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20주년 기념 역사툰 3>
- 2004년 420 공투단
2004년 420 공투단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 달간에 걸친 노숙 농성이 함께 했습니다. 420 투쟁기간 중 ‘빈곤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연대’ 출범식(3/30)과 ‘서울시장애인콜택시올바른운영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출범식(4/12)이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공투단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장애인 노동권"."장애인 이동권" "장애인 교육권" "장애인 연금법 제정"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 기초생활권" "장애여성" "장애인 정보접근권""장애인 문화권" "미신고시설 인권확보"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인 체육활동 보장" 을 요구하며 투쟁했습니다.
2004년 420 투쟁기간 중엔 서울역 앞 육교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육교에 우리의 요구가 담긴 현수막과 휠체어를 걸고, 장애인운동 활동가들은 사다리를 목에 걸며 투쟁했습니다. 이 잠깐의 도로 점거로 비장애 중심의 사회는 멈췄고, 그것에 화를 내는 비장애인 시민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렇게 세상을 멈춰야만 들리는 목소리를 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장애인만 타지 못하는 이 버스를 2013년에도 10년이나 더 10%만 타는 것을
이 날, 장애인의 날에 발표하는 정부에 대해서 우리가 이 차도를 비켜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2004년 서울역 앞 육교 점거 투쟁 중 박경석)
그림 : 피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