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2장
성전을 재건하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격려와 축복의 약속
(찬송 210장)
2024-11-12, 화
맥락과 의미
1장에서 학개가 백성에게 성전 건축을 하라고 명령한 후, 4주 후에 성전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장에서는 그 후 3주 후에 다시 격려하고 축복을 약속합니다(7월 21일). 8월에 스가랴의 격려가 있은 후에 다시 9월 24일(성전 공사가 시작된 지 2개월 후)에 다시 격려와 축복을 합니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계속되는 격려와 축복의 약속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1. 성전 건축에 대한 격려와 새 성전의 영광, 백성들에게 평강을 약속(1-9절)
2. 더렵혀진 백성에게 주실 축복(10-19절)
3. 스룹바벨에게 택하여 권세를 주심을 확신시킴(20-23절)
1. 성전 건축에 대한 격려와 새 성전의 영광, 백성들에게 평강을 약속(1-9절)
1-5절: 성전 건축이 시작된 지 3주 후에, 하나님은 백성을 격려합니다. 이 성전이 파괴되기 전에 영광을 본 자들에게 말합니다. 새롭게 재건하는 성전이 보잘 것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격려하십니다.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4-5절)
6-9절: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진동하게 하며 영광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온 이방 나라의 보배가 이 성전을 짓기 위해 올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영광을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9절) 약속하십니다. 곧 지을 성전은 사람이 보기에는 과거 솔로몬의 성전보다 초라합니다. 그러나 그 건물이 아니라 여호와의 임재가 성전을 영광스럽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진동시키듯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스도 그분 자신이 새 성전입니다(요한복음 2장). 그리고 그분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찼습니다(요한복음 1:14).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합니다(에베소서 3:21). 교회 안에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합니다(에베소서 1:2, 2:14, 6:23).
2. 더렵혀진 백성에게 주실 축복(10-19절)
10-14절: 하나님의 백성은 행위가 더럽습니다. 하나님의 율법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드리는 제물도 더럽습니다. 부정합니다. 자기 집을 안락하게 꾸미고 성전은 폐허로 내버려 두었기 때문입니다.
15-19절: 그러나 이제 오늘 이후부터 마음에 깊이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15절). “기억하라”는 “마음 깊이 새기라”는 뜻입니다.
16-17절은 성전 건축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들의 농업에 하나님이 복을 내리지 않았던 때를 기억하게 합니다. “오늘 이후부터 깊이 생각하라”(18절). 다시 농산물에 복을 주지 않았던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마음에 깊이 새길 것은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19절).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한 백성에게 복을 약속합니다.
3. 스룹바벨에게 택하여 권세를 주심을 확신시킴(20-23절)
특별히 유대인으로서 페르시아가 유대에 파견한 총독으로 임명받은 스룹바벨을 격려합니다. 그는 솔로몬 왕처럼 이 성전 건축의 실무를 추진하는 일을 합니다. 출애굽 때 이집트 군대를 홍해에 빠뜨린 하나님은 스룹바벨 앞에서 이방 나라들의 공격을 무너뜨려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을 여호와의 도장을 찍는 권위 있는 사람으로 택하셨다고 격려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선지자의 격려를 따라서 백성들은 성전 재건을 계속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바깥으로 보기에는 초라해 보이는 성전을 과거보다 더 영광스럽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평강과 복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은 참 성전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교회를 세우심에서 성취되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이 아니라 예배 공동체가 “더 좋은 영광”을 가진 새 성전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사로서 다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은사로서 성도를 섬깁시다(에베소서 4:1-16). 말씀의 직분자 목사, 성도를 인도하는 장로, 물질과 정서적인 필요를 채우는 집사, 그리고 모든 성도가 말씀과 격려의 말과 물질로서 교회를 세워 갑니다.
교회와 분리되어 가정의 행복이나 직업의 성공을 추구한다면 주님은 참 평화와 복을 주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으로 삼위 일체 하나님과 친교를 나누는 것이 모든 것의 기초입니다.
교회에서 은혜 받아 가정을 세우고 직업적 소명을 다합시다. 또 우리 가정에 주신 복, 직장을 통해 주신 복을 이기적으로 자신만 누리지 말고 교회를 세우고 형제 자매들 세우는 데 함께 사용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