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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산행으로 지맥 이어가기는 역시 힘들어 계명지맥 3구간
신매고개(531번 도로)-△377.7m-분기점-발치-△462.2m-활석광업소-성재(당집)-남산(△696m)-x450m-마즈막재(531번 도로)-계명산(△775m)-작은민재-막은대미재-△292m-배수지 앞 6차선 도로-x143m-작살고개(2차선 도로)-광명산(△155m)19번 도로
도상거리 : 약 17km
소재지 : 충북 충주시, 충주시 살미면
도엽명 : 1/5만 충주
이 구간 충주의 진산인 남산과 계명산을 지나가는 구간이다
따라서 남산을 오르면 등산로가 산책로로 이어지니 걷기가 좋지만 여러 갈래의 산책로를 오히려 조심하며 진행 해야겠다
신매고개로 접근하려면 충주에서 살미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살미면 소재지에서 무조건 신매고개 방면으로 걷다가 지나는 차에 히치를 하라 금방 도착한다
△535.2m봉이 서쪽으로 분기하는 곳에서 발치로 내려서는 지점을 잘 찾아서 내려서야 한다
독도주의 지점이라는 것이다
△462.2m봉에서 광업소의 잘록이로 내려설 때 방향을 잘 잡으며 내려서야 하고,
당집의 성재에서 휘도는 임도를 돌지 말고 직접 올라야한다
초반은 임도를 만나니 괜찮을지 모르지만 마지막은 직접 오르지 않으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남산 정상에서 마루금은 이정표가 마즈막재를 가르키는 곳으로 향하면 되고 정상에서 2~3분 후 산성 길에서 갈라지는 곳도 약간의 주의가 필요 하겠다
계명산 오름은 길이 너무 좋고 정상에서 두진아파트를 가르키는 이정표 쪽으로 산책로를 따르면 된다
좋은 산책로를 따르다가 작은 민재 직전에 마루금은 좋은 산책로에서 벗어나니 주의하고,
이 후 또 좋은 산책로를 따르다가 막은대미재 이 후 올라선 삼각점과 무덤의 봉우리에서 다시 일반 산책로를 버리고 우측의 마루금을 따르는 독도주의를 해야겠다
이 후 금릉배수지를 지나고 도로를 건넌 후 오른 잡목의 봉우리에서 잘 잡아가고,
사과과수원의 봉우리에서 마루금을 잘 잡아가자
2차선 도로의 작살고개를 건너서 엔진오일 공장 우측으로 따르면 안동 권씨 문중 묘역으로 오르는 길을 따르면 광명산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겠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8년 11월 16일 (일)
홀로산행
-377.7m봉-
역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건드려 놓은 계명지맥을 마무리 짓기로 한다
동서울터미널 06시 출발 충주행 첫 버스를 타고 한 잠 자고나니 외곽에 잘 지어진 충주터미널 도착은 07시35분이고 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리니 07시45분 수안보행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08시10분 살미면 소재지에 내리니 이곳의 택시는 이미 충주시내로 나가서 영업을 하는 모양이다
이거 조금이라도 빨리 산행을 시작해야하는데 ... 조급한 마음 아무 소용이 없다
자욱한 안개 속의 도로를 걸어 세성초등학교를 지나서 무조건 걸어가는데 아니라도 차량 통행이 별로 없는 도로에 이아침에 내가 가야할 곳으로 지나는 차량이 없다
다행히 이곳 동리에 거주하는 나이 지긋한 분의 차량을 얻어 타고 신매고개로 접근한다
08시28분 안개 자욱하고 물기 잔뜩 머금은 신매고개를 출발하며 지난번 걸어갔던 나무계단을 따라서 오르니 3분 후 全州 李公 묘역이고 다시 全州 李公과 東萊 鄭氏 무덤을 지나 오르면 좌측으로 지능선 하나가 분기하는 분기봉이다
내려서고 오르면 비석 없는 무덤을 지나서 내려가고 이 후 제법 가파른 오름에는 울툴불툭한 바위들이 보이고 08시50분 바위지대의 우측 사면으로 휘돌아서 오르면 서쪽 설운리 방면으로 지능선 하나가 분기하는 바위 봉이다
이 지능선 으로 지난번 탈출한 곳이다
08시57분 조금 더 오르면 잡목가시 사이로 낡은 삼각점의 377.7m봉 정상이다
◁안개 낀 신매고개를 올라서 전주 이공 무덤에서 돌아보면 지난 구간의 이동통신 시설물이 보이고▷
◁바위지대를 지나서 오르면 지난 번 올랐던 잡목의 377.7m봉 정상이다▷
-발치-
잡목을 헤치며 북서쪽으로 내려서고 울툴불툭한 바위지대를 지나는데 우측 아래로 벼랑을 이룬 바위를 내려서면 그 아래 도선골의 골자기와 민가들이 누런 낙엽송 사이로 보인다
09시07분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작은 송전탑 하나가 서있는 잘록이를 지나서 바위 하나를 끼고 송림의 능선을 오른다
5~6분 가량 올라서니 능선은 좌측(서쪽)으로 평탄하다가 오름이다
09시20분 무명봉 하나를 오르고 내려서니 없던 족적이 보이고 이 일대 소나무와 진달래들이 어우러진 능선이다
09시33분 8분 가량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서고 좌측으로 살짝 틀며 4분간 더 올라서니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데 이쯤에서 방향을 북쪽으로 바꾸며 발치로 내려서야 할텐데 전혀 보이지 않고 비라도 내리려는 느낌의 날씨다 (09시37분)
남동쪽으로 뚜렷한 족적의 능선이 보이지만 마루금에서 분기한 △535.2m봉 능선이 분명할것이다
북쪽으로 잡목사이로 내려서다보니 아무래도 이상하다 다시 올라서니 (45분)
이번에는 혹시나 하고 △535.2m봉 능선이 분명할 남동쪽 능선을 따라 한참을 가보니 역시 아니다
아무래도 조금 전에 내가 내려섰던 곳 외에는 없는 것 같아 돌아오니 10시다
아침식사도 하지 않고 왔기에 준비해온 작은 도시락 하나를 먹으며 안개가 걷히길 기다려보자
막걸리 한잔과 곁들여서 아침식사를 하고
10시22분 출발 북쪽으로 살짝 내려서니 처음에는 골자기로 떨어지지 않나 싶지만 곧 능선이 살아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송전탑의 잘록이를 지나면 바위를 지나서 가파르게 오른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발치로 내려서는 분기점을 잘 확인 해야겠다▷
-462.2m봉-
자욱한 안개 속이지만 좌측(서쪽) 저 아래 발티마을 인근에서 경운기 소리도 들려오고 우측의 도선동 쪽은 자동차 소리도 들려오고, 잡목 사이로 부지런히 고도를 줄이며 내려간다
10시38분 잡목들과 전신주도 보이면서 칡넝쿨이 어지러운 발치로 내려선다
발로 올라서려니 잡목가지들이 걸리고 이 후 참나무 능선을 올라간다
일대에 있는 광산 때문인지 무너진 흔적들이 보이면서 석축을 쌓아놓은 곳도 보인다(10시47분)
북동쪽으로 송림능선을 부드럽게 진행하니 석물이 2기 서있는 孺人 金海 金氏 무덤이고 잠시 후 다시 5기의 무덤들을 지나는데 모두가 密陽 朴公 들과 부인들의 무덤들이다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광산흔적의 지반이 내려앉은 흔적들을 지나 잡목을 헤치며 오르니
11시04분 424재설 76,9 건설부 삼각점의 462.2m봉 이다
아직도 박무로 제대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 봉우리에서 마루금은 진행방향인 동쪽을 버리고 좌측으로 90도
꺽으며 북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무덤 하나를 끼고 평탄한 능선을 방향만 잡으며 내려서면 되겠다
곧 뚝 떨어지면서 저 아래 채석장이 보이면서 나무들이 하얀 돌가루를 뒤집어쓰고 있고 바지자락도 돌가루가 묻는다
11시14분 채석장의 사람들의 소행(?)인지 나무를 휘어서 토끼 정도나 잡을 수 있는 올무가 두 어군데 걸려있어 걷어내고 내려서니 광업소를 시설물 사이로 지나는데 전면의 마루금 쪽은 채석장 절개지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좌측으로 휘돌아 오르기로 한다
◁어렵게 찾아 내려선 발치▷
◁광산의 흔적으로 축대들이 쌓여있고, 밀양 박공 무덤지대를 지나며 부드러운 능선을 지난다▷
◁462.2m봉의 삼각점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광산의 절개지를 피해 올라야한다▷
좌측으로 휘돌아 오르면 비닐펜스들이 보이고 넘어서 오르다가 우측의 절벽 윗 쪽 마루금 쪽으로 휘어가려면 좌측으로 뚜렷한 족적도 보이지만 무시한다
11시25분 묵은 산판 길 같은 흔적의 절개지 윗 지점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제대로 방향을 잡으며 잠시 올라서니 전면으로 남산 쪽이 올려다 보이고 역시 광산의 흔적들이 보인다
11시37분 뚝 떨어져 내리니 느티나무 고목 사이에 당집이 서있는 성재로 내려서고 올라서면 시멘트 임도가 나타난다
이 임도는 남산을 이리저리 휘감으며 돌아가는 임도로 보여 지지만 내가 가야할 마루금과 같이 이어지는지 알 수 없으니 전면의 잡목 속으로 들어서니 가시잡목들이 괴롭다 북쪽으로 가파르게 오르니 낙엽송들이 서있는데 그 아래 웬 놈의 가시들이 많은지?
5분 정도 치고 오르니 다시 휘돌아온 임도를 가르는데 임도 가로는 산수유를 심어놓아 지금 한창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들이 보기 좋다
다시 전면의 가파른 잡목 사이로 뚫고 오르고 또 돌아오는 임도를 만나고 다시 올라서는데 마지막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고 베어진 나무들과 미끄러지니 무심코 잡는 나뭇가지들은 온통 가시들이다
상당히 오르고 나면 부서지고 깨어진 바위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것이 아마도 광산의 흔적으로 침하작용으로 생긴 것이 아닐까! 하는 순전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12시04분 10분 이상 가파르게 올라서니 해발 610m정도의 무명봉이고 금방 눈여겨 보지 않으면 낙엽더미 같은 폐 무덤을 지나고 저 앞의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서 내리고 오름이다
◁당집이 있는 성재로 내려서고 살짝 오르면 임도지만 무시하고 직선으로 오른다▷
◁임도가에는 온통 산수유를 가로수 삼아 심어놓았고,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462.2m봉이 보인다▷
◁가파르게 올라서니 해발 610m 정도의 무명봉이고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박무 속에 보인다▷
-남산-
12시12분 철조망을 지나서 석축을 밟고 오르니 남산산성의 봉우리다
산성을 복구한다는 안내판과 몇 사람의 충주시민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올라와 있는데 땀을 흘리며 큰 배낭의 나를 의아하게 쳐다본다
무덤 1기와 소나무의 이곳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을 하는데 나무 위의 딱따구리가 산책객들이 시끄럽게 지나는데도 터를 잡고 사는 놈인지 유유자적 나무를 쪼고 있다 21분 출발,
날 등의 좌측으로 넓은 산책로가 있지만 날 등으로 향하니 헬기장을 지나고 오르면
12시24분 충주11 1988년 재설의 1등 삼각점이 설치된 남산 정상이다
속칭 남산으로 불리는 금봉산 정상을 둘러싼 석축산성으로 전설에 의하면 삼한시대 때 마고선녀가 7일만에 쌓았다하여 마고성이라고도 하며 거리상의 차이는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충주목 고적조에 보이는 桐岳城일 가능성도 있단다
6세기 중엽 이후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둘레가 1.120m 높이 5~7m이며 4곳에 성문이 있다
충청북도 기념물 31호 남산산성에 대한 안내문이다 2분 지체 출발
정상 바로 아래는 갈림길이며 마루금은 북쪽 복원된 성곽을 따라서 이정표의 마즈막재2.2km"를 가르키는 곳으로 향한다
제법 많은 산책객들이 보이는 산책로를 따라서 2분 후 산성의 산책로를 버리고 성문 같은 곳을 통해서 북동쪽 좋은 산책로로 내려서면 벤치도 보이고 3분 후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임도를 가르고 능선으로 들어서면 다시 3분 후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곳 지나 내려간다
◁석축을 밟고 오르니 남산산성의 봉우리에 오르고 잠시 후 올라선 남산 정상이다▷
◁정상 바로 아래 갈림길의 이정표에서 산성을 잠시 따른다▷
◁산성을 뒤로하고 마즈막재로 내려서는 마루금에는 수시로 임도를 가른다▷
-마즈막재-
다시 바위가 보이고 밧줄을 지나 내려서니 임도를 건너고(39분) 노송 아래 벤치가 있고,
낙엽송 지대를 지나서 내려서면 다시 임도를 건너 이동전화시설물을 끼고 오른다(42분)
반소매 차림에 큰 배낭을 매고 지나가는 나를 가벼운 차림의 산책객들은 흘깃거리고 살짝 오르니 벤치시설이고 내려서면 다시 임도를 건너는데 굳이 전면으로 오르지 않아도 된다
올라서면 무덤이고 바로 임도로 내려서기 때문이다
12시49분 임도를 따라 몇 걸음 진행하면 컨테이너박스가 있고 그 뒤로 올라서면 마루금이다 임도는 마루금의 좌측으로 휘돌아간다
12시53분 오르고 내려서면 다시 임도를 우측으로 버리고 건너서 내려서는데 저 앞으로 계명산이 묵직하게 보이고 내려서면 금방 다시 임도를 가르고 4분 후 이정표와 송전탑이 보이는 임도로 내려서면 임도는 우측 아래 주차장으로 휘어져 내린다
13시02분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지나서 내린 도로가 마즈막재 며 건너편 계명산 오름의 초입부로 커다란 탑이 보인다
1253의 숫자가 쓰여진 이 탑은 대몽항쟁 전승 기념탑으로 --- 대몽 항쟁사에서 충주에서는 총9건의 항쟁기록이 확인되는데 몽고군의 1차 침입부터 6차 침입까지 지속적인 것이었다
특히 1253(고종40년)몽고의 5차 침입 시 충주성에서 70일간 지속된 치열한 공방전은 대몽 항쟁사에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안의 식량이 바닥나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방호별감 김윤후의 뛰어난 지도력으로 몽고군을 격퇴할 수 있었다는 내용의 안내문도 보이고,
◁마즈막재로 향하는 마루금의 모습들▷
◁마즈막재로 내려서다가 건너편으로 바라본 계명산의 모습이다 역시 박무로 희미하다▷
◁마즈막재로 내려서고, 우측 아래로 충주호가 파고 들어와 있다▷
도로 건너 넓은 주차장에 무엇을 파는 차량이 보이는게 보여서 뜨거운 것이라도 파는 것이 있을까 싶어 다가가 보지만 칡즙 파는 곳이다
13시11분 마즈막재를 뒤로하고 다시 계명산을 향한 오름을 시작하며 잠시 마즈막재에 관해
마즈막재(心項峴)
해발775m의 계명산과 636m의 남산 사이에 있는 안림, 종민 목벌동의 경계지점으로 남산성에서 계명산에 잇대어 고개를 차단하는 약720m의 석축성 흔적이 남아있다
이 고개는 삼국시대부터 충주에서 지금은 수몰된 남한강을 통하여 청풍 단양 죽령을 넘나들거나 송계 미륵리 하늘재를 넘어 영남에 이르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옛날에 단양 청풍 수산 및 경상 강원 일부지방의 죄수를 충주감영으로 이송할 때 이 고개를 넘으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마지막재가 되었다는 애처로운 전설이 있으며 계명산 옛 이름이 심향산으로 마음(心) 목(項) 재(峴)로 후에 마수막재로 불리던 것이 흐르는 세월과 함께 마즈막재 변형되어 불리우게 되었다 - 의 안내문이다
고개 우측으로 충주와 살미로 이어지는 두 갈래의 도로 아래로 충주호의 일부가 보이며 나무계단이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이 항쟁탑 이 후 이어진다
12~13분 가량 오르니 너덜지대가 나타나며 누군가에 의해서 쌓아진 돌탑을 보며 더 오르니
13시30분 양지쪽에 문패(?)없는 무덤이 나타나니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에 휴식이고 13시40분 출발이다
◁돌탑의 너덜지대를 지나니 문패(?)없는 무덤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가자▷
◁말뚝 로프지대를 지나며 가파르게 오른다▷
-계명산-
말뚝 로프지대를 지나며 가파른 오름이고 무덤에서 5분 정도 올라서니 119 계명산 구조1지점 안내판과 구급함 시설을 지난다 (13시45분)
저 위로 올려 보이는 곳이 정상일까! 바로 폐 무덤이고 참나무 사이로 오름이고 다시 말뚝로프지대를 지나서 올라서면 작은 돌탑과 연두색 안내판이 설치된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인데 오늘은 박무로 보이는 것이 없고 건너편 남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13시55분)
마즈막재1.5km 정상은 0.9km를 가르키는데 북쪽으로 몇 걸음 내리고 오름이다
14시06분 오른 곳은 고나무 참나무가 어우러진 작은 바위가 있는 지점에는 119구조2지점이다
우측인 북동쪽으로 1분 휘어지면 무덤 하나를 우측으로 끼고 오른 해발700m 쯤의 무명봉에서 좌측인 북서쪽으로 계명산 정상을 보며 내려가는데 좌, 우 골자기가 보이고 우측 골자기 저 편으로는 충주호다
13시13분 울툭불툭한 바위지대를 내려서는데 말없이 외면하고 지나는 등산객 한사람과 스치고 다시 잠시 후 돔형으로 생긴 바위를 지나고 로프지대를 오르니 바위봉우리인데 계명산 정상은 아직도 저 앞에 있다
바위 턱을 내려서고 호젓한 등산로에는 세찬 바람이 몰아치는데도 반소매 차림이다
14시34분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니 헬기장이고 동쪽 아래 유람선이 유유히 지나가는 충주호가 박무 속에서도 내려 보이고 북쪽으로 몇 걸음 더 진행하면 두 개의 정상석과 낡고 깨진 삼각점의 계명산 정상이다
중학생인 듯 아들과 함께 올라서서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부자산책객의 모습이 보기 좋다
14시43분 계명산 정상을 출발,
◁구조 1지점을 지나서 정상 방향을 올려보고▷
◁전망대 역할의 봉우리에서 지나온 능선을 보려니 박무로 답답하다▷
◁돔형 바위를 지나서 오르니 정상 몇 발자국 직전의 헬기장이고▷
◁계명산 정상이고 충주호도 답답하지만 내려본다▷
헬기장의 삼거리에서 이정표가 두진APT 3.2km"를 가르키는 방향이 마루금이고 산책로의 등산로도 좋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초반 울툭불툭한 바위지대와 “교현 안림” 글씨의 말뚝을 지나고 7분 후 119 구조4지점 안내판을 지나 잠시 내리고 1분 정도 오르고 북서쪽으로 부지런히 내려서니 작은 돌탑이 보이고 (14시57분) 2분 후 비죽거리는 바위들이 보이면서 충주시가지를 내려 볼 수 있는 곳인데 지독한 박무로 아파트들만 희미하게 보일뿐이다
밧줄이 이어진 말뚝 지대를 내려서고 고도는 더욱 뚝 떨어 트린다
15시07분 내려서니 봉분이 제대로 보존된 安東 權公의 무덤에서 에고! 먹은게 부실하니 배가 너무 고프다
마지막 막걸리와 간식으로 휴식 후 15시21분 출발,
몇 걸음 내리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지만 무시하고 살짝 오르니 갈비가 깔린 송림 봉이고 내려서는데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고 우측 아래로 아래 절골 골자기가 깊다
15시32분 아주 펑퍼짐한 곳에 내려서고 살짝 오르니 돌탑을 쌓아둔 해발420m정도의 조망이 좋은 곳이다
탄금대 방향으로 이어진 능선 자락이 뻗어있는 것이 보이고 능선의 우측으로 남한강 자락도 보이고 충북선을 지나는 열차소리도 들려온다
전체적으로 하루 종일 자욱한 박무로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 편이다
이곳에서 내려설 때 너무 머리를 굴리지 말아야 겠다 마루금의 우측으로 뚜렷한 능선 하나가 흘러가는 것이 보이니 다시 한 번 지도와 나침반을 맞춰보게 되는데 이럴 땐 그저 의심없이 무식(?)한 것이 좋을텐데....
그냥 잘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내려서면 된다
◁좋은 산책로를 따라서 고도를 줄이고 돌탑지대를 지나면▷
◁이 바위지대가 충주시가지가 잘 보이는 조망대고, 말뚝밧줄 지대를 내려간다▷
◁돌탑이 쌓여진 곳으로 오르면 진행할 마루금이 잘 보인다▷
-후곡산-
아주 좋은 산책로를 따라 뚝 떨어져 내리는데 낙엽송들이 보기 좋고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니 건 계곡을 건너는 느낌이다
그렇다 마루금은 무덤에서 좌측으로 휘어가는 날 등인데 그저 좋은 산책로를 따르다보니 실수가 따르는 것 같다
몇 몇의 산책객들을 보며 다시 무덤 쪽에서 좌측으로 휘돌아 따르고 내려선다(45분 ~50분)
희미하지만 족적이 있는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니 낙엽송 가지를 잘라서 X자로 막아놓고 입산통제구역 현수막이 나타나며 조금 전 건 계곡을 건너며 진행하던 뚜렷하고 넓은 산책로를 만나며 내려선 곳이 지도상의 작은 민재 다 (16시01분)
좌측으로 넓은 등산로가 보이고 전면(서쪽)으로 슬그머니 오르니 우측으로 무덤과 송전탑 하나가 보이는 분기봉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송전탑 쪽을 무시하고 그냥 좋은 산책로를 따라 내려서면 154Kv No15, No105번 의 송전탑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넓은 등산로가 보이지만 무시하고 북서쪽 전면으로 올라서면 5분 후 벤치와 전신주 운동기구가 있고 충주421 1999년 재설 삼각점이 설치된 후곡산(292m)이며 조망이 좋으며 가야할 능선이 잘 보인다
3분 지체 한 16시22분 출발, 서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소나무와 바위지대의 벤치시설을 지나고 말뚝밧줄 지대를 지나며 뚝 떨어진다
내려서면 우측으로 좋은 등산로 갈림길 안부에서 몇 걸음 오르고 내리면 폐 무덤 하나를 지난 4거리 갈림길이다
지도상의 막은 대미재 로 판단된다
살짝 올라서면 벤치가 있는 2구간 821m" 산악마라톤 표시다
2분 정도 뚝 떨어져 내리면 좌, 우 희미한 갈림길이고 올라서면 흙이 드러난 등산로 옆에 무덤1기를 보고 봉우리 하나 오르고 내려간다
◁작은 민재를 향해서 부드러운 산책로를 따른다▷
◁좌측으로 무덤을 두고 이곳으로 내렸다면 마루금을 놓친 것이다, 제대로 마루금을 따라 내리면 작은 민재에서 다시 산책길과 만난다▷
◁송전탑으로 내려서고 다시 후곡산을 오르면 삼각점과 벤치가 있고▷
◁뒤돌아보니 지나온 계명산 정상이 보이고, 내려선 막은대미재다▷
-금릉 배수지-
16시44분 말뚝밧줄지대를 지나며 오르니 낡은 삼각점과 무덤 1기의 봉우리다
이곳이 독도주의 지점이다 좋은 등산로를 내려서면 정자가 나오는데 이곳은 아니다
무덤에서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좁은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며 다시 무덤을 보며 우측으로 휘며 내려서고 삼각점에서 5분 후 봉분 두 개의 무덤을 지나 해발 220m정도의 봉우리로 오르니 다시 삼각점 하나가 보이고 좌측 아래로 민가의 지붕도 보인다 (17시01분)
북서쪽으로 휘돌아 내리니 묵은 산판 길을 지나서 살짝 올라서면 저 아래 자동차 소리가 요란한 도로가 보이고 능선 상에는 인위적으로 파 놓은 배수로가 이어지는 것이 보인다
능선으로 그냥 따라가려니 추락위험 표시가 보이는 것이 절개지가 상당히 가파른 모양이다
좌측의 금릉배수지 건물을 보며 내려서고 배수지 진입로의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내려서니 “금릉가든, 청주보쌈 그리고 골프연습장이 보이는 왕복6차선의 고개 도로를 건넌다(17시10분)
전면의 옹벽이 가팔라서 좌측 충주시가지 쪽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올라서니 말라죽은 넝쿨들과 가시들이 발길을 잡지만 올라서보니 남동쪽으로 멀리 지나온 남산도 충주시가지 너머로 보이는데 곧 어둠이 내릴 것 같다
숲으로 들어서니 아예 지도도 제대로 보이지 않고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능선은 부드러워지고
15시26분 내려선 곳은 넓은 임도가 능선을 가르고 사과과수원이 나타난다
아직도 수확하지 않은 사과들이 많이 달려있어 어두워서 이곳을 지나려니 오해를 살 것 같아서 소리를 지르며 지나는데도 아무른 기척이 없다
◁산책로지만 잦은 오르내림이고 올라서니 낡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다 여기서 독도주의 다▷
◁삼각점봉에서 내려다보면 중간의 광명산과 그 너머 탄금대쪽도 보인다▷
◁금릉배수지를 지나고 6차선 도로를 건넌다▷
◁도로 건너 잡목의 봉우리로 오르다 뒤돌아보니 남산도 잘 보이고, 이 후 내려선 사과과수원의 임도▷
-광명산-
과수원의 경계로 나서니 다시 숲으로 들어서려니 잡목과 어둠으로 진행하기가 뭣하다
우측 밭 저 아래로 마루금의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좁은 도로가 보여서 도로로 내려서서 휘돌아 가기로 한다
도로를 걸으며 좌측으로 바라보니 능선의 윤곽이 뚜렷하게 흘러가는 것이 보여서 약간은 서운한 마음이지만 어쩌랴!
도로를 따라서 10분을 돌아 나오니 차량통행이 제법 많은 다시 마루금상의 작살고개다(41분)
도로 건너편으로 엔진오일교환 간판의 공장건물이 보이고 어둠 속에서 광명산이 시커멓게 보이는데 어디로 접근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조금 전 도로를 따라오며 보았던 묵은 텃밭 사이로 난 수레 길을 본 것 같아서 그 쪽으로 접근해본다
랜턴 불빛 아래로 희미한 길이 보여서 접근해보니 더러운 약수터(?)같은 것이 보이며 가시잡목넝쿨로 막혀서 산으로 들어설 수 없는 것 같아서 다시 수례 길로 나오니 하얀 공장 건물이 보이면서 건물 맞은편 산으로 오르는 넓은 진입로가 보이는데 석물들이 많이 있는 安東 權氏 문중 묘역으로 오르는 진입로다
달도 없는 어둠속에 랜턴 하나로 밝히며 무조건 높은 쪽으로 마음 바쁘게 올라서다보니 갑자기 꼬꾸러지며 정강이에 통증이 오며 신음을 내 뱉는다
문중 묘역의 경계를 이룬 것인지! 철조망에 다리가 걸리면서 꼬꾸라지며 상처도 입고,
마루금이 뭔지!!! 보이지 않아 의미 없는 어둠속의 산행은 되도록 삼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하루 걸어야하는 거리와 시간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과수원에서 마루금을 비켜나서 좌측으로 마루금을 보며 잠시 도로를 따르고, 다시 마루금상의 작살고개▷
◁공장 건물을 보며 좌측으로 안동 권씨 묘역지대로 오른다▷
◁다치며 올라선 광명산 정상▷
◁충주시가지를 보며 어둠 속으로 내려서고 문인석의 무덤을 통해 내려선다▷
◁무덤 인근은 외딴 한옥이 있고 내려서면 차량들이 질주하는 충주세무서 삼거리 인근이다▷
-산행 끝-
17시56분 묘 진입로에서 그렇게 바쁘게 8분 정도 올라서니 쑥대와 잡초들이 무성한 공터 사이에 랜턴을 비춰보니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광명산 정상이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저 아래 충주시가지의 불빛뿐인데 서쪽으로 발길을 잡아보니 송림능선이 뚜렷하고 족적도 뚜렷하게 이어져있어 아주 쉽게 부지런히 내려간다
18시02분 뚜렷한 길이 좌측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것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文人石이 보이는 무덤이 보이길래 무덤 쪽으로 나서니 도로가 바로 지척이고 내려서면 기와를 이고 있는 한옥 한 채가 보이는데 안동 권씨 묘역과 관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다
18시04분 많은 차량들이 씽씽거리며 달려가는 도로로 내려서니 곧 음식점과 웨딩홀 간판이 보이고 인적은 전혀 없다
쇠저울3길 의 이정표를 보며 일단은 신호등을 건너야 겠기에 신호등 쪽으로 몇 걸음 내려오니 충주세무서 삼거리의 이정표다 (18시10분)
도로를 건너서 어둠 속에서 가늠을 해봐야 탄금대 방향을 잘 모르겠고 이곳을 지나는 사람을 전혀 볼 수 없는 외곽이고 사람이 있는 건물이나 가계도 없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어둠 속에서 농로 길을 따라서 탄금대까지 가봐야 뭐 하겠는가! 그런 생각으로 저 멀리 시가지 불빛을 보며 걷다보니 빈 택시 한 대가 보여서 타고 보니 기사 아저씨 曰
충주터미널은 걸어가도 되는 거린데 ..... 하면서 그래도 터미널까지 간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터미널 인근 식당에서 소주 한 병과 식사로 포만감에 빠진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