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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장지맥 제2구간 수리넘어고개에서 세천2교까지 산행
○ 산행일시 : 2021. 7. 18(일)
○ 행정구역 : 대전광역시 동구 삼정동, 비룡동, 대청동, 비례동, 추동, 대덕구 읍내동, 회덕동, 상서동, 와동, 덕암동, 목상동, 문평동
○ 산행구간 : 세천2교~고봉산~계족산~갑천 금강 합수점
○ 산행거리 : 오록스맵 기록 19.88km
○ 산행인원 : 5명(송주봉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
○ 산행시간 : 07시간 35분(07:14~18:38)
○ 산행난이도 : ★
○ 산행감상평 : ★★.★/2
○ 산행추천시기 : 봄, 가을(대전둘레길 연계산행)
○ 날 씨 : 흐림 25.0℃~30.8℃(대전 날씨 기준)
○ 교통이용 방법
▶ 갈때:수원→동탄(SRT05:47)→대전역→세천2교(택시), 올때:합수점(택시)→대전역(KTX21:19)→수원
○ 오룩스맵기록
▶ 산행통계
▶산행궤적
▶산행고도
※ 트랭글기록은 에러가 나서 기로이 않됨
○ 산행기
식장지맥 남은 마루금을 탐사하기 위하여 오늘도 새벽에 택시를 타고 동탄역에서 부산행 고속열차를 타고 대전역에서 하차를 해서 일행과 합류한다. 오늘은 최학주님이 참석하지 못해 네명이 산행을 하게 된다. 택시를 타고 세천2교에 도착해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도로를 따라 산행을 진행 한다.
[07시 28분]
오늘 산행거리나 오름내림을 생각하면 여유롭게 산행을 진행할 것 같다. 단지 날씨가 얼마나 덥고 바람이 불어 주느냐에 따라에서 산행시간이 다소 차이는 있을 것 같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도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대청호 교통표지판 : 07시 31분]
어디로 갈지 모르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트럭들이 산객들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드는 것 같은 같다.
[비룡삼거리 : 07시 35분]
도로의 열기가 조금씩 시동을 걸고 있다. 일초라도 빠른 시간에 도로에서 숲으로 들어서는 것이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대청호수로를 따라서 오르막을 올라 간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대청호와 만나는 길이다.
[줄골고개 : 07시 42분]
전봇대와 어지럽게 허공을 헤집고 있는 전선들이 고개라는 모습을 잃어 버리고 있는 것 같다.
[비룡동(줄골) 장승]
토속적인 장승이 모습이다. 사람과 신의 경계를 넘나드는 표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보이는 장승이 지하대장군이고 오른쪽 담벼락에 있는 장승이 천하대장군이다.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니 오른쪽 장승 모습을 놓쳐 버렸다.
[비룡동(줄골) 장승 안내문]
대전에는 유난히 산성과 장승이 많다고 한다. 장승은 돌이나 통나무로 많이 만드는데 대전에는 돌로 만든 장승이 많다고 한다.
줄골고개 설치되어 있는 절고개 6.0km 이정표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은송송씨 쌍계당재실 : 07시 44분]
흰백의 벽체 위에 살포시 내려 앉은 기와지붕이 조상을 섬기는 사람들의 정성을 였볼수 있다.
[갈고개 : 07시 54분]
등로가 파여 있는 흔적에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의 기운을 느낄수 있다.
[기념물 제12호 갈현성 : 07시 57분]
성터를 알려주는 표석이 등로옆에 세워져 있다.
무너져 내린 갈현성 흔적들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지난날에 위용을 자랑하던 성벽은 세월에 무너져 흔적만을 남기고 있다.
갈현성 위에서 바라본 대전광역시 동구 전경이다.
오른쪽으로 산과 산사이를 인근의 모든 산에서 흘러 내린 물들을 가두고 있는 대청호가 시야로 들어 온다.
[동구 용운 비룡임도 표지석 및 대전둘레산 길 잇기 안내도 : 08시 04분]
우리나라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대부분의 도시가 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수간부터 도시마다 들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능성 0.9km 이정표 : 08시 05분]
이정표에 가리키는 방향이 많다는 것은 마루금이 많이 갈라지던지 아니면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과 인접해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바위 : 08시 16분]
등로가 단조로운 것이 아니라 바위도 있고 등로도 흙으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돌이 있는 곳도 있으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송전탑이 있는 곳도 지나간다.
[313.8봉 삼각점 : 08시 21분]
식별이 불가한 삼각점을 만난다. 여기가 313.8봉이다.
멀리 관암지맥과 안평지맥 마루금들이 길게 늘어서서 대전광역시의 배경이 되고 있다.
대전역 코레일 쌍둥이 빌딩도 시야로 들어 온다.
동구 방향으로 산을 중간에 두고 신도시를 개발한 아파트들이 회색의 콘크리트색을 반감 시켜주고 있다.
파노라마로 촬영한 대전광역시 전경이다.
[송전탑 앞 이정표 : 09시 00분]
송전탑 뒤로 흐르는 구룸이 그나마 더위를 식혀 준다.
경부고속도로 새로운 길과 옛길을 함께 볼수가 있다.
[갈치고개 : 09시 02분]
이곳까지 차량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등산객이 왔나 생각하였으나 인근 사찰을 방문한 차량들이다.
차량과 산이 어울리는 조화는 아니다.
[고봉산 : 09시 20분]
누군가의 정성이 가득한 돌탑이 쌓여 있는 고봉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무심히 쌓은 것 같은 돌탑은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정성뿐만 아니라 건축 공법이 가미되어 있다.
[대청호 전경 : 09시 39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어렸을 적에 금강이 수몰되기전에 강위에 노닐던 구름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이 모여 있다는 것은 가슴을 가두는 것과 같다고 생각을 한다.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이 대청호에 고여있는 물들은 부럽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정자 : 10시 02분]
파란 하늘이 정자 지붕과 뚜렷한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더위도 파란 하늘같이 멀지 않아서 추억으로 생각할 것이다.
[절고개 : 10시 06분]
절고개는 대전광역시 등산객의 요충지로 보인다. 많은 등산객들이 고개에서 잠시 숨을 고루고 있다. 우리도 절고개서 발걸음을 접고 오래동안 머물다 자리를 뜬다.
절고개에서 사통팔달로 통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정표 방향이 부착되어 있다.
[임도 : 10시 34분]
절고개 넘어서면 절고개와 연결되어 있는 임도와 만난다. 임도에 산악자전거를 타는 동호회가 보인다.
[계족산 : 10시 53분]
오늘 산행의 주산인 계족산에 도착을 한다. 우측 계족산성을 따라 진행을 해서 알바를 하고 다시 왼쪽으로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해야 한다.
[산동네님]
산에 있는 식물보다 더 잘어울리는 모습으로 산행을 하고 있는 모습에 배울게 많다는 생각이 늘들고는 한다.
[사르리]
산행거리도 짧고 난이도도 높지 않아 여유롭게 산행을 이어가고 있어서인지 모습도 편해 보이는 것 같다.
반대편으로 잘 정비된 계족산성 전경이 보인다. 계족산성을 갔다 왔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산행시간에 여유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계족산 정상에는 파평윤공조현지묘가 있다. 후손들의 정성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음택인 것이 느껴진다.
계족산 정상에서 신탄진방향 금강을 향해서 내리막을 이어 간다.
[임도 : 11시 57분]
임도 오기전 열한시 넘어서 바람이 살랑살랑불어 피부가 느낄수 있는 장소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임도로 내려 선다.
[장동고개 1.9km 이정표 : 12시 00분]
지금부터는 비산비야를 이루고 있는 곳에 발걸음을 들이게 된다. 등로가 좋고 나무가 그늘을 어느정도 만들고 있어 다행이다. 햇볕을 그대로 받아서 모자로 흡수하면 죽을 맛인데 등로가 도움을 주고 있다.
[임도길 : 12시 04분]
흙길을 걸으며 발바닥에 와 닿는 느낌이 달라진다. 등산화 밑창에 달라붙는 흙소리가 박카스를 마시는 기분을 들게 한다.
[새뜸고개 : 12시 07분]
선답자들의 사진을 보면 비포장 임도였는데 몇년전에 아스팔트로 포장을 해놓았다.
새뜸고개에 장동고개 1.5km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묘지 : 12시 16분]
잔디의 푸르름이 더위를 식혀주는 잘 정비된 음택지역을 지나간다.
[장동고개 : 12시 26분]
고개 넘어로 흘러가는 뭉게 구름에 하늘을 쳐다보게 만들고 있다.
[신탄진 정수장 5.2km 이정표 : 12시 31분]
대전둘레산길을 따라서 계속해서 진행을 한다.
[이정표 : 12시 47분]
산객들이 많이 다니던 등로로 보이던 산길들은 어느새 짐승과 함께 사용하는 길로 변하고 있다.
[음택 단지 ㅣ 12시 57분]
여기도 잘조성하고 가꾸워 놓은 대단위 음택단지 잔디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대전상서 행복주택 : 13시 08분]
새로 택지를 조성한 행복주택 앞 도로를 지나간다.
[GS25편의점 : 13시 35분]
편의점에 캔맥주와 음료수를 사서 마시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순남식당 앞 : 13시 43분]
마루금을 따라 걷다 보면 산만 갈수 있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도로를 따라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로 발생을 한다.
[경부고속도로 암거 통로 : 13시 51분]
반려견 공원이 있는 고속도로 쉼터를 지나서 경부고속도로 암거 통로를 지나간다.
[목상동 이정표 : 13시 56분]
암거통로를 빠져나와서 우측 도로를 따라 걷다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입산을 하게 된다.
[잘 정비된 등로 : 14시 03분]
고속도로 옆 야산임에도 불구하고 등로 정비가 잘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산길인데 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덕암축구센터 입구 도로 : 14시 12분]
대전광역시 주변 지맥을 하면서 느기는 것인데 축구장을 잘 조성해 놓았다는 인상이 깊게 남는다.
[한국타이어 : 14시 52분]
도심지를 통과 후에 공단지역으로 들어서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갑천 금강 합수점 : 15시 01분]
공잔지역을 빠져 나오면 자전거 도로가 있는 금강둑에 도착을 한다.
금강둑에서 왼쪽은 갑천이고 오른쪽은 금강을 하부까지 내려 간다.
[사르리]
합수점에서 산행을 마치고 다시 공단으로 들어가서 공장 마당에 수도가 있다. 다행히 일요일이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고 오가는 사람들이 없어 노상에서 샤워를 대충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서 택시를 불러 대전역으로 이동을 한다. 신탄진역에서 서울가는 무궁화 열차가 있으나 대전역에서 KTX를 타는 것이 빠를 것 같아 대전역으로 이동하면서 예매한 열차 시간을 변경하고 대전역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열차를 타고 수원으로 오면서 식장지맥 전구간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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