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사천4기역사생태체험단. 체험 출발하기전에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굴렁쇠사천4기 역사생태체험단 활동이 3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6학년 1명, 5학년 2명, 3학년 10명 해서 모두 13명이 첫 번째 역사탐구활동으로 김해박물관, 김수로왕비릉,
대성동고분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요즘 초등 높은학년들은 하는 공부가 많아서 부모가 시키면 잘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초등 낮은 학년때는 부모 말을 잘 듣다가 높은 학년이 올라가면, 자기 생각이 강해져서 부모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그래서 몸으로 하는 활동은 특히 생태체험은 낮은 학년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학년때 몸으로 익히는 학습을 하지 않으면 높은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하기 힘들어하지요.
어른이 일방적으로 지식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탐구활동에 재미를 붙이도록 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굴렁쇠사천4기 역사체험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사천지역에서 부모님들이 지역공동체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숲체험,
합창단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해온 아이들입니다. 물론 '굴렁쇠체험을 하지 않았으면,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했을턴데, 내가
왜 이런 체험에 와서 재미있는 컴퓨터게임을 못할까,' 하면서 오전내내 머리속에는 컴퓨터 게임만 차 있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성격상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을 꺼려 하는 친구도 있고예.
이런저런 친구들이 한테 어울려 놀면서 공부를 하다보면 재미도 느끼고, 오랫만에 나와서 걷다보면 다리도 아프지만 스스로
탐구하면서 배웠다는 뿌듯함도 느끼게 되는게 어린이 마음입니다.
사진을 따라 3월 25일(토) 체험한 이야기를 따라 가보겠습니다.
▶김해 가야누리 체험장 가야배 모양 앞. 가야배는 가야지역 배모양 토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배에 쇠를 싣고
일본에 수출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박물관에도 가야배와 똑 같은 토기가 있습니다.
사천 늑도도 중요한 역할을 했겠지예.
▶김해 가야누리 체험장. 집애서 컴퓨터게임 대신 몸으로 하는 가야역사 게임방입니다.
▶김해 가야누리 체험장. 높은학년도 낮은 학년들과 잘 어울려 신나게 놀았습니다.
▶가야누리 앞. 가야누리 체험실에 신나게 놀고 모둠을 나눠 각자 소개를 했습니다. 소개를 그냥하는 것이 아니라
벚꽃 공부를 하고 벚꽃살이를 춤으로 표현하기를 했습니다. 꽃이 먼저 피는 식물의 종류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울려 벚꽃이름 이야기, 암수술 찾기, 식물이 예쁜 꽃을 피우는 이유까지 벚꽃을 가지고 기본 식물 공부를 했습니다.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 소개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자기 소개를 하지 못한 친구들은 다음 시간에 하기로 했습니다.
▶가야누리 앞. 굴렁쇠아저씨가 멋진 꽃춤 시범을 보이고 모둠별로 꽃춤 연습을 해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가야누리앞. 모둠별 꽃춤 추기 대회를 하고 난뒤 목소리가 작은 모둠은 다시 나와 발표를 했습니다.
굴렁쇠역사생태체험단 못하기, 안하기가 없습니다. 굴렁쇠체험단은 다 잘 해야 합니다.
▶국립김해박물관.
선생님에게 일방으로 설명을 듣고 필요한 답만 구하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답을 구하고 생각해서 답을 적는 것에
익숙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 하지만 자꾸 하다보면 몸에 익어지고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스스로 하는 공부가 재미있어지면 스스로학습법이 절로 되는 것이지요.
'공부는 배우는 사람이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김해박물관 내후성강판 앞. 갈색과 검은색을 하고 있는 김해박물관 간판이 무슨 재료로 만들었을까?
직접 만져보기를 했습니다.
▶김해박물관 벽. 박물관 왜 검은 벽돌로 만들어 져 있을까? 공부시작은요? 의문을 가지는 것.
굴렁쇠아저씨 궁금해요. 가르쳐 주세요~
▶김해박물관 앞. 실제 있었던 가야 건국역사를 옛이야기라고 우기는 사람들을 알리기 위해,
김해박물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역사바로세우기 회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사는 결코 지난 이야기만 아닙니다.
▶김해박물관 전시실. 김해박물관은 작년에 새롭게 단장을 해서 전시 기법도 뛰어나고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공부할 것이 너무 많아요. 박물관이 이렇게 재미 있다니?
▶김해박물관 전시실. 등자가 뭐에요? 왜 말이 갑옷을 입었어요? 말에 왜 화려한 치장을 했어요? 한 번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들은 어린이들인가 봐요. 자기 생각을 잘 말하지 않는 어린이들도 친구들이 이것저것
묻는 것을 듣다 보면 자기도 질문이 생깁니다. 어쩌면 친구가 가장 큰 선생님인줄 모릅니다.
▶김해박물관 전시실. 주어진 답을 구하기 위해 너무 열심히 탐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박물관 전시실에 모둠
별로 보내면 늘 박물관 선생님들이 걱정을 합니다. 아이들 뛰어 다니지 않게 해달라고요. 장난 칠 시간이 없습니다.
박물관 유물을 둘러보는 시간을 50분 주었습니다. 50분이 다되어도 박물관에 나오지 않아 시간 다되었다고 나오라고 해서
나옵니다. 탐구활동에 박물관이 딱입니다. 어릴때 박물관 보는 재미을 익히면 어른이 되어서도, 박물관을 그냥 휙 둘러보는
곳이 아니라 인문학 재미는 느끼는 살아있는 교양서가 됩니다.
▶김해박물관 앞 등나무. 모둠별로 활동한 내용에 대해 질문 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 눈높이 맞춰 보고 기록한 내용에
대해 묻도 답을 합니다. 너무 질문이 많아 시간을 나눠서 했습니다. 물론 질문은 많이 하는 아이도 있고, 질문에 익숙하
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체험 횟수를 거듭하다보면 질문을 꺼려 하는 아이들이 질문 잘하는 아이로 변해갑니다.
굴렁쇠역사생태체험단 진가는 여기에서 나옵니다. 진짭니다. 믿어 주세요~
▶김수로왕비릉 구지봉 소나무밭. 초등 교과서에 소나무 잎수 놀이가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나무 잎수 놀이를
처음 해본다고 했습니다.
▶구지봉. 역사 공부하다고 놀면서 배우는 생태체험입니다. 굴렁쇠체험단은 가는 곳이 교과서요 하는 놀이마다 공부입니다.
▶구지봉.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만 모여서 한 컷 했습니다.
▶김해박물관앞. 아저씨가 가르쳐준 소나무 잎수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잎수 놀이는 왕따없애기 놀이입니다.
▶김해박물관 주자창 앞. 점심을 먹고 난뒤 아이들 스스로 하는 놀이를 재미 있게 하기 위해, 1호~4호 박수 치기 놀이를
했습니다. 1호~4호 박수치기를 활용해서 다음 시간에는 다양한 응용놀이가 이어집니다. 잘놀아야 삶이 행복해집니다.
공부도 지금 재미있는 공부를 해야 삶이 행복해집니다.
▶김해박물관 앞. 아이들 스스로 하는 놀이 손수건 돌리기. 놀이도 배워야 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고 또 하고 해야합니다.
▶김수로왕비릉. 와~ 김수로왕비릉이 크다. 인도에서 어떻게 배를 타고 왔을까?
▶파사석탑. 돌이 붉은색이다.
김수로 왕비릉을 들렀다가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순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굴렁쇠사천4기역사생태체험단
김해가야역사 탐구활동 이상 마치젰습니다. 굴렁쇠아저씨가 뭐라고 해도 평가는 참가한 어린이 몫입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