동안 일상에 자리잡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관련 기사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 2% '사상 최악', 5천만명 사망한 스페인 독감과 비슷"
https://news.v.daum.net/v/20200123170216399
전문가 "우한 폐렴 통제불능..감염규모 사스 10배"
https://news.v.daum.net/v/20200123230511119
'봉쇄령' 내려진 우한은 지금 아비규환의 현장, 주민 탈출행렬에 폐렴환자도 넘쳐나
https://news.v.daum.net/v/20200123115508560
#코로나19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 #대한민국화이팅 #우리모두힘내요 #코로나19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