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6.(수)
행 22:17-29
“저런 놈은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수 없다.”(행 22:22)
(1)
바울이 군영으로 가는 도중에 군중들에게 계속 연설하는 중입니다.
바울이 주께 대답했습니다. “주여, 내가 여러 회당을 돌아다니며 주의 성도들을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스데반이 피 흘릴 때 나도 그곳에서 그들과 같이 한 편이었다는 것을 이 사람들이 압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서둘러 예루살렘을 떠나라. 내가 너를 이방 사람들에게 보낼 것이다”
이 말을 할 때 사람들이 소리높여 고함칩니다. “저런 놈은 살려 둘수 없다. 죽여라! 죽여라!” 소리 지르고, 옷을 벗어 던지며, 흙을 뿌립니다.
천부장은 바울을 병영 안으로 들이고,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 이유를 알고자 채찍질로 심문하라고 합니다. 바울이 묶임을 당한 후 로마시민임을 밝히고 판결전 채찍질이 부당함을 말합니다. 천부장은 로마시민을 결박한 것에 대하여 불안해 합니다.
행 22:17-29 (2)
제로섬 게임에서 승리합시다.
그리고 증언합시다
주께서 이전에 바울에게 예루살렘을 떠나 이방인에게 가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세 차례의 이방선교를 마치고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고난이 시작됩니다. 주님의 말씀과 바울의 예루살렘 귀환은 저에게 의문이 가는 말씀입니다. 덮어두고 넘어갑니다.
“저런 놈은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수 없다.”(행 22:22)
군중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합니다. 죽이라고 소리치며 흙을 던집니다. 어둠은 빛을 싫어 합니다. 빛이 비추이면 어둠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어둠은 필사적으로 빛을 대적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려 할 때,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적대시 당하고 핍박을 받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생태적으로 어둠과 빛은 적대적 관계입니다. 제로섬 게임입니다. 빛이 비추이면 어둠이 있을 곳이 없고 어둠이 가득 찬 곳은 빛이 없습니다. 어둠의 자식들은 빛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이 나타나면 죽기 살기로 공격하는 이유입니다. 세상의 자녀들과 빛의 자녀들은 정체성이 다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를 주로 영접한다는 의미는 좁은 길을 걸어가겠다는 인생 약관에 동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둠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둠이 가득한 방안에 전등이 켜지면 순식간에 어둠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고난이 오면 당연히 여기고 대적합니다. “오! 고난씨 이제 오셨습니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 우리 결투하러 들판으로 나갑시다. 멋지게 한 판 겨루어 봅시다. 혹시 모르셨다면 알려줄게요. 나의 코치는 예수님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고뇌와 아픔과 슬픔은 영혼을 정결하게 해줍니다. 정결한 아픔은 아름답습니다. 정결한 슬픔은 찬란합니다. 눈이 오면 눈을 맞고,비가 오면 비를 맞습니다. 고난이 오면 고난속으로 들어가서 인내합니다. 아픔과 슬픔이 밀려오면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묵상하는 그리스도인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과정에서 말씀을 붇들고 있어야겠지요. 이것이 영적 제로섬 게임이라면 우리는 필연적 승자의 자리에 섭니다.
승리한 영적전사로서 증언을 해야겠지요. 주님께 향하는 증언은 투명한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 증언해야 합니다. 투명함이 은혜의 통로입니다. 사람과의 나눔에 있어서 오늘 새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에는 절제가 필요합니다. 믿음이 절제되지 않을 때 믿음의 순수성이 떨어집니다. 믿음이 절제되지 않을 때 마음이 예수님으로 가득 차지 못하고 공허함이있는가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웃을 향한 나눔에는 절제가 필요합니다. 투명함을 기초로 하되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공감과 배려입니다. 투명함으로 나아가되 상대방에게 고뇌와 시기를 일으킬 요소는 인격적으로 증언하고 지혜롭게 절제하며 증언해야 합니다.
행 22:17-29 (3)
(묵상단문)
우리는 어둠의 세력과
영적 제로섬 게임을 해야 합니다.
내가 살면 대적이 죽고
대적이 살면 내가 죽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승리는 우리 것입니다.
믿음으로 인격적으로 증언하되
지혜를 구하고 절제하며
증언해야 합니다.
주께서 평안을 주십니다.
문득 십자가의 어두운 부분에서 벗어나
부활 생명의 밝은 빛 가운데로
나가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오늘부터
밝고 활기찬 마음으로
기쁘게 살아가는 연습을 할 것입니다.
평생을 짓눌렸던
버림받을 것이 두려워
몸을 떨던 삶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주의 은혜입니다.
말씀의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