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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해설사 해설 시연” 개요서 | ||||||
성명 | 김원식 | ▢ 지정 | ||||
해설대상 | 초등6학년 10명 | |||||
주제 | 북한산 둘레길, 길에서 만난 도봉동문과 솔방울 | |||||
활동목표 | 산에 대한 예절,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야 만날 수 있는 산 | |||||
준비물 | 도봉동문(道峯洞門) 암각자 사진 소나무 사진, 솔방울(실물). | 소요시간 | 10분 | |||
유의사항 | 탐방 전 준비운동, 산에 대한 예절과 안전산행 알려주기 | |||||
진행순서 | ||||||
단계 | 활동명 | 주요내용 | 배정시간 | 자료 및 유의점 | ||
도입 | 인사말 주제 설명 안전 안내 | 탐방 참여에 대한 고마움 표현하기 해설 주제와 프로그램 설명 체험활동 안전에 대하여 알려주기 | 1 | 안전 탐방 알려주기 | ||
만남의 예절 | 이웃집·학교에 갈 때 방문 준비와 예절이 있듯 산과의 만남에도 예절이 있어요! | 1 | ||||
전개 | 산, 옛 어른의 생각 | 옛 어른들의 발자취, 산의 입구에 새겨진 도봉동문이란? | 3 | 자료사진, 峯道洞門. 한자풀이자료 | ||
안전 안내. 둘레길 걷기. | 안전하게 걷는 방법 알려주기 소나무쉼터까지 걷고 걷는 길 | 4 | 안전 걷기 주의 안내 | |||
소나무의 아픔과 지혜 | 솔방울 제기차기 솔방울이 많이 달린 이유 알아보기 준비 안 된 탐방객과 소나무의 아픔 산과 숲의 도움, 솔방울 제기차기 | 솔방울(실물) 소나무 사진 소나무 뿌리가 노출된 사진 | ||||
마무리 | 우리도 옛 어른처럼. 묻고 답하기. 작별인사. | “준비된 만남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400여 년 동안 말하고 있는 도봉동문 궁금한 것 묻고 답하기. 작별의 인사 나눔 | 1 | 도봉동문 글자 사진 |
여러분~안녕하세요!^^!
자연환경해설사 김원식입니다.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고맙고, 한편으로는 기쁘기만 하답니다.
왜냐하면, 한 분 한 분 모습을 보았더니
오늘의 탐방을 위해서 단정한 복장과 철저하게 준비된 마음으로 오셨기에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준비하고 오셨듯이 저도 오늘 만남의 광장에 30분 먼저 나와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자~그럼 서로서로 격려의 응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같이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대단하십니다.~대단하십니다.~세 번 외치기~시~작
~ “대단하십니다.” ~ “대단하십니다.” ~ “대단하십니다.” 와우~박수!!!
그럼 오늘의 프로그램
북한산 둘레길, 길에서 만난 도봉동문과 솔방울에 대하여 간략하게 개요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만나게 될 도봉동문에서는 산을 오르기 전에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들어설 것을 바라는 도봉동문에 대하여 충분히 알아보고요~
두 번째는 솔방울 제기를 차면서 소나무의 지혜로움을 알아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순례길 탐방에서 주의사항은
길을 걸을 때는 1m 이상 간격을 벌려서 걷기
소리 지르지 않고 천천히 걷기 입니다.~아셨죠??!!!!
자 ~첫번째 만남~도봉동문을 만나러 출발!!!
드디어 우리는 도봉동문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큰 바위 앞에 와 있습니다.
이여진 어린이~학교에 갈 때는 무엇을 준비하고 가는지요?
~~~~~~
강민정 어린이~이웃집을 찾아갈때는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요?
~~~~~
네 우리는 학교에 갈 때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웃집 역시 어른을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단정한 옷차림에 머리도 빗고,
어른을 만나면 이렇게 인사를 드려야지! 하면서 이웃집으로 갑니다.
그렇게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을 가다듬게 되고
어른을 만나면 공손하게 인사를 드리게 됩니다.
이렇게 ~예를 갖추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지요.
(배꼽인사! 공수의 예를 갖추고 깊이 있게 천천히 인사 올리는 방법 시연)
이와 같이, 산에는 산이 바라고 원하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로, 둘레길 입구의 큰 바위에 새겨져 있는 ‘도봉동문’ 이라는 글자입니다.
이 글자는 옛날 옛날에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선대 어른이 새겨놓았습니다.
(우암 송시열 尤庵 宋時烈 1607~1689)
우리 다 같이 읽어 볼까요? (사진자료, 글자풀이 인쇄물)
‘도봉동문 道 峯 洞 門’
그럼 ‘도봉동문 道 峯 洞 門’ 이라는 글자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설명을 드리면
“산을 만나려는 분이여~
몸과 마음 가다듬고
들어서길 바라오! ~!” 라는 뜻이 됩니다.
도봉동문 道 峯 洞 門 글자를 풀이하여 시 詩 낭송으로 해 드리겠습니다.
“길을 걸으려면 쉬엄쉬엄 시작을 해야 하고,
봉우리는 천천히 다가서야 예뿐 산 만날 수 있네
흐르는 물과 같이 자연과 사람은 하나 될 수 있으니
몸과 마음 가다듬고 이 문으로 들어서소서!” 이었습니다.
즉, 옛날 어른들은 산을 신령스럽게 생각 하였기에
산을 오르기 전에 바로 이곳에서 예절을 갖춘 후에
이웃집 어른을 만나 뵈러 가듯이 산으로 발걸음을 옮겼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무작정, 준비 없이, 예절을 지키지 않고
산이라는 커다란 집으로 들어서면, 산이 화를 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도 산을 오르기 전에 눈을 감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겠습니다.
호흡조절을 하는데 코로 숨을 크게 들이 쉬고
내 쉴 때는 입을 둥글게 오므리고 천천히 내 쉬도록 하면 됩니다.
다 같이 호흡조절하기 시작~
잘 했습니다.
산을 만나기 위해 철저하게 가다듬고 준비하신 여러분~
준비운동을 한 후에 다음에 만나게 될 것은 솔방울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알려드릴 것은
안전을 위해서 앞사람과는 1미터 이상 떨어지기
소리 지르지 않기~ 뛰지 말고 천천히 걷기~알았죠?!!!
자 그럼 출발~
네~어느덧 우리의 두 번째 만남, 솔방울입니다.
아~바닥에는 솔방울이 많이 있네요!!!~
여기에서 솔방울 제기차기 놀이를 시작하겠습니다.(준비된 솔방울 나눠주기)
자 그럼 한사람씩 솔방울 제기차기~시작~~~
~~~~~~
네 모두~잘 하셨습니다.~
우리는 방금 솔방울 제기차기를 하면서
혹 무엇인가 우리들에게 다가서는 느낌은 없었는지요?
왜? ~ 솔방울이 여기에 이렇게 많이 있을까? 에 대한 생각을!
자 그럼 우리 다 같이 저쪽에 있는 소나무를 쳐다보시기 바랍니다.
~저쪽 소나무에는 솔방울이 하나도 안 달려 있죠?!!!~
이번에는 여기에 있는 소나무를 쳐다보기 바랍니다.
가지마다 솔방울이 많이 달려있는 것이 보이죠?~~!네~~
저쪽에 솔방울이 달리지 않은 소나무는 매우 편안하다는 뜻이고
이렇게 솔방울을 많이 달리게 한 소나무는 매우 불편하니까
“나를 좀 도와주세요!” 말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수명이 다하기 전에 씨앗을 많이 만들어서
편안한 곳에 자리 잡아 무럭무럭 자라나 줄 것을 바라는
소나무의 지혜를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늦은 가을에 바람이 다가오면
다물고 있던 입을 활짝 열어 씨앗을 멀리 날아가게 하고
그래도 남아 있는 씨앗이 있으면
솔방울을 툭~떨어트리면서 산에게, 숲에게, 땅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재기를 찾을 때 여러 방향으로 뛰어 가듯이
산도 솔방울 재기를 차면 여러 방향으로 뛰어 오르게 되는데
멀리 날아간 씨앗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자리에서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질문 : 그렇다면 소나무는 왜?,
무엇이 불편해서 솔방울로 말을 하고 있을까요?!
답변 : 여러 가지 중에서 기후변화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산을 찾아오기 전에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고
산에게 예절을 지킬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매우 급하게, 바쁘게, 무작정 산으로 들어선 탐방객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소나무의 입장에서 본다면 산이라는 커다란 집에서 잘 자라고 있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소나무의 발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뿌리를 밟고,
한번 밟을 때마다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되니
소나무는 솔방울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저는 지금 매우 불편합니다.”를 알리고 있는 것이 됩니다.
산이나 소나무나 산에서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이
우리들에게 바라고 원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 일 겁니다.
“있는 듯 없는 듯 그대로 편안하게”,
이웃집에 예절을 지켜야 하듯이
산이라는 집에서도 예절을 지키는 우리들이 되어야 되겠지요?!!!
네~고맙습니다.
이제는
우리들의 출발지, 도봉동문 바위 앞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오를 때보다도 더 천천히 걷기!~아셨죠!!!
와우~드디어 우리들은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프로그램 마무리~!
도봉동문이라고 400여년 전 송시열 어른이 이 바위에 새겨둔 큰 뜻은
자연과 사람은 하나 될 수 있으니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들어서 달라는 뜻이었고
솔방울은 지금 있는 자리가 불편하니 보다 더 안전하고 평안한 자리에서 자라고 싶은 소나무의 지혜로움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곳만이 아닌 그 어느 곳에 가더라도
그곳이 바라고 원하는 그대로 만남을 준비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되겠지요?!!!
그럼 궁금한 점 묻고 대답하기,
선생님 전화 010-5485-7088 문자로도 질문하기~
이것으로 ‘북한산 순례길, 길에서 만난 도봉동문과 솔방울’
오늘의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연환경해설사 김원식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매우 부족한 시연 원고이었습니다.
그러함에도 어느 선생께서 스크랩을 하시니 그냥 그런가보다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