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개탐방은 5명,
이번의 두번째 번개탐방은 7명
다음엔 몇명이려나요.
우리들은
넘 많이 참여하시면
어쩌나하는 고민의
김칫국을 마셨답니다
백두대간수목원 홍필례선생님의
벤취에 느긋히 숲에 녹아든 모습,
식생에 대해 끝도 모를 이야기를
거부감없는 표현으로 풀어내어
주시는 김강숙선생님 활약,
같이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주옥같은 수목이야기까지
내어놓으시는 김진리선생님까지
아직 초보의 초보인
그러나 숲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많이 많이 가지고 계신
최근 2~3년내로 숲수료하신
네명은 그냥 즐거히 쫓아다닙니다.
층층나무의 모습이야기,
참나무시듬병과
상수리나무줄기 이야기,
잎만 만지면 안다는 떡갈나무,
앗 여기도 오리나무들이,
물오리나무로 알지만 실은 ...,
나무이름 표찰도 틀린 것 많아요
넘넘 많은 이야기에
다시 정리가 않되네요.
하튼 같이하시면
주옥같은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아래의 글은
같이하신 정평환선생님이
단톡방에 남겨주신 소감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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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올해들어 두번째로
<서울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이른 아침에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
가방 하나 둘러메고,
집을 나와 버스도 타고,
전철을 갈아 타면서
경의중앙선 <양원역>에서
오전 10시대합실에서
자연과 아름다을 숲을 찾는
일행들과 반갑게 만나서,
<망우고개>에서 <광나루역>역까지
대략 9km에 걸쳐 4시간 가까이 산길을
걷고 왔습니다.
둘레길 걷기의시작은 양원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돌아 중랑구 <캠핑숲>을 지나,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
<망우리 역사공원>으로 접어 들어
차도가 지나는 다리를 건너,
망우리고개로 올라 갔습니다.
<망우리>라는 지명은
망우리(잊을 망,근심 우, 마을 리)는 뜻으로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통치의 기틀을 다진뒤에
이제는 근심걱정을 모두 잊고,
쉬어도 되겠다"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익히 많이 들어서 아시겠지만
<망우리 공동묘지>는
일제식민지 시대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진 고초를 당하다가 순국하거나,
나라의 부국강병을 위해 애쓰시다가
돌아 가신 우리 근대사에서 잊을수 없는
수많은 역사적인인물들이
백골이 진토되어,
잠들어 계신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지나며
저는 그분들이 저에게 "남은 인생도
똑바로 살라"는 준엄한 명령을
듣는듯 했습니다!
망우리 고개률 돌고 돌아 망우산을 넘고,
다시 내려와 또다시 용마산이 시작되는
깔딱고개에 도착하여,
570개의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진
가파른 비탈길을 지나 전망대에 올라
잠시 쉬면서 가져온 따뜻한 차와 간식을
맛있게 나누어 먹고,
다시 <아차산>으로 발길을 옮겨
제4보루에 올라 잠시,
한강내려다 보는 조망을 즐기고,
해돋이 공원을 지나,
아차산 공원을 내려와
맛있는 추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잠시 정담을 나누고,
오늘의 최종목표 지점인
<광나루역>에 도착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둘레길 걷기의 전과정을 마치고,
다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여러선생님께서도
앞으로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운동삼아 가볍게 같이 걸어 보실것을
추천합니댜! 👍
* 탐방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