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캠장에 오캠 모드로 간다...
물론 나는 백패킹 장비를 들고가지만...
동기들은 오캠을 하니 오캠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듯...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을 본다는 설레는 맘으로 출발한다...
대구에서 1시간 10분 소요!
도착하니 찬모네가 먼저 도착을 했고...
부슬 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캠핑 전문가로서 빛의 속도로 타프를 치고,,, 짐을 타프 아래로 옮긴다...
난 저녁을 먹고 출발했는데...
서울에서 오느라 저녁을 못 먹었다는 얘기에...
급하게 준비해간 음식을 꺼낸다...
맨 오른쪽 분이 캠장 주인님... ^^
급하게 시장끼를 속였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목살 구이...
동기 모임때 마다 찬모가 사가지고 오는 이 목살은...
맛이 특별나다 말야... 향도 좋고...
한참 기다리니 기순네 와 해순이 도착...
굽네치킨 가게를 하고 있는 해순이는 오븐에 구은 닭을 다섯 마리...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를 가지고 왔다...
이번에 오픈한 상주 우산오토캠핑장...
차를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할 공간이 많아 아주 맘에 들었다...
모두들 모였으니...
" 반갑습니다~~~~ "
늦게 도착한 동기들 덕에 새벽 여명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더니...
아침에 몽롱한...상태...
나의 공중부양 침실...
신상 오캠장이니만큼...
한 바퀴 돌아본다...
마치 식물원에 온 것처럼 시원스런 나무들이 좋았다.
이제 막 조성한 거라 잔디와 나무잎이 무성하지는 않지만
조만간 멋진 공간이 될 것 같다...
특히 이쪽 사이트는 정말 시원했다...
잣나무 그늘도 많고...
사이트 뒷편에 공간도 무지 많았다...
배전반도 다른 캠장보단 든든한 느낌...
잔디가 빨리 자라면 더욱 좋을 듯...
깔끔한 개수대...
내가 간 이 날...
보일러가 설치되었다...
이제 온수도 팍팍~~
역시나 새로 해서 그런지 깔끔 깔끔~~
개수대는 건물 측면 양쪽에 하나씩 ... 합이 두 개...
실내에 시원한 매점이...
영화 상영을 해주는 교실...
캠장에서 아이들에게 영화보여주고...
어른들은 한잔... ^^
카라반도 와 있고...
어젯밤 너무 시원하게 잤던 나의 침실...
사실 모기도 없었는데...
아점마들의 수다는 이어지고...
물놀이를 위해 슬슬 준비하는 찬모...
이 날 캠장 명판도 달고...
건너편 농로를 따라 조금만 가면 냇가가 나온다...
보호받는 깔끔한 지역이라는 뜻...
왼쪽 길로 계속 가면 <우복 종가>가 나온다...
캠장 쥔님 댁이기도 한 <우복종가>
네이버에 검색하면 더욱 많은 정보가 나온다...
자... 이제 해병대 모드로..!!!
으샤~ 으샤~
물 깊이가 장난이 아니다... 오른쪽은 비교적 얕은데...
보트가 가는 쪽은 정말 깊어 보였다...
물은 맑아서 수영하기 딱! 좋은 듯
119... 전화할 일은 없어야...
네비양에게 물었는데 모른다고 하면...
<경북스카우트 상주교육원>이라고치면 바로 알려준다...
이 간판이 보이면 왼쪽으로 바로 입구가 나온다...
아래 현수막이 보이면 왼편에 또 다른 입구가 나온다.
입구가 두 군데이다..
주말에 일이 있어 동기들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하늘의 구름이 너무 이뻐 사진 한 장...
첫댓글 부럽습니다..동기형님들의 모임이~~~.....기목행님...찬모행님 얼굴이 너무나 방갑네요..
95 허현구 입니다....저도 조만간 찾아뵙도록 하겠슴다..꾸벅 ^^
오랜만이야~ ^^ 담에 캠장에서 한번
ㅎㅎ 후기 감사합니당~~~ 역시 사진이 살아있네요~~~^^ 사진 몇장 퍼 가도 되지요?? ^^
담에 또 뵐께요~~
마구 퍼가세요!!
인찬아..내사진 별로 없네...담에는 사진좀 올려줘...
니 사진 뭐하게? 캠장 사진이 중요하쥐 ㅋㅋ
담엔 수영하재...물 안먹게 할게...약속..
냇가 물이 마니깊던가요?구명조끼없으면 위험한지 궁금하네요?
<우복종가>들어가는 길 아래의 냇가는 무난합니다. 하지만 사진 속 보트타는 곳은 꽤 깊더군요.
냇가가 길~~게 있어서 적당한 깊이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