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쿠시내 관광을 하고 오후에 조지아의 트빌리시로 이동한다.,
아침 6시 50분에 호텔 식당으로 내려와 아침식사를 하고 8시 50분에 짐을 챙켜 이동하기로 했다.
한국과의 시차는 6시간 이다. 한국이 6시간 빠르다.
보통 아침 6시 정도에 잠에서 깨서 7시쯤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이 곳에서 새벽 1시쯤에 자꾸 눈이 떠져 잠이 안오는 이유인 것이다.
아뭏튼 한참 뒤척이고 하다가 어찌 잠이 다시 들었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아직 5시 정도이다.
더이상 잠을 자기에는 불가능해서 미리 준비를 하고 아침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수르반사 궁전, 메이든 타워, 바쿠 올드시티를 관광하는 여정이다.
올드시티는 수도 바쿠 중심부에 있는 역사 지구로 중세유물들을 간직하고 있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서엽에 둘러싸인 거리로 곳곳에 유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메이든 타워는 장엄하고도 신비로운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여겨진다.
바쿠 올드시티에서 쉬르반샤 궁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2세기에 도시방어를 위해 세운 탑인데 둥근 타원형 형태 외관이 독특하다.
쉬르반사 궁전은 아제르바이잔 건축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가치가 높다.
왕궁·회의장·목욕탕·기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왕족의 사진,생활용품등이 전시되고 있다
그밖에도 11세기 시니크칼라 사원, 디반칸 법원, 드주마메체트 첨탑 등이 있다.
2000년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2003년에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아제르바이잔 관광을 마치고 바쿠시내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는다.
점심 식사 후에는 조지아의 트빌리시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한다.
출국 수속은 입국보다 간편했다.
배낭에 든 바둑알이 문제가 되서 꺼내 보여주고 korean game 이라고 알려주니 통과를 시켜주었다.
약 1시간에 걸친 비행끝에 조지아의 트빌리시 공항에 도착했다.
조지아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이어서 간단히 입국수속을 마쳤다.
공항에서 나와 우리 가이드를 만났고 기념촬영도 했다.
기념촬영 후에 가이드가 현지 화폐로 환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나라에서는 외환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화장실이 유료인데 현지 화폐와 현지 동전만을 쓸 수 있단다.
약 50달러 정도를 환전했다.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있어 관광을 하기로 한다.
가이드가 조지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캅카스 지역에 위치한 국가로, 정식국명은 조지아공화국이다.
교통과 교역의 접경지로서 역사 초기부터 주변국들의 침략과 점령이 끊이지 않았다.
1918년 제정러시아로부터 독립하였으나, 1921년 볼셰비키 붉은 군대의 침공으로 구소련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1991년 구소련의 몰락과 함께 독립하여 오늘에 이른다. 수도는 트빌리시이다.
조지아는 기원전 6,000년경 포도 재배와 와인을 제조한 유적이 발견될 정도로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국가이다. 포도덩쿨은 조지아의 상징이며, 국가의 문양은 물론 조각·회화 및 건축 등 여러 예술작품에서도 묘사된 것을 볼 수 있다.
조지아는 이웃의 원수국가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상이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국익을 도모하고 있다.
두나라는 서로 직접 왕래가 불가능하므로 조지아를 거쳐 상대국가로 갈 수 있다.
물의 나라라 불릴만큼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땅과 덥고 화창한 기후를 갖고 있다.
조지아의 요리는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것들이 많다.
조지아 국기 한가운데와 각각의 4면에 새겨진 십자가 문양은 기독교를 상징한다.
가운데 십자가는 구세주 예수그리스도를, 4개의 작은 십자가는 각각 4명의 복음 성인을 상징한다.
오랜만에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몇일 동안 빵과 고기 만인 현지식 위주로 식사를 하다보니 한식이 절로 그리워진다.
식사후에 호텔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