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가는 길 따라 서귀포석부작박물관도 일정 중에 있기에 잠깐 머물면서 민사장도 만나고 앞으로 일정 등을 설명하고 함께 가기로 하였다. 석부작박물관은 실외박물관이라 해야 맞다. 7천 여 평 대지에 나무테크를 시설하여 길도 만들고 한라산과 고근산이 바로 앞에 보이며 아침 일어나 산책길만도 30분은 족히 걸린다.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고 하귤 길, 유리온실 석부작 길, 야생화 길, 수국 길, 폭포 길을 따라 내려오면 정원 속 펜션이 자리 잡고 있으며 펜션(70여 명 수용) 아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 레스토랑은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장소로 쓰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는 2000년 이전 재즈음악(LP판)을 들려드리고 잠간씩 음악에 대하여 해설도 하면서 민사장이 직접 써빙도 한다.
민명원 사장은 젊었을 때 음악 쪽(방송국)에서 일을 했으며 초반에 발매된 엘피판부터 맨 마지막 판들까지 전부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족히 2만장은 넘을 양이었다. 음향시설도 최고급으로 설비했으니 그 음악 소리도 은은히 들려 너무 좋았다. 대화 하는 시간에도 음악은 계속 흐르고 있었다.
석부작박물관 입구에서
실외 야외 정원 안내도
하귤 길
석죽란도 다양한 꽃 색깔로
콩짜게덩굴 포자
양치식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