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8:8-9 · 둘째 나팔… 불붙는 큰 산

[화명산기도원]

(요한계시록 8:8-9)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일곱 나팔은 시대의 징조를 알리는 천사들의 외침입니다. 시대를 깨우고,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나팔 소리가 울릴 때마다 이 시대의 어두운 모습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시대를 바라볼 수 있는 눈,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and as it were a great mountain burning with fire was cast into the sea;

불붙는 큰 산은 큰 권세로 등장하는 세속한 비진리입니다. 온전한 진리의 말씀을 떠난 교회들의 모습이 이와같습니다. 지금은 세속한 땅의 교훈들이 큰 권세로 교회에 자리잡고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는 결국 멸망하고 없어질 것입니다.

(렘51:25-26)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대적이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註 : 높은 산봉우리와 같은 바벨론에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계9:17-18)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註 : 세속한 비진리는 불과 연기와 유황과 같아서 많은 심령을 죽입니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and the third part of the sea became blood;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본문의 바다는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를 상징합니다. 삼분의 일이라는 수치는 그 수효가 전 세계적임을 의미합니다. 진리의 말씀은 왜곡되고 세속한 땅의 교훈들이 득세하는 오늘 이 시대의 모습입니다.

(겔9:9 19:10)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perverseness)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註 :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죄요, 불법하는 행위입니다.)

(살후2:9-10)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註 : 시대를 봅니다. 진리는 찾기 어려워도 기사와 이적은 도처에 가득합니다.)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의 삼분의 일이 죽고
And the third part of the creatures which were in the sea, and had life, died;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믿고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은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고후5:17).

성도들은 복음의 세계, 그 말씀의 바다에서 노니는 물고기와 같습니다. 이를 본문에서는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단이 온 천하를 미혹하는 마지막 시험의 때가 되었습니다. 이 땅에 만연한 세속한 비진리에 수많은 영혼들이 사로잡혔습니다.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살았다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다 죽은 자”입니다(계3:1).

(마13:47-50 벧전4:17)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註 : 예수님께서 주신 천국 복음, 그 말씀의 세계에서 있을 마지막 심판입니다.)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and the third part of the ships were destroyed.

이 시대의 세속한 비진리들은 급속히 온 세상에 전하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다 할지라도 온전한 진리가 아닌 것을 전한다면 그들은 바다를 왕래하며 예수의 이름을 파는 상인들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배들(the ships)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2:12-16)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 모든 교만자와 거만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여 그들로 낮아지게 하고∼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공동번역 : 다르싯의 배와 값진 화물을 모두 침몰시키시는 심판의 날입니다.)

(겔27:25-27)
다시스의 배는 떼를 지어 네 물화(物貨)를 실었음이여 네가 바다 중심에서 풍부하여 영화가 극하였도다∼ 네 패망하는 날에 다 바다 중심에 빠질 것임이여(註 : 이 시대 교회들의 모습을 겸허히 되돌아 봅니다.)

(계18:14-18)
바벨론아∼ 그러한 부(富)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 불 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 “THE BOOKS WERE OP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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