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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제3차 원문버스정류장(5코스)~녹진관광단지(6코스)~용장성(7-1코스)
오일시장까지 걷기(1-1)
○ 일시 : 2026. 6.14.(일) 토요무박
○ 구간 거리(두루누비 자료) : 31.6km
- 5코스 : 원문버스정류장~송정마을회관~학동정수지~녹진관광단지(12.1km)
- 6코스 : 녹진관광단지~진도타워~벽파진전첩비~연동마을~용장성(15.5km)
- 7-1코스 : 용장성~도평저수지~고군면오일시장(4.0km)
○ 실거리 : 34.18km(오룩스맵 기록)
○ 행정구역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진도군 군내면,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신사산악회 43명)
○ 소요시간 : 8시간 46분(04시 39분~13시 26분)
○ 난이도 : ★★
○ 감상평 : ★★★(울돌목, 진도타워, 용장사, 오일시장)
○ 추천시기 : 봄, 여름, 가을
○ 날씨 : 맑음, 기온 18.6℃~22.6℃, 풍속 4.1m/s(전라남도 진도군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죽전에서 탑승)
○ 개념도
▶ 5코스 : 원문버스정류장~송정마을회관~학동정수지~녹진관광단지(12km)
▶ 6코스 : 녹진광광단지~진도타워~벽파진전첩비~연동마을~용장성(16km)
▶ 7-1코스 : 용장성~도평저수지~고군면오일시장(4km)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오늘 걸을 길은 해남땅을 잠시 걷다 벗어나서 진도땅으로 넘어와서 걸을 예정이다. 진도는 민족의 넋과 얼이 서린 섬으로 섬 자체가 민족문화유산이라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완도에서는 이번 6코스부터 12코스까지 122.3km를 걸을 예정으로 8월 9일에 다시 해남으로 나올 예정이다. 코스별 주요 지역으로 6코스 명량대첩의 울돌목, 7코스 삼별초 항전지 용장성, 첨찰산, 운림산방, 8코스 국립남도국악원,9코스 남도진성, 10코스 팽목항, 11코스 금노항, 12코스 군내호를 경유해서 지나갈 것이다. 진도지맥종주시에는 걷는 길이 달라 산줄기만 이어서 가다보니 지역특징을 자세히볼 수는 없었다. 서해랑길 진도구간을 걸을면서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갖어야 겠다.
오늘 걸을 서해랑길 5코스는 원문버스정류장에서 시작을 해서 송정마을회관, 학동정수지를 지나 녹진관광지에서 끝이나고 이어지는 6코스는 진도타워, 벽파진 전첩비, 연동마을을 지나 용장성에서 마치고 이어서 7-1코스는 도평정수지를 지나 오일시장에서 마치는 약 31.6km 거리를 걸을 예정이다.
[원문버스정류장 : 04시 39분]
서울에서 달려온 버스는 지난번 걷기를 마쳤던 해남군 문내면 용암리 원문버스정류장앞에 도착을 한다. 이곳은 화원지맥이 지나가는 도로이기도 하다. 서해랑길은 화원지맥 도로길을 따르지 않고 우측 농로를 따르게 한다.
차들만 다닐 수 있는 도로는 밤이되면 사람을 유혹하는 길로 변한다. 도로는 목적지까지 곧장갈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사람이 걸을 때 발바닥은 털털한 맛을 느낄 수가 없다. 도로를 버리고 농로 엄둠속으로 들어간다.
도로를 버리고 농로를 걸을면서 밭에서 보기드문 선물을 선사한다. 시골에서도 보기 드문 기장이라고 한다. 조와 헷갈리기 쉽지만 조는 이삭이 더 원통형으로 촘촘하게 뭉쳐있는 반면 기장은 가지가 갈라지며 아래로 늘어지는 형태가 뚜렷하다고 한다.
아직 어둠이 거치지 않은 밭 농작물들이 숨을 죽이고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
도시로 팔려간 양배추 밭에는 껍질만이 남아 거름으로 변해가고 있고 아직 남아 있는 양배추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멀리 자동차 불빛은 양배추를 수확하기 위하여 밭으로 들어오고 있는 차량이다. 양배추가 떠난 자리에 또다른 농작물들이 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을 것이다.
걸어도걸어도 양배추밭은 끝날줄 모르고 펼쳐지고 있다.
실한 양배추 알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서로 크기를 자랑하듯이 겉잎들은 활짝 벌리고 있다.
송정마을회관앞을 지나간다.
화원지맥길을 다시 만나서 여기부터 화원지맥과 이별을 하고 다른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우수영관광지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수확이 끝난 보리밭에 너부러진 밀대는 농부의 손길을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다.
접시꽃은 비가오나 땡볕에도 여름내내 피여 있을 것이다.
담배는 3월 초에 파종 후 2개월 동안 비닐하우스에서 모종을 키운 후 4월말이나 5월초에 본밭에 이식하여 재배를 후 70~80일 지난 후에 수확을 한다고 한다.
수확을 기다리는 보리는 세월의 흔적에 백발로 변해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줄지어 피어난 단호박꽃이 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모내기가 끝난 논에는 분홍색 우렁알이 자리를 잡고 녹음이 우거진 산그림자가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길을 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잡는 것은 농로주변 뽕나무에 검게 열려있는 오디이다. 땅바닥만 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혀바닥도 검게 만들고 잇다. 오디를 따서 먹느냐 등산장갑을 주머니에 넣었는데 빠져 나가서 한쪽을 잃어 버려 오디값으로 지불했다.
담배꽃은 원뿔형 하단은 흰색이고 상부는 연분홍색으로 무리지어 만개하고 있다.
국도 77번과 18번도로 옆을 지나간다.
암거통로 아래를 지나 가면서 잠시 시원함을 느껴 본다.
수확이 끝난 배추밭 넘어 밭에서 농부들이 무엇을 수확해서 분홍색 자루에 담고 있다. 가까이서 보니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검붉은 적색의 접시꽃이 달아오르는 더위만큼이나 열정을 가득채우고 만개해 있다.
나무잎에 가리워진 복숭아도 강렬한 여름 햇볕에 서서히 당도를 끌어 올리며 익어가고 있다.
누군가 떠난 후 세월의 풍화작용에 앙상해져 가는 스레트지붕 가옥의 모습이 처연한 감정 이상이 느껴지는 것이 나만의 감정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장포 노인·마을회관앞을 지나가고 있다.
학동마을 초입에 들어선다. 남색 지붕과 하늘색 담장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산듯한 외벽 벽돌로 학동마을회관은 정감이 느껴진다.
삼정마을입구를 지나간다.
가는 곳곳마다 담배밭을 볼 수가 있다.
야외 활동장에 바람을 쐬러 나온 소가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신기하듯이 바라보고 있다.
잠시 야산 임도길을 걷는다.
광나무꽃이 시선을 끌고 있다.
멀리 진도대교 건너편 산위에 진도타워가 보인다.
진도대교 모습이다.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느껴지는 우수영국민관광단지에 들어선다.
명량 포토존 조형물 모습이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유주열님 모습이다.
이순신장군 난중일기에 나오는 필사즉생 필생즉사 탑이다.
거북선 용머리 형태의 건물과 해상케이블카 지주 모습이다.
임진왜란때의 판옥선 배이다. 관람시간이 아직 돼지 않아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명량정"정자 모습이다.
명량해협을 건너서 진도를 들어가는 해상케이블카 건물이다.
꽃단장한 거북선 모습이다.
진도대교를 건넌다. 해남 초입에 거북선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진도대교를 건너기 전 만나는 울돌목 소용돌이에 빠르게 빨려들어가 사라지는 바다물과는 반대로 가슴에 오래 남아 있을 감정들이 샘솟는 것 같다
진도대교를 건너와서 초입에 백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진도대교를 건너와서 5코스가 끝나는 녹진광광단지에 도착을 한다. 다시 6코스가 시작되고 끝나는 지점 용장성까지는 15.5km를 가야 한다. 진도휴게소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간다.
진도지맥은 도로 건너편 진도군광광안내소가 있는 곳에서 시작해서 도로를 건너 곧장 진도타워가 있는 망금산으로 오른다. 서해랑길은 진도타워를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진도타워 뒷모습이다.
진도타워앞 모습이다.
임진왜란·정유재란 참전 진도 인물 개별 안내판이다.
명량해협 모습이 장관이다.
진도타워에서 두시방향으로 내려와서 송전탑 아래로 진행을 한다. 진도에 왔으니 서편제 영화에 나왔던 오정혜·김명곤의 진도아리랑 노래를 들으면서 걷는다.
만금마을앞을 지나간다. 도로위의 열기가 조금씩 느껴지는 계절이다.
습지보호지역 데크길을 걷는다.
석류꽃이 떨어지고 여름 내내 태양빛과 비를 맞은 열매는 가을이면 수확을 할 것이다.
아직 사과나무열매는 가지를 무겁게 누르지는 못하고 있다.
둔전방조제끝이 가물 거린다. 그래도 걷다 보면 다다를 것이다.
둔전방조제는 1956년 군내면 신동리의 도깨비 불치와 고군면 오류리의 뒷개 사이 1,116m를 막아 조성했다고 한다.
둔전방조제 조성으로 생겨난 간척지 모습이다.
여름의 터널을 더위를 식혀 주는 장소이다. 지나가는 바람이 나그네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 준다.
진도일주도로를 따라 걷는다.
길은 벽파방향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여기 담배는 앞선 것들보다 크기가 작은 것이 조금 늦께 심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충무공 전첩비입구에 도착을 한다. 왼쪽으로 바로 넘어가면 벽파항이 나온다.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안내판이다.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뒷모습이다.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앞 모습이다.
| 벽파진 해전(碧波津海戰; 1597년 음력 9월 7일, 양력 10월 16일)은 어란포 해전에 뒤이어 벽파진에서 왜군의 소규모 함대를 격파한 해전이다. 이 전투는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한 후 2번째 해전이다. 서쪽으로 이동하던 왜선 55척 중 호위 적선 13척이 나타나자, 한밤중에 이순신이 선두에서 지휘하여 벽파진(현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서 적선을 격퇴시켰다. 이 전투로 왜군은 조선 수군이 확실히 13척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순신의 복귀도 확인한다. 구루시마 미치후사는 나중에 명량 해전에서 이순신의 존재를 확인하나 첩보는 이미 보고받은 상태였다. 이 전투 역시 이순신이 왜군을 명량해협 쪽으로 유인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출처 : 위키백과] |
벽파정에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한숨 자고 간다.
진도군수 벽파정 표지석이다.
벽파항 풍경이다.
벽파방조제를 걷는다.
대형 양식장에서 키우고 있는 어종은 알 수 없지만 공기를 주입하기 위한 수차들이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강리마을 앞을 지나간다.
연근을 재배하던 곳으 보이는데 지금은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