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1은 기본상태일 경우에는 노젓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아무래도 모양이 유선형이 아닌 관계로 노를 저어서 낚시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가이드모터는 필수, 선외기는 선택...
가이드 모터의 경우 30~36파운드 풋가이드나 핸드가이드를 추천합니다.
물론 풋가이드를 사용하면 편리하겠지만,
z-1의 경우 앞뒤가 상당히 짧기때문에 맨 뒤에 앉아서도 손만 쭉 내밀면 핸드가이드 손잡이가 잡힙니다.
저렴하고 간편한 핸드가이드를 쓰셔도 큰 무리가 없다는 말씀...
사실 풋가이드로 포지션 유지하면서 낚시하기도 상당히 힘듭니다.
데크작업도 해야하구요... z-1의 최대장점인 간편함에 해를 끼치게 되죠..

위의 선외기는 z-1 전용으로 나온 1마력 선외기입니다.
5.3kg정도밖에 안되는 초소형이죠..
일본에서 예초기 엔진으로 유명한 회사의 엔진으로 만든 선외기인데
현재 한국에서는 새물건을 구입할수 없는듯합니다.

개조한 상태에서 2.5마력 선외기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자작 트랜섬을 보트 가장 뒷부분에 달아서 공간을 조금 살렸습니다.
개조상태에서는 3.5마력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2.5마력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라면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어디든지 돌아댕기면서 낚시할수 있죠...
첫댓글 선외기 트랜섬??을 운영자께서 직접 제작하신건가요? 저도 핸드가이드를 저위치에 부착하고 싶은데 어떻게 만들지 감이 안잡히네요.
네 제가 제작한거에요.
저건 초기형이라서 문제가 많고, 새로 제작한건 사진이 없네요.
새로만든건 나무판 두장을 ㅜ 자로 붙이고,
파이프에 고정하는건 u자형 고정홀더를 썼습니다.
아 그리고 퍼스트스트라이트에는 선외기 쓰는걸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선외기로 달리면 유선형이 아니라서 물이 많이 들어와요, 속도도 별로 안나오구요..
그냥 가이드 하나 달고, 간편하게 쓰는게 제일입니다.
대호만 같은 넓은 포인트를 다 누비려고 생각하지 말고,
일반 고무보트들이 띄울 생각도 못하는 저수지를 독점하는게 조과상 훨씬 좋았습니다.
선외기를 사는 순간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넌다고 생각하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