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개조 클리어입니다
요즘들어보면 아이들은 로봇 애니메이션을 잘 안봅니다.
그래도 전에는 또봇이나 카봇 같은 거라도 극장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지만
그마저도 보는 사람들이 적어졌고 그에따라 로봇장난감도 대형 마트 같은곳에서의 입지도 많이 적어졌지요
워낙에 많은 볼거리 놀거리가 있으니 입지가 줄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시절 유일한 볼거리가 티비만화 정도 였고 그것이 대부분이 메카물이 었던점
우리가 로봇에 빠질수 밖에 없었었죠...
로봇 만화에서 주인공의 성장은 중요합니다.
고난의 극복과 성장으로인한 강대한 힘의 발산~ 참 멋있죠~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 전개중에 참 좋아하는게 [소년 소녀를 만나다] 입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남자아이가 소녀를 만나는걸 계기로 눈을 뜨고 성장하고
남자로서 성장해가는 과정~ 코난부터 이어져오던 저의 취향의 결정판이 이애니메이션입니다.
그당시로써도 상당히 볼륨이 있는 50화가 넘는 화수에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말랑 말랑한 주인공들
게다가 주역기의 컨셉도 별로 이해 안갔는데... 보고난후 제 마음속에 달에 박힌 글자처럼 세겨져버렸습니다.
우선 빌드업이 너무 좋습니다. 소녀를 만나고 목표를 만나고 아껴주는 부모같은 사람을 만나고 라이벌을 만나고
그리고 성장... 긴 숨을 쉬면서 빌드업하다 막바지에 폭발합니다.
게다가 Z에 나왔을때 또감동 막판 난이도 다운 기체지만 너무 잘 표현 해내서 감동이었습니다.
뭔가 제 취향 얘기만 너무 주저리주저리 한것 같네요.
분량이 좀 많기는하지만 한번쯤 볼만합니다~ 후속편은 안보셔두 됩니다 ㅎㅎㅎ
첫댓글 크 에우레카! 아니 유레카7... 제가 초반에 조금 보다가, 인내력 부족으로, 한 번 놓친게 지금도 아쉽습니다.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유레카7 마음에 잘 담아두었다가 정주행 재도전 해보고 싶네요. 무개조 클리어님, 정말 멋진 글 감사드리고, 당연히 추천부터 누릅니다 ^^ 혹시 모르죠. 이런 글들이 나중에 카페의 큰 역사의 한 장면이 될 수 있습니다!
길지만 한번 볼만합니다~ 중간에 좀 늘어지는것도 후반을 위한 빌드업이라 보고나면 이해가 갑니닷~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