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께 보내는:서울시 종로구 인왕산‘용궁’폐쇄정책에 대한 탄원서

[소서노]

2013년 11월1-3일(진도군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공동주최)

아시아 샤먼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마치고 대통령께 보내는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용궁’폐쇄정책에 대한 탄원서

~ 인왕산과 그 용궁은 전국의 무교신교인과 일반 국민이 찾는

유구한 한국 전통과 역사를 지닌, 한국종교의 기도터무형유산이다~

약 6천 년 전후 (1565+4346=5911) 배달한국이나 단군조선 청동기전후로 보는 세계 고인돌의 70%를 가지고 있는 한반도 고인돌과, 약 9,000년 전 정도 동이족 즉 한국의 홍산문화를 비롯한, 고구려 등의 적석총과 석곽묘 등 돌신앙은 한국인과 한국신앙의 지표이다.(외래종교신앙이 아닌)

특히 선사유적지를 지니고 있는 서울에서 가장 기암괴석이 많은 인왕산은, 고인돌과 같은 시기(부족국가)나 아마도 그 이전부터 전국의 일반인이나 무속인들이 찾는 성스러운 기도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 분단이후 인왕산은 전국무속인이 무속인이 되고자하면 도장을 받고 물고를 하는 신성한 한국종교의 산이다. 일제강점기 중에 국사당이 인왕산으로 옮겨 있는 지금은 더욱 그러하다.

동시에 20세기이후 유네스코의 각 민족 전통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샤먼과 관련된 자연 및 유형유산- 탑, 성스러운 나무, 강 유산 등의 전통적으로 성스러운 장소는, 살아있는 유형유산으로 기록되어 있거나 그렇게 되는 추세이다. 기록된 성스러운 장소로서 우물은, 다른 물의 원천과 함께, 유목, 농경문화 및 그 신앙과 생활문화에 압도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몽골이 정부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신성한 산과 강과 물 등의 기도터를 보호하고, 기도회나 샤먼행위를 크게 발전시켜나가는 것과 아주 대조적으로, 한국의 샤먼유산은 국내의 특정한 다른 외래 종교정치집단이 직접적으로나 공적인 힘을 빌려 조직적으로 파괴시키거나 멸실시키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한국 샤먼유산 특히 신성한 산이나 강, 나무 등과 기도처나 자연 속 기도터에 대한 ‘기도터로서의 무형문화유산’보호 차원에서의 관리나 정책이 긴급하다. 한국의 경우, 보호와 복원이, 대통령의 긴급한 특별조치로, 융합적 기관에 의해 긴급히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예로, 대통령직속-(문광부 안전행정부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무형문화유산피해·복구센타”등이다.

대표적으로 긴급한 예로, 한반도라는 땅의 역사와 같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기암괴석과 우물이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에 있는데. 근년에 계속, 특히 이명박 기독교정부이후 전통무형문화보호 차원이 아니라, 산 조경이나 타 종교인의 민원이라는 빌미로, 진정한 한류관광자원으로서‘세계인류무형문화기도터’로 보존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유구한 무형유산인 역사적인 보물을 오늘 내일 파괴시키려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근래에 생긴 주변의 불교사찰 및 특정종교인들의 이해와 맞물려, 근시안적인 관공서 등에 의해 외래종교터로 왜곡되거나 파괴에 봉착한 것이다.-인왕산 용궁 폐쇄 정리의 요식행위- (파괴로 가는 공청회?-12월12일1시 인왕산 용궁에서)

이는 선, 불, 유의 오묘한 한국전통문화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해 온 한국불교에도 누가 되는 일이며, 전통문화를 보호하겠다는 박근혜정부의 공약사항이나 국익과도 반대의 길이며, 관광한국으로 가는 한류미래창조사업에도 역행하는 무지한 정책이다. 유구한 한국기도신앙의 역사를 지닌 인왕산에, 일부 불교사찰이 약 150년 내지 혹은 50 여 년 전에 들어와, 무속인들 및 일반인들의 자연숭배물인 ‘선바위’를 (무속인들은 옛그대로 산용궁기도만하고 그 소유에 대한 법적 관리권 등에 욕심을 내지 않는 반면)마치 자신들 불교사찰의 것인양 소유권내지 관리권을 행사하여 관리실까지 버젓이 짓고, 종로구청은 짓게 허가하는 반면, 역사적으로 유구하게 해 온 전통신앙인 ‘무속행위는 금지한다’는 팻말을 부치고, 산 허공기도터와 용궁을 비치파라솔 하나로 지켜온 무속관리인들을 탄압하고, 용궁을 파괴하려는 짓-즉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일”에 종로구청장(민ㄴ주당)이 앞장을 서는 격이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께서 이번 대선에서, 외래종교인 일색의 한국정치판에서, 본인의 종교를 무(無)교라 하고, 전통문화선양을 큰 공약으로 또, 대선 캠프에 민족종교에 무신교를 넣은 것 등에 대해, 한국역사와 얼을 소중히 여기는 국민들 및 많은 한국종교인들은, 진정한 한류문화가 심도있게 선양될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기대를 하였다. 이는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의 외래종교와 유착한 왕조나 정권들의 책임 즉 공적인 정책의 문제로, 무신교기도문화나 무신교인들이, 정치적, 법률적, 사회적, 경제적, 교육적, 가족적 등등 여러 기반에서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보호를 위한 장치도 공적인 정책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대였다. 과거나 미래의 국가무형문화자산인 무속문화에 대한, 순수한 보호를 위해, 그간 무속인을 선거용이나 사업의 수단으로만 보는 착취 집단들에 대한, 중간 조정단으로서, 공적으로 국가의 바람직한 역할이 긴급하고 절실하여 대통령께 탄원을 한다.

아무쪼록 많은 외국관광객들과 전국의 무속인 및 전통신앙인들과 학자들이, 도심 속의 무형문화전승의 대표적인 곳으로 기도와 연구차 찾기도 하는 인왕산 용궁기도터를, 외래종교화하여 왜곡하고, 시대의 조류나 한국 얼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맞지 않게, 재정비, 폐쇄하는 우를 범치 말도록 계도하고 법률화하기를 간곡히 탄원드린다. 한국은 천손답게 기존종교가 만신을 폭넓게 수용하는 관계로 종교갈등이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무속인들 및 일반 전통문화 기도인들 및 한국의 역사와 얼을 아는 국민들도, 그들의 대표적인 서울 용궁터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는 분노를 감추지 않을 것이다. 과격한 종교갈등이나 마찰이 사회통합이나 국가 경제문화 등등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미리 선처하기를 당부드린다.

탄원인: 차옥덕 (문학박사, 한국여성향토문화연구원장),  한국무교협동조합, 한국신교협동조합 외 

*윗글은 2013년11월1일 한, 일, 몽골 발표 논문 중, 한국논문-(한국무속학회장 김헌선교수 글에 대한)

 “한국 샤먼유산의 관리와 문화적 독려?..정책적 배려”라는 차옥덕의 토론문 일부 요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