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먹는 음식이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음식일까?
어릴적부터 민물어종을 좋아해서 붕어조림 붕어매운탕 메기매운탕 심지어
지금은 하늘에 별따기처럼 보기 어려운 민물 장어까지 직접 잡아서 구어
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자연의 생태계가 오염과 남획으로 양식이 아니면
보기도 힘들고 먹어보기 귀한 음식이 되었다.
오늘은 민물고기의 특미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등잔밑이 어둡다고
세흥병원과 부산은행바로뒤 사무실 주변에 이렇게 좋은 집이 있는줄 모르고
있다 먼저먹어본 지인의 추천으로 부전동맛집을 찾아서 혼자 즐기는 만찬을
소개해봅니다.
이름부터가 민물고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곳 지리산 줄기의 경호강
그 유명한 경호강 어탕국수 부전동맛집에서 어릴적 입맛을 살려봅니다.
가만보니 먹는것에 너무 취중했는지 스마트폰 사진이라 그런지 짬뽕맛같은 분위기가
살짝나지만 이집 어탕국수 근래에 먹어본 곳 중에 제일이다.
숭늉을 이렇게 내어 주니 음식 나오기전 고향의 가마솥 누룽지가 생각난다.
경호강이라는 상호를 사용한 이유는 이곳 사장님의 고향이 지리산아래 경호강 줄기에 살고
지금도 그곳에 친가가 있단다.
이집 대표메뉴 향어회, 메기매운탕, 어탕국수, 그리고 병원뒤라 그런지 광어미역국을 잘 한다고 한다.
경호강 물이 참 맑았는데 요즘은 레프팅 족들이 늘어나며 옛모습 보기 힘들다고 한다.
오늘 선택한 어탕국수 점심특선이라고 되어있지만 저녁에도 먹을 수 있다.
차려나온 반찬들 한번 보니 김치며 기타 음식들이 다 맛나고 기본에 충실하다.
어탕의 기본 청양초다데기 마늘다데기도 필요한 만큼 추가하면 된다.
스마트 폰 사진이라 너무 편하게 찍어서 흔들린 시금치 나물 요즘 아주 달짝찌근하니 맛날때이다.
김파래 무침 경호강 사장님 작품 먹을만하다.
멸치도 큰놈들로 뼈를 발라 볶아주어 먹기 편하다.
파김치는 금방 담은 생파김치나 적당히 숙성되어야 맛나는데 지금상태가 어중간 할때의 맛이다 ㅎㅎㅎ
오늘의 메인 경호강 어탕국수가 등장한다.
보기만 해도 걸쭉하고 먹음직 스럽게보여서 눈이 즐겁다.
어탕에 들어갈 국수 바로 삶아서 푸짐하게 나와주는 양이 상당하다.
경호강 어탕국수 부전동맛집의 기본 상차림이 완성된듯 하다.
배추 속 노란 배추를 살짝 데쳐서 쌈싸먹으라고 젓깔과 함께 내어주니
생으로 먹는 맛보다 달콤한 맛이 한맛 더나고 보기도좋다.
경호강 어탕국수 시레기 덤뿍들어서 좋기도 하지만 어탕의 혁심은 민물 고기를 얼마나 푹고와
뼈를 추리고 넣는야가 관건이라 물어보니 붕어, 메기, 기타 잡어도 들어가지만 이집은 향어도 넣는다고 한다.
걸죽한 어탕에 삶은 국수를 넣고 휘 저어서
이렇게 먹어보면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온다.
그참 왜 민물고기 먹거리 먹을때만 요런 느낌이 날까?
어질적 추억이 생각나기 때문일까?
좌우지간 그런느낌을 갖게 해주는 부전동맛집 경호강 어탕국수 집이다.
알배기 배추속동 쌈 달콤하니 맛나서 밥없인 안되어서 밥한그릇 추가하니
졸지에 어탕국수에서 어탕이 된다.
밥도 흑미를 넣어서 주니 손님들에대한 배려라 생각한다.
스마트폰 사진이지만 아주 선명하니 맛나보이는 노란 배추쌈과 흑미밥 경호강 어탕국수 표 되겠습니다.
한참 먹고있는데 주방에서 만들어 내어다 주는 계절 별미 배추전 바싹한 튀김옷 살짝 입혀서 나놔주니 맛나다
부전동맛집 경호강 어탕구수 국수한사발, 어탕에 밥까지 한공기 위대하신 나이트 배는 점점 불러오고
이제 포만감으로 집에 갈 일 만 남았는데 사무실 가까운 곳이라 자주 찾을곳이 생겨서 기분이 참 좋다.
나오면서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해야하는데 좀 미안한 메기들
향어도 보이고 그래도 이세상 순회의 사이클 안에 있는 너희들이나 우리 인간이나
우주속에 한부분 돌고 돌아 한 원소씩 나눠 같는것 아니겠니~?
경호강 어탕국수 부전동맛집 지하철 1호선 부전역 7번출구 세흥병원과 부산은행 부전동
바로 뒷골목에 위치하여 민물고기 먹거리 좋아하시는 분들의 아지트가 되어가고있다.
*. 경호강 어탕국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1동 32-9 (부전지하철 7번출구 부산은행뒤)
*. 연락처: 051) 255 - 7670
*. 주차: 불가(주변 대로변 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