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느 병원이든 실습가기전 미리 연락드리고 찾아가서 인사드리는게 좋고 복장은 단정하게만 입으면 된다.
실습기간동안 실습생들은 8시30분까지 배정받은 치료실로 가 있으면 되는데 늦지 않도록 25분까지는 도착하는게 좋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인데 나는 실습기간동안 지하에 있는 대학병원 구내식당을 이용했는데 1시간이라는
시간도 짧을뿐더러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괜찮았다. 대학병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것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추천한다.
치료실은 본관 운동치료실, 열전기치료실, 심장재활치료실이 있고 관절센터 운동치료실, 열전기치료실 그리고 소아치료실이 있다.
실습 1주차때 뭐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내 경험상 먼저 병원 구조를 익히는게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학병원이라 크기도 크고 본관동이랑 관절센터동 소아치료실 가는길이 다 다르기 때문에 병원 구조를 미리 파악하면
어디로 가야 빨리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실을 배정 받으면 어느 치료실이든 메모장, 필기도구, 공부할 책을 들고 가는게 좋다. 책은 내 경험상 신경계관련책과 소아관련책이나 프린터가 실습기간동안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다.
이제부터는 내가 배정받았던 치료실에 대한 경험이나 팁같은걸 알려줄건데 별 내용은 없지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본관 운동치료실은 주로 하는건 w/c to tilting table or bed 나 tilting table or bed to w/c transfer를 주로 하기 때문에 transfer를
완벽히 숙지해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본관 운동치료실 선생님들은 observation 하면서 질문하면 되게 좋아하시고 잘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신경계환자에 대한 질문이나 평소 궁금했던거 질문하면 좋을듯하다. 그리고 내 경험상 질문도 많이 했던걸로 기억한다.
본관 열전기치료실 주로 하는건 핫팩, 전기치료, 파라핀욕 등을 하고 내 경험상 짬나는 시간이 많았던 치료실이기 때문에 평소
공부하고싶은거 들고가서 짬 나는 시간마다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관 심장재활치료실은 주로 observation 위주였던것 같다. observation 하다가 모르는거나 궁금한거 질문하면 될 듯하다.
관절센터는 본관치료실과는 다르게 건물이나 전기치료기기들이 다 신식이고 새로운 전기치료기기들도 많이 접했던 것 같다.
관절센터 운동치료실은 내 경험상 담당 선생님께서 신경계관련이나 gait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하면 도움 될 것이다. 관절센터 열전기치료실은 경험상 환자가 제일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기본적인 전기치료에 대한 지식이나 기본적인 기능해부구조에 대해 미리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환자가 많기 때문에 행동을 빨리빨리 하는게 좋다.
소아치료실은 대부분 cp 아동이기 때문에 type별 spastic, dyskinetic, ataxia 에 대해 완벽히 숙지해가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숙지해가도 더 세세하게 질문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소아치료실습기간동안 여러가지 많은것을 배울 수 있을 것 이다.
나도 실습기간동안 제일 인상깊었던 치료실이 소아치료실이었던것 같다.
여기까지 내가 실습기간 8주동안 겪었던 내용을 썼는데 사실 이 글을 안읽어도 가서 자기가 배우려는 열정과 최선을 다하면 선생님들도 좋아하시고 많이 챙겨줄거고 나한테도 좋은 동기부여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