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차. 5월23일> 트빌리시 시내의 리케공원을 돌아본다.
공원에서 올려다본 언덕위의 '조지아 어머니 상.'
살포시 손위에 받쳐든 '조지아 어머니 동상'.
트빌리시 북쪽의 언덕에 세워진 조지아 최대 규모의 기념 조각 작품인 '조지아 연대기(Chronicle of Georgia)'
높이 약 35m의 거대한 돌기둥 16개가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전체 규모는 축구장에 가까울 정도로 웅장하다. 현지인들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조지아의 역사와 신앙을 상징하는 장소로 여긴다.
기둥마다 조지아의 역사, 문화, 종교 이야기가 아주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맨 아래쪽> 기독교와 예수의 탄생, 최후의 만찬, 십자가 처형, 부활 등 성경속의 이야기. (조지아는 4세기초,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를 받아들인 국가 중 하나이다).
<중간 부분> 2000년이 넘는 조지아의 역사 - 건국과 통일의 영웅 다비드4세, 조지아 황금시대를 이끈 타미르 여황 등 위대한 왕과 학자, 영웅들의 조각상.
<맨 위쪽> 조지아 사람들의 일상생활, 전통적인 와인 양조법, 지역 문화가 담겨 있다.
기념비 뒤편으로 걸어가면 트빌리시 바다(Tbilisi Sea)라 불리우는 인공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므츠헤타'로 향한다.
므츠헤타는 트빌리시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으로, 트빌리시로 수도를 옮기기 전인 기원전 3세기경부터 서기 5세기 초까지 약 800년 동안 이베리아 왕국의 수도였다. 인구는 7,940명이고, 쿠라강과 아라그비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있다.
므츠헤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수도원 삼총사 라 불리는 즈바리 수도원,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삼타브로 수도원 3곳이 있는데, 그중 즈바리 수도원과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을 투어한다.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언덕위에 자리한 '즈바리 수도원 (Jvari Monastery) '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수도원은 4세기 미리안 3세(Mirian III)가 기독교를 알리기 위해 성녀 니뇨가 나무 십자가를 세운 자리에 지어진 것으로, ‘즈바리’라는 단어 자체가 ‘십자가’를 의미다.
수도원 입구 절벽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므츠헤타 구시가.
므츠바리강과 아라그비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탁한 색의 므츠바리강(Mtkvari River)과 푸른 빛의 아라그비강(Aragvi River)이 합류하는 모습이 선명하다.
식당 - 점심
점심을 먹고 그리스도의 옷이 잠든 곳 -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으로 향한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성당으로 향하는 길목에 기념품 가게와 식당, 카페 등이 줄지어 있다. 관광지 느낌이 물씬 난다.
성벽으로 둘러싸여 요새같은 느낌을 준다.
11세기 건축. '생명을 주는 기둥'이라는 뜻을 가진 이 성당은 '예수님의 성의(聖衣)가 이곳 땅속에 묻혀 있다.'는 전설로 신성시되는 곳이다.
성당의 내부도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화려하고, 성화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성당을 나오며, 들어올 때 호객하던 카페에서의 와인 아이스크림이 시원하고 좋았다
만년설이 녹아 흘러 잔잔한 에메랄드 빛으로 아름다운 '진발리 호수'
잔발리호수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공호수이다. 조지아의 전력공급과 용수조절을 위해 아라그비강을 막아 만든 수력 발전용 호수이다.
관광을 마치고 1시간을 달려 구다우리로 향한다.
구다우리 힐스 아파트 호텔 (Gudauri Hills Apart Hot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