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해방전에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줄넘기가 주로 학교에서 여자어린이들이 동요에 맞춰서 긴 줄넘기가 놀이로 비교적 성행하였고 뜻있는 교사들이 일본서적을 통하여 면사로 단단히 꼰 8mm의 줄넘기로 주로 1회선 2도약계의 줄넘기교육이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졌다.
해방이후에는 줄넘기 연구가나 지도자가 거의 없어 줄넘기교육자료도 갖추어지지 않았고 줄넘기 강습회 등도 없어 줄넘기 기술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복싱선수들의 수개 종목의 트레이닝식 줄넘기(횟수뛰기,시간뛰기)가 줄넘기의 전부인것처럼 받아들여지다가 그나마 교육당국의 권장으로 1973년대까지는 학교체육에서 열심히 지도되었다.
그러나 긴줄넘기,복합줄넘기 등이 거의 지도되지 않는 등 미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졌다.
다행히 일본에서 줄넘기연수를 받은 공주교육대학 부속초등학교 교장 권기현이 1971년에 줄넘기운도이란 책자를 펴내고 교육실습생과 학생들에게 줄넘기를 보급한 관계로 복합줄넘기나 저블더취 등 다양한 줄넘기는 그 제자인 박창제,이회량 등에 의해 충청남도 도내에서 부분적으로 이루어졌다.
1992년 뒤늦게 한국줄넘기 중앙협회가 설립되어 천안에서 박창제 주도로 매년 줄넘기 강습회를 열어 줄넘기 지도자가 수백만 양성되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은 매년 전국 대도시 순회 심장병예방 줄넘기축제를 열어 줄넘기 보급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왈규는 1979년에 한국음악줄넘기운동연구회를 발족시키고 1980년에 새로운 줄넘기운종 해설을 발행하였고 한국줄넘기중앙협회 지도고문으로 관여하여 천안에 줄넘기 강습회를 기획하고 줄넘기 선언문을 작성,선포하고 줄넘기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줄넘기 보급 발전에 힘썼다.
또 "줄넘기 전집"을 발간하고 음악줄넘기용 테이프,세계의 줄넘기 비디오 시리즈(12권),각종 줄넘기 중앙교실을 열어 줄넘기 강사를 양성하여 전국 순회음악줄넘기 지도자 강습회를 연중 개최하고 국민운동 차원에서 줄넘기운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박평순은 줄넘기 백과를 출판하고 상기에 거론한 줄넘기 보급인물 외에도 최근에 한국체대 손형구 교수,박영준교수,김수잔 교수,한림대 양은석교수,이해일,김수열,박보태 전임강사,교원대 김정자교수,수원대 체육대학 이종영 교수 등이 세계줄넘기선수권대회의 유치를 도모하는 등 줄넘기 운동의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이상과 같은 뜻있는 개인과 단체의 조력으로 교사나 일반인들의 줄넘기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어 한국줄넘기운동발전의 새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얼마전 2011년 아시아줄넘기선수권대회를 목포에서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