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1일 수요일 10시
☆ 줌을 이용한 세번째 모임
☆ 같이 본 책 ; 별빛 전사 소은하/전수경 글/센개 그림/창비
왜인지 학교에서 친구들과 평범하게 지내지 못하는 은하.
은하는 학교보다 좋아하는 유니콘피아 게임 속 자신의 모습이 더 자연스럽다. 게임아이디는 별빛전사.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한다며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은하에게 난데없이 손목에 육각 별무늬가 나타나며 헥시나인 2세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보통의 인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은하는 헥시나인인 엄마로부터 여러 능력들을 배우게 되고 지구에 우월주의파들이 심어놓은 행성개조칩이 하나 남아있다는 비밀도 알게된다.
능력이 생겨난 은하는 피구시합으로 친구들의 호감도 얻고 마술을 부린다며 인기도 올라가기도 하지만 은하가 어려울 때 친했던 소령이와는 왠지 어색하다.
어느 날,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는 유니콘피아의 개발자 유니콘 마스크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부터 벌어지는 사건들. 은하는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친구들과 사람들, 헥시나 향우회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간다.
- 별점이 3점과 4점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스스로 혼자 읽었다는 5학년 아이들도 재밌있었다는 평이다. 남자아이 둘이었는데 아무래도 게임이야기라 더 호기심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은하가 친구가 별로 없는 아이이며 친구들과의 관계맺음이 현실과 비슷해 공감이 가고 아이와 책을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이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동하는 모습이 좋았다.
하지만 앞부분에 있는 주요 등장인물 소개부분에서 중요한 설정인 지구인이 아니라는 것이 다 드러나 버려서 읽기 전부터 김이 좀 빠졌다.
재미있어지는 부분이 뒷부분인데 중간까지는 몰입이 안되기도 하였으며 사건의 중대성과 크기에 비해 해결되는 과정이 좀 가볍게 다뤄진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있다.
중요한 설정 중 하나인 유니콘피아 게임 방식이 행성에 살고있는 외계생명체를 쫓아내고 차지하는 방식이라 주인공이 그 게임을 잘하고 좋아한다는게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다.
이야기 스토리는 흥미를 끌지만 전작인 <우주로 가는 계단>에 비해서는 사건의 연관성이나 과학적 사실들이 부족해 보인다.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성장하는 모습과 과정이 쉽게 이루어지는 느낌이라 아쉬운 부분이고 같은 외계인인 엄마가 죽는다는 설정이 인상에 남는다.
'썸머워즈'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생각나기도 했다.
※ 책읽기 소모임 《책있수다》는 책이 이어주는 수다, 책이 있는 수다 라는 뜻입니다.
같이 《책있수다》한판 하지 않으실래요?^^
☆ 다음 모임은
5월(요일, 시간 미정)이며 지부회원교육에 앞서 관련책 보기입니다.
같이 볼 책은 《삐노끼오의 모험 1,2/까를로 꼴로디 저/김유대 그림/ 이현경 옮김/창비》입니다.
☆ 단 한번의 참여도 가능합니다.
같이해요~^^
☆ 토론했던 이야기는 참여한 분들의 댓글로 정리됩니다. 댓글도 꼼꼼히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