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분류학상 가오리와 간재미, 홍어는 모두 홍어과에속한 연돌어류입니다
여기서 간재미를 비롯한 모든 홍어류는 홍어목 이라는 분류에 속하고,가오리만 색가오리과 라고 별도의 분류에 속합니다
우리가 이들 어류를 구분할때는 흔히 '코'라인을 봅니다
가오리는 선이 밋밋한데 종류에 따라 돌출된 코가 없으며 완전한 반원을 그리기도 합니다
간재미는 역삼감형 라인을 그리면서 돌출되어 있습니다
흑산도의 명물인 참홍어는 간재미의 코보다 더많이 돌출되어 있어 뾰족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가오리는 꼬리에 독침을 가지기도 하는데 반면 간재미를 비롯한 홍어과 어류는 꼬리에 독침이 없으며
단단하고 날카로운 잔 가시가 여럿 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알던 인식을 살피면 '간재미와 홍어는 일종이나 가오리와는 다르다.' 정도로 여겼던것이 사실이다
어민들 사이에선 간재미를 두고 "간재미는 홍어 새끼다."는 말이 오갔고, 더 나아가 "간재미와 홍어는 같은 종이다?
아니다 다른종이다" 같은 논쟁도 있었습니다. 이런한 논쟁은 어민과 상인마다 제각각 이어서 첨예하게 대립중 입니다
생태학을 연구하고 유전자를 분석한 학자들은 다른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서해와 남해에서 잡히는 간재미는 같은 종입니다
서식환경이 달라 채색과 무늬에서 차이가 있을뿐 유전학적으로 같습니다
간재미란 말은 이들 직역에서 불리는 방언이며, 이때까지 불리던 정식명칭은 '상어가오리'앴습니다
한편 우리가 하는 홍어는 아주크게 자라며 몸에 요소를 포함하기 때문에 삭히면,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으로 분해되면서
강렬하면서 톡 쏘는 맛을 선사합니다
간재미의 표준명을 '상어가오리'였습니 이 상어가오리가 전남일대에서 잡히는 '홍오'와 같은 종입니다
한 전문가의 노력으로 흑산도 홍어가 참홍어로 학회에 보고되었고 그리고 군산을 비롯해 서해안에서 간재미로
지금도 통용되는 놈은 홍어로 제대로 자리매김해야 할 때이다
다만 , 아직은 이러한 분류체계가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간재미로 부르던것을 홍어로, 홍어로 부르던것을
참홍어로 불러야 하니 낚시계와 어민 모두 익수하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