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일 저녁에 활동하는 민용침입니다ㅎㅎ
지난 토요일, 암장 사람들 몇몇이 모여 자전거를 들고 한강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이건 지난 월요일에 쓴 글입니다ㅋ 업로드중에 날아가면서 제 멘탈도 같이 날아갔는데,
오늘보니까 자동저장돼서 살아있네요ㅎㅎ 다음까페 사랑합니다ㅋㅋ)
우여곡절끝에 만난 4사람 모두 로드로드로드로드 .. 샤방라이딩이 예상됩니다 ㅋㅋ
각 역에서 1-1에 시간맞춰 탑승ㅋ
많은 라이더들이 안산에서 서울로 점프중입니다ㅋ
이촌역 인근 굴다리를 지나 한강 자전거길에 도착,
주변 편의점에서 간단히 보급 후 한강 북단을 따라 출발합니다 ㅎ
(그날 아마 처음 뵌 학정형님은 여기서 간지라이더로 변신)
뚝섬유원지 근방에 암벽이 있어요 ㅎ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암벽을 타고 있네요
우리도 암벽 타던 사람들이므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찰칵!
다음에 장비 매고 한번 오자고 했어요~
초입이라 그런지 모두 아직까지 샤방샤방합니다 ㅎㅎ
한강 북단은 뚝섬~구리~남양주 구간에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요.
허벅지가 탈탈 털릴때 즈음에서야 SS자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우린 샤방라이딩을 지향하기 때문에, 보급을 해줍니다.
파워젤을 드시고 있는 학정형님
아직까지 샤방한 훈남 현식
로드여신 환주씨 (여성라이더는 저작권 협의 후 업뎃할께용)
영혼까지 털린 접니다. (라이딩엔 양갱이죠)
드디어 팔당의 명물, 초계국수집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진은 사실, 초계국수 먹고 커피마시고 라떼마시고 핫쵸코 핫쿄초 마시고 환주씨 친구들도 만나고 푹 쉬고 출발전 모습)
초계국수와 만두와 따뜻한 무슨 칼국수 2개를 시켜 먹었지요.
역시 사진은 아이폰입니다.
초계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
여름에 한시간 이상 라이딩 후 살얼음 동동 떠 있는 초계국수 먹기.
한여름은 아니지만 초계국수는 맛있었습니다. 초계국수가 제일 맛있었어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라떼와 핫쵸코와 핫쵸코를 마시면서 찍은 사진인가봅니다.
ㅎㅎㅎ
우연히 만난 환주씨 친구들과 라이딩을 하는 상상을 잠깐 했으나!
이내 접고 이제 팔당대교(아마도)를 건너 한강 남단을 탑니다.
아이유고개, 암사령, 혹은 방지턱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암사고개를 단숨에 가볍게 넘고
... 역시 탈탈 털려 사진을 찍을 여유따윈 없었어요 ㅎ
오후가 되니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른아이 할것 없이 강변에서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하고 인라인도 타고 ㅎㅎ
(인라인이 그렇게 빠른줄 처음알았네요. 추월당함)
다리 밑에서 잠깐 쉬면서 한컷
뚜르 드 프랑스 출전 외쿡 선수들처럼 한컷
음악 듣고 지나가던 훈남에게 부탁해서 친절하게 사진 한컷
친절하게 자전거도 다 컷
인물중심 구도
반포 미니스탑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라이더들 집결지로 유명해서 '반미니'로도 불립니다ㅋㅋ
맥주 큰캔 하나씩에 캬라멜콘과 메이플
발끝까지 알콜이 흡수되는게 느껴집니다.
샤방한 모습은 볼수 없지만 신나있슴돠ㅋㅋㅋ
즐겁네요 ㅎㅎ
역시 사진은 아이폰
훈남.
학정형님 지인분을 만나 잠깐 인사나누고, 이촌역으로 고고
역시 남는건 사진뿐이라 한컷.
마지막 이촌역에서 자전거를 싣고 복귀했습니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 저녁식사를 못해 아쉬웠지만, 신나는 라이딩이었습니다. ㅎㅎ
(환주씨가 찍었나요?ㅎ)
풍문으로 들었어요, 우리 암장에 자전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ㅋㅋ
다음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ㅎㅎ
(번장 재령형님 함께 못해서 아쉬웠어요. 갑자기 일이 생겨 못오게 된 다른 분들도..)
이상, 2015년 두번째 라이딩이었습니다.
첫댓글 사진 잘봤어요~ 후기도 생생하고 재밌네요 ㅎ
흑....
멋지다 암벽에 라이딩에 멋지네요~
나두 가고 싶었다는.... 그날 삼천리주최 골프대회로 ㅠ_ㅠ 운영진 자봉~
담에ㅡ는 꼭 같이 라이딩 하자요*^^*
암벽보다 라이딩 복장이땡기네~~~
역시 어마어마한 라이딩이었구나 낙오자될뻔...ㅋㅋ
과자먹는사진 올리시려구요?ㅋㅋㅋㅋㅋ
암장사람들하고 같이 라이딩하니까 더 잼있었어용ㅎㅎ 담에도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