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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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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休) 스크랩 해변의 힌디 성지 뿌리(Puri)
산달림 추천 0 조회 119 17.06.21 09: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뿌리는 오디싸주의 해변가 도시로 힌디의 성지인 자간나드 사원이 있다. 꼴카타에서 남인도로 내려 갈때 쉬어가기 좋은 해변가 도시.

밤새 기차여행이다. SL칸은 배낭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며 3단 침대로 되어 있으며, 내가 배정 받은 곳은 상단(Up)칸. 조용해서 좋지만 한번씩 내려가려면 사다리를 타듯

곡예를 해야 한다.

 

아직 인도의 기차 여행에 익숙해 지지 않은 탓에 밤새 눈은 감고 있었지만 소음와 진동에 자는둥 마는둥 하면서 새벽을 맞이 하는데 맨먼저 잠은 깨우는 이는 짜이 장사다.

"짜이!" "짜이!"하며 지나가는 통에 더이상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들은 사모사나 빵 등 아침요기가 될만한 간식거리를 판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고양이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가끔 총을 찬 군인들이 금속 탐지기를  가지고 다니며 짐검사를 하는데 가끔 짐을 풀어 보라고도 한다. 밤에 기차안은 생가보다 추웠다. 긴팔 옷을 입고 담요를 덮고 자야했다. 그래서 인도 배낭여행에는 침낭이 필수다. 낮에는 여름 날씨 같이 덥고 밤에는 추운 인도의 날씨.

 

출발때 부터 30여분 연착을 하여 출발하더니 다행히 1시간 정도 연착을하여 뿌리(Puri)역에 도착하였다. 인도인들은 기차가 도착을하면 무척 빠르다. 서둘러 기차를 빠려 나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8시 30분에 도착하여 해변가에 있는 숙소를 잡으러 나왔다. 불과 500m 정도 거리라 배낭을 메고  걸을 생각을 하였는데 플렛홈까지 들어 와서 호객행위를 한다.

 

릭샤도 기다리는 역에 대기 중인 릭샤는 요금이 좀 비씨다. 지나가는 릭샤는 아무래도 흥정이 쉽고 요금도 저렴하다. 그만큼 발품을 팔아야 한다.

소란하고 매연이 가득한 꼴카타를 벗어나 뿌리에 오니 해변가라 우선 공기가 좋아서 좋다. 여름같은 날씨지만 그래도 음지에는 시원함이 느껴지는데 습도가 낮아서다.

지금은 인도가 건기로 접어들어 거의 비가 내리지 않고 오직 맑음만이 있다. 인도 1달간 여행을 하는데 단 하루도 비가 내린날이 없었다.

 

숙소는 해안가 입구에 있는 "Love & Life" 호텔,  큰길가에 있어 다소 소음은 있지만 방값이 사고 시설도 ?찮았다. 1박에 300Rp인데 2박에 500Rp로 묵기로  했다.

2일에 8,500원. 참 저렴란 물가다. 첵크인을 하고 바다로 나갔다. 뱅갈만의 해풍과 함께 시원함이 느껴진다. 한국은 영하의 겨울인데 이곳은 30도가 넘는 한여름. 모래도 물에 씻으듯 깨끗하다.

 

이곳은 꼴카타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해변이라 피서나 성지순례를 하기위해 많은 인도인들이 찾는 곳이다. 파도가 줄줄이 밀려 오지만 그리 심하지 않고 수심이 앝아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다. 벵갈만에 발을 적시고 해안을 따라 걸었다. 그러나 해변의 길이는 인도 답게 끝없이 길었다.

 

골드비치까지 갇고 시장기를 느껴서 식당을 찾으니 주변에 식당이 없어  다시 CT 로드까지 걸어 오니 식당이 있다. 인도의 식당은 하루종일 영업을 하는게 아니라 아침은 대분분 식당문을 열지 않고 점심은 11시 혹은 11시 301분경이 되어야 문을 연다. 여행자는 늘 아침식사는 별도로 준비하는게 좋다. 아니면 현지인과 같이 짜이나 사모사 등 그들과 같이 먹어야 한다.

 

현지 식당에 들어가니 메뉴를 보고 탈리를 주문했다. 탈리는 인도에서 우리식 가정백반이다. 가격도 착하게 70Rp(1,200원) 그런데 밥은 무한 리필이된다.

하지만 처음 주는 밥량이 많아 그것도 다 먹기 힘들었다. 쌀은 물론 불면 날아가는 알랑미. 그런데 근기가 없어 쉽게 배가 고프다는 단점이 있다.

 

속도로 돌아 와 밀린 빨래를 하여 널어 놓으니 햇살에 금새 마를것 같다. 외출하고 오면 제일 먼저하는게 샤워. 그만큼 덥다. 몸의 열기를 식히고  팬을 켜면 시원하다.

쉬면서 할일이 없어 다음 여행지에 대한 공부. 그런데 미리 멀리 3 ~ 5일전것 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걱정이 앞선다. 그때 닥이면 닥치는데로 해결해야 할 일이다.

 

느지막히 뿌리역전에 나가 열대과일을 사왔다.특히 인도 포도는 당도가 높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 좋았다. 해변 마을을 한바퀴 돌아 보았는데 뒷골목에 사는 어부들의 찢어지게 가난한 그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린애들은 사진에 관심이 많아 사진을 찍어 다랄고 조르는 애들이 많았다. 그리고 찍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많이 좋아 했다.

 

뿌리 앞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는 크기가 작아 상품가치는 없어 말려서 그들의 식탁에 올라 가겠지만 시장에  내다 팔 정도의 물고기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도 그들은 해맑게 웃으면 이방인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해질무렵에 다시 해변으로 나갔다. 공기가 맑은 편이라 오랫만에 둥근해가 바다로 숨는것을 볼수 있었는데 해는 바다까지  내려오지 않고 서서히 사라져 버린다. 그게 너무먼 직선거리인 탓이란다.

 

저녁식사는 정원이 있는 그러싸한 식당에 가서 치킨 탈리를 주문했는데 모기가 많아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먹고 나와야 했다. 모기도 현지인은 물지 않고 나만 무는지 견딜 수가 없었다. 하긴 반바지에 맨다리니 물기 오죽 좋았을까?

 

내일은 아침 6:30에 코나락(Konaroak)으로 1Day 투어를 다녀 오기로 했다. 요금은 250Rp이고 19:30에 돌아 온다고 했다. 코나락은 일명  태양사원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중 하나로 오라싸 건축양식의 최고로 일컬어 진다. 벌써 혼자라는게 외롭나? 내일은 인도인들과 하루종일 함게하면 외롭지 않고 관광을 할 수 있겠다.

 

여행은 평소 일상에 억눌렸던 열정을 깨어 나게 하고 여행은 통해서 숨겨져 있던 내면의 기질이 들어 난다.

 

 

뿌리(Puri) 해변

 

 

한국의 혹한에도 인도는 한여름

 

 

뿌리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소년들

 

 

뿌리해변의 일가족

 

 

힌디교 성지 순례차 방분했다가 수영을 즐기고

햇볕에 천을 말리는 인도현지인

 

 

말리는 천은 여인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천을 감싸고 탈의후 천을 말리는 모습

(해수욕장에 별도 탈의실이 없음)

 

뱅갈만 해변

 

 

뿌리의 어선들

고기잡이 배

 

 

뿌리의 어선들

 

 

고기잡이 배와 뿌리의 어촌

무척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음.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어부들

 

 

뿌리 앞 바다에서 고기잡이 중

 

 

뿌리의 어촌

 

 

일광욕중인 연인들

 

 

고기잡이 배

 

 

고기잡이  배 아래 오수를 즐기는 인도인

 

 

해수욕장의 낙타

낙타를 태워 주고 돈받는 현지인

 

 

사막의 낙타가 아닌 해수욕장의 낙타

 

 

대나무 사다리는 낙타가 높아 사다리를 이용해 낙타를 탐.

 

 

낙타의 높이 높죠?

사다리가 없으면 탈수가 없음.

 

 

뿌리 역 광장

광장에 가득찬 오토릭샤

 

뿌리역 광장

그늘나무 아래는 할일이 없는 인도인의 휴식처

 

 

뿌리의 교통수단 오토릭샤와 자전거 그리고 걷기

 

 

뿌리에 있는 일본   사찰

묘법사

 

 

 

일본산 묘법사

 

 

오후의 뿌리 해변

 

 

해변이 워낙 길어 나누 놀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게 보임.

 

 

 

 

꼴카타에서 피서온 인도 가족

 

 

해변을 딸 걷고 있는 서양인

 

 

바닷물에 밀려온 거북이를 듣어 먹는 사나운 개

인도의 개는 야생성이 무척 강함.

 

 

해변의 낙타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휴식중인 인도인

중류이상의 가정

 

 

해변의  낙타

 

 

호객 행위를 하는 낙타꾼

 

 

상당히 세련된 인도인 가족

리조트 이용자들

 

상류층이 속하는 인도인 가족

 

 

해변을 산책 중인 인도인들

 

 

노을이 고와지고 있는 석양

 

 

뿌리해변

 

 

노을 무렵 뿌리 해변

바닷물을 차이 않고 해풍도 시원한 석양

 

 

뿌리 해변

 

 

 

해변의 인도인들

 

 

 

석양

 

 

노을이 점점 고와지고 있는 뿌리해변

 

 

노을

 

 

 

석양을 감상하는 인도인

 

 

해질녁이면 모여드는 인도인들

 

 

노을

 

 

 

석양.

 

 

벵갈만의 노을

 

 

하루가 사위워 가는 노을

 

 

석양

 

 

태양은 수평선 까지 내려 가지 않고 하늘에서 사라짐

너무 먼 거리탓.

 

바닷가에 지는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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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6.23 17:38

    첫댓글 석양이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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