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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령지맥 제3구간 솔치재에서 장계관광지까지 산행
○ 산행일시 : 2021. 12. 5(일)
○ 산행구간 : 솔치재~도덕봉~구덕재~마성산~이슬봉~참나무골산~장계관광지
○ 행정구역 :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옥천읍, 동이면, 안내면
○ 산행거리 : 오록스맵 기록 22.42km, 트랭글기록 20.3km
○ 산행인원 : 5명(송주봉님, 쵝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
○ 산행시간 : 8시간 57분(06:47~15:44)
○ 산행난이도 : ★★.★/2
○ 산행감상평 : ★★★
○ 산행추천시기 : 봄, 여름
○ 날 씨 : 흐림 -3.8℃~9.37℃(옥천군 날씨 기준)
○ 교통이용 방법
▶ 갈때 : 수원→광명(택시 : 30,200원), 광명→대전역(KTX 18,000원), 대전역→솔치재(택시 23,650원),
▶ 올때 : 장계교→대전역(택시 34,000원), 대전역→수원(무궁화호 8,100원)
○ 트랭글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오룩스맵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산행기
장령지맥 마지막 남은 구간을 산행하기 위하여 수원에서 광명역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KTX열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을 한다. 같은 기차 다른 칸에 타고 있던 일행들과 합류를 해서 대전역에서 택시 두대를 이용해서 솔치재에 도착을 한다.
어둠은 떠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지만 어둠속을 희뿌옇게 살며시 뿌리고 있는 안개에 의하여 어느새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솔치재 : 06시 51분]
영하로 떨어진 기온은 장갑을 껴지만 손끝을 시리게 만들고 있다. 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를 향해 가는 절기에 랜턴불을 꺼내게 만들고 있다.
[산행준비]
아직은 그리 추운 날씨가 찾아오지 않고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이라도 기온이 떨어지면 더 춥게 느껴지고 있다. 그나마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 체감온도는 많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상고대 : 07시]
하늘에서 내린 운무들이 나무가지에 내려 앉아 하얀꽃을 피우고 있다. 반짝이는 우유빛깔의 상고대 손끝을 시리게 만들고 있는 영하의 기온을 잠시 잊게 만들고 있다.
[도덕봉 : 07시 19분]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서 헐떡이던 숨은 도덕봉 정상에 도착하면서 서서히 정상속도로 바뀌어 가게 만들고 있다.
도덕봉(道德峰) 군의 옥천읍, 동이면, 이원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407m). 도덕봉이나 도덕산이란 지명은 전국적으로 다수 분포하는 산 지명으로 조선시대 다수 생성된 유교적인 지명이다. 이곳 도덕봉은 조선시대 고문헌이나 고지도에는 등장하지 않다가 『조선지지자료』에 “도덕봉·도덕곡(道德谷)은 이남이소면 남상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자료에는 도덕봉과 함께 산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도덕곡도 함께 실려 있다. 최근 자료인 『한국지명총람』에도 도덕봉이 소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출처 : 국토정보플랫폼 - |
[운무 장면]
내가 서 있는 곳이 내륙의 중심인 충청북도 옥천인지 아니면 남해의 바다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두 눈을 의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출렁이는 바닷물은 금방이라도 바다에 떠있는 섬들을 삼켜 버릴 것 같이 솟아나고 있다.
바다를 만들고 있는 풍경에 배를 띄워 노를 젓으며 배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과 아니며 헤엄을 쳐서 이섬 저섬을 오가면서 노닐고 싶은 마음이 스쳐 지나간다.
바람에 흔들리던 억새도 아름다운 운무바다 풍경에 빠져서 넋을 잃고서 운무에 갇혀 있는 섬들을 바라보고 있다. 구름위를 걸어서 저 멀리에서 손짓하고 있는 섬들에게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상고대 : 07시 39분]
사람이 붓을 이용해서 일일이 흰색을 칠하더라도 저렇게 연출을 하지 못할 것이다. 자연을 넘어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한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4번국도 : 08시 08분]
도덕봉에서 내려서니 정상에서 바라보던 운무들이 아직 걷치지 않고 도로를 희뿌옇게 감싸고 있다. 아침의 영하 기온과 안개로 인하여 쓸쓸하게 느껴진다.
[원각버스정류장 : 08시 10분]
한적한 버스정류장은 여느 곳의 시골과 마찬가지로 먼지만 가득하고 광고물들이 점령을 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이슈인 땅에 대하여도 여기서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비닐울타리 : 08시 32분]
비닐울타리 안을 볼수 없도록 정돈되지 않은 비닐울타리가 지나가는 산객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처음에는 보이면 안되는 것이 있어 투명하지 않은 비닐울타리를 설치 했구나 생각을 했는데 자세히 보니 이것은 아닌 것 같아 다시 사진을 담아 놓은 것이다. 울타리를 지지해주는 기둥을 세워서 설치 한 것이 아니라 생나무에 못을 받아서 기둥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누군가의 보금자리 : 08시 43분]
방금까지 누군가가 편안하게 쉬고 있었던 보금자리이다. 사람이나 동물도 마찬가지로 잠자리는 습기가 없고 건조한 자리에서 잠을 청할 것이다.
[함박산 : 08시 44분]
그리 높은 고도가 아닌 함박산 정상은 상고대로 화려한 꽃들을 수놓고 있다. 상고대가 없었으며 그냥 지나가는 지맥의 정상처럼 스쳐 지나 갔을 것이다.
바닥의 풀들을 포함에 모든 잡목까지 상고대로 화려하게 변신을 하고 있다. 겉표면이 얼어붙은 나무나 풀들도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면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랄 것이다.
아름답다는 말 이외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고도가 낮은 산에서 뜻하지 않은 상고대를 만나 횡재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반백의 멋이라고 할까나 상고대가 완전히 피어나지 않은 나무들도 여백을 남긴 것 같아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울타리 : 09시 01분]
철망울타리에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로 뿜어져 나오는 냉기로 인하여 인근에 있는 나무와 풀들이 시들어 버린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인삼밭 : 09시 03분]
좌측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해야 하는데 농로와 거의 붙어 있어 농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보광사입구 : 09시 09분]
농로를 지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도로가 시작된다. 걷기 가장 불편한 길이 도로이다. 발바닥에 불이나고 조금 길게 걸을면 어김없이 물집이 잡히고는 한다.
[2차선 도로 : 09시 44분]
인근에 대청호가 있어서인지 호수에서 피어난 안개가 해를 가리고 있어 가지나 한산한 시골도로가 일요일의 여유로움 보다 더욱 한산하게 느껴진다.
[경부고속도로 : 09시 47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인지 아니면 재포장 공사인지 알 수 없지만 공사장의 산만함이 날씨와 함께 달리는 차량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더욱 산만하게 만들고 있다.
[지방도 제501호선 : 09시 56분]
갈라진 아스팔트가 얼마나 많은 차량이 통행 했는가를 말하고 있다.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소망침례교회 : 10시 02분]
일요일에 많은 신자가 교회를 찾아올 것이다. 아니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른 교회와 달리 종탑이 따로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종탑은 처음부터 있던 것이고 교회 건물은 신축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구덕재 : 10시 24분]
개들을 사육하고 있는 지역에서 요란한 개들의 환영을 받으며 빠져나와 전원주택 축대 아래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해서 구덕재에 도착을 한다.
[송전탑 : 10시 44분]
오늘도 제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는 송전탑은 조금은 추워 보이는 느낌이다.[송전탑 가기전 왼쪽으로 방향 전환]
[도로 : 10시 51분]
무인텔이 있는 이유가 인건비를 아껴서 돈을 벌기 위함은 아닐 것이다. 전에 누군가가 농담삼아 하는 말이 외국사람들이 도심지나 시골에 있는 모텔을 보고 한국 사람은 집없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이 있느냐가 물어 봐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양봉농가 : 10시 55분]
봄 이었으면 많은 벌들이 꿀을 모으기 위하여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었을 것인데 추위에 움크려 들어 벌통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설탕물을 빨고 있는 것 같다.
[천월신궁 : 11시 32분]
부처님 오신날 등불이 있어 사찰인지 알았는데 사찰 건물을 찾아볼 수가 없다.
비닐하우스에는 사람이 기거하는 것 같다. 별채처럼 보이는 곳은 신당으로 만들어 놓았다.
[마성산 산불감시초소 : 12시]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누군가에게 이정표로 보이는 산불감시초소다. 초소에는 마침 근무하고 계시던 분이 밖으로 나와서 인근 산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신다.
강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이 고장의 특징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멀리 금적지맥 라인이 시야로 들어 온다.
[마성산 삼각점]
산불감시초소에서 근무하시분이 있어서인지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되어 있다.
[마성산 정상석]
시산제 기념으로 정상석을 설치 했다는 장룡산악회 문구이다. 기단석과 상단석의 무게가 상당할 것인데 이것을 회원들이 짊어지고 올라 왔나 아니면 석공이 짊어지고 올라 왔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
민주지산 방향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다.
[사르리]
이렇게 좋은 경치를 바라보니 기분좋은 웃음이 절로 나온다.
[유주열님]
산이주는 선물은 무한대로 주지만 인간이 산에 미치는 악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송주봉님]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로 노년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늘 모범을 보이시는 분이다.
[육영수생가 이정표 : 12시 10분]
육영수생가 이정표 방향을 버리고 진직을 해서 지맥을 이어지 진행을 한다.
[늘티산성 : 12시 38분]
대청호 오백리길이 시작이 된다.
대청호오백리길(Daecheongho Obaekri-Gil)은 총 21구간으로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북(청원, 옥천, 보은)에 걸쳐 있는 약 200km의 도보길이며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1]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충청권 배후 생태관광지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식 슬로건은 ‘사람과 산과 물이 만나는 곳(Where people, mountains and water meet)’이다. 대청호를 중심으로 해발 200~300m의 야산과 수목들이 빙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주 뛰어나며 구간마다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들이 많다. 연인끼리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 푸른 호수를 감상하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사색 코스, 등산이 가능한 산행 코스, 농촌체험과 문화답사를 겸하여 걸을 수 있는 가족여행 코스,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2] 등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가 펼쳐진 길이다. 이러한 자연경관을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 봄, 가을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되었으며[3], 특히 2012년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수여하는 아시아도시경관상도 수상하였다. - 출처 : 위키백과 - |
[이슬봉 2.8km 이정표 : 12시 40분]
마성산에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정비가 잘되어 있어 산행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구간이다.
[며느리재 : 12시 44분]
나뭇잎이 파랗게 올라오는 봄기운을 받으면서 산행하기 좋은 코스다.
[대청호 : 12시 46분]
봄이 아니면 여름에도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강바람을 맞으면서 녹음속을 걷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슬봉 2.5km 이정표 : 12시 47분]
산은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힘든 곳도 없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여길 곳도 아닌 곳이 여기 등산코스 같다.
[대청호 : 13시 01분]
등산로 바로 옆은 급경사 낭떠러지라 눈이 쌓인 겨울에는 긴장감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모타보트 : 13시 05분]
겨울의 찬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보트들이 긴꼬리를 남기며 호수위를 지나가고 있다.
[경사면 등로 : 13시 19분]
이런 등로에서 오토바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보지는 못햇지만 오토바이 지나간 파인 자국으로 등로가 엉망이 되어 있다.
[대청호 전경 : 13시 37분]
대청호 주변에 민가가 있다. 이들은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들에게 보트는 필수품으로 있어야 한다.
[이슬봉 : 13시 52분]
작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낭떠러지 길을 걷느냐 긴장하면서 생겨난 이슬같은 땀방울을 잠시 식혀 가라는 장소가 아닌가 싶다.
인근 주민의 말에 의하면 먼 옛날 홍수로 물에 잠겼을 때 이슬만큼 봉우리가 남아 있었다 하여 이슬봉라 하였다 한다 - 출처 : 구비구비 산길따라 물길따라 대청호 둘레길 책 - |
[사르리]
조금은 아쉬운 것은 주변 경관들이 나무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변의 나무를 자르자는 얘기는 아니다. 아쉬움의 미학이라고 생각이 든다.
[유주열님]
그나마 지금은 낙옆들이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겠지만 짙은 녹음이 지는 여름철에는 더 안보일 것이다.
[송주봉님]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큰욕심을 부리다가는 더 많은 것을 잃기 때문이다.
[이슬봉 이정표]
가끔은 욕심을 부리다가 화를 입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는 한다.
[이슬봉 삼각점]
이슬봉은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이정표를 모두 가지고 있으니 무명봉에 비하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참나무골산 : 14시 47분]
바다가 없는 충북내륙에 강물을 관리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땜들이 충북인들에게는 바다 역할을 하고 있다.
[장계리 1.6km 이정표 : 14시 51분]
명품 대청호 오백리길을 정신없이 걷다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발걸음이다. 언제 시간이 된다면 대청호 오백리길 전체를 걸어봐야 겠다.
[장계대교 : 14시 51분]
나무사이로 장계대교가 보인다.
[장계대교 : 15시 06분]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아니라 육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추락위험 접근금지 안내판 : 15시 19분]
이 안내판으로 이곳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국도 37호선 도로 : 15시 20분]
새로 만들어 놓은 37번 도로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금강안내판 : 15시 23분]
도로옆에 있는 시맨트도로를 따라 장계대교 있는 방향으로 내려 간다.
[등산로 안내판 : 15시 26분]
장계대교에서 시작하는 이슬봉 등산로입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장계리 표지석 : 15시 28분]
장계리라 부르게 된 것은 두 마을을 합하면서 장사리의 장자와 욱계의 계자를 한자씩 합하여 장계리라 하였다. 장사리는 “진모래”를 한자화한 것인데 “진”을 긴장(長) “모래”를 모래사(沙)로 써서 장사리(長沙里)로 하였으나 원래의 뜻과는 다르게 되었다. 옛말로 “진”은 긴 것이 되고 “모래”는 모랭이란 말로서 “모랭이가 길다”는 뜻이 되며 이곳의 지역으로 보아 강의 모롱이가 길기 때문에 “긴모롱이→진모랭이→진모래”로 음운변화가 된 것이다. 욱계는 아주 옛날에 생긴 마을이 아니고 한자가 생활화한 후에 생긴 마을로서 마을이 산중턱에 있고(웃계), 마을 가운데 작은 하천이 있으나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고 그 외에는 물이 흐르지 않아 바닥이 마른 내(川)이었기 때문에 햇빛에 돌이 반짝이며 빛이 난다하여 욱계라 이름지었다 한다. - 출처 : 옥천군청 - |
[장계대교 : 15시 29분]
[장계관광지 : 15시 39분]
장계관광지 [長溪觀光地] 1986년 대청호의 자연경관을 이용하여 6만 평 부지에 조성되었다. 향토전시관, 놀이시설, 사계절썰매장, 물놀이장, 인공폭포 및 연못, 분수대 등의 위락시설을 비롯하여 야외취사장·휴게소·원두막·상가·식당·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향토전시관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민자시설업체가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금강유원지·장용산휴양림·속리산국립공원이 있다. 찾아가려면 옥천읍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장계리행 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옥천인터체인지에서 37번 국도로 빠져나와 보은(속리산) 방면으로 10분 정도 가면 나온다. - 출처(두산백과) - |
[대청호]
잔잔한 호수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대청호 오백리길 같은 느낌이다.
[사르리]
장계지맥의 끝을 대청호 찾아본다. 그리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추억들도 여기에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남긴다.
[송주봉님]
사람은 발이 달려 있으면 걸어갈 것이고 물은 경사만 있으며 흘러갈 것이다. 그리고 시간도 살아있으면 흘러갈 것이다.
장계관광지에서 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불러 대전으로 이동을 한다. 대전역앞 묵은지감자탕 식당에 도착하니 안주인만 있다. 몇번을 여기서 식사를 해서인지 친근감이 느껴진다. 잠시후 바깥주인이 와서 반겨 준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섭섭하다면 건강하게 산행을 하라고 덕담을 한다.
식사를 마치고 각자 예매한 기차를 타고 올라오면서 장계지맥 마지막 구간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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