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16일 목요일, 맑음.
눈을 뜨는 곳이 브라질 리우라는 것에 신기하다. 상상하며 생각하였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 그곳에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창밖으로 고층 빌딩들이 보인다. 높은 교회 마당에는 이상한 동상이 있다. 예배드리는 교실 같은 동상이다.
커다랗고 풍성한 나무가 숙소 창문까지 올라왔다. 아침 식사를 한다. 호텔 뷔페다. 1층 식당으로 내려가니 손님들이 많다. 호텔 규모가 크니 머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좋아하는 파파야를 실컷 먹는다. 입에 맞는 치즈 빵도 반가웠다.
달걀 스크램블(scrambled eggs)을 주로 먹었다. 풍성한 식사다. 리우데자네이루 관광 계획을 잡았다. 아내의 도움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걷기를 선택한다. 처음 목적지는 리우의 랜드 마크인 코르코바두의 그리스도 예수 상을 찾아가는 것이다.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우리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셔틀 버스 타는 곳을 찾아간다. 숙소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415번 버스를 탔다. 그런데 교통카드에 요금이 부족하다고 뜬다. 할 수 없이 한 정거장 가서 내려야했다. 카드 충전소를 찾았다. 메트로 역이 보여서 들어간다.
입구를 살펴보니 Centro 역이다. 지하철역으로 들어가 입구에 세워진 키오스크에서 20레알 씩 충전을 했다. 센트로 역 주변은 광장을 끼고 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교통편이 복잡하다. 다시 415번 버스를 탔다.
교통카드에서 4,7레알이 결재되어 탑승하게 되었다. 버스는 남쪽으로 달려간다. 리우의 북쪽은 아름답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지역이다. 바다가 보이는 해변을 지나 해변 마을 뒤 도로에 도착했다. 코파카바나 지역에서 내렸다.
코파카바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남부 지역에 위치한 브라질 바이로(동네)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4km 길이의 발네어리오 해변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원래 18세기 중반까지 Sacopenapã("socós의 길"을 의미하며 socós는 왜가리의 일종)라고 불렸다.
볼리비아의 수호성인인 Virgen de Copacabana의 복제품이 있는 예배당을 건설한 후 이름이 변경되었다. 코파카바나는 프린세사 이사벨 거리(Princesa Isabel Avenue)에서 시작하여 포스토 세이스(인명구조원 감시탑 6)에서 끝난다. 코파카바나 너머에는 두 개의 작은 해변이 있는데, 하나는 코파카바나 요새 내부에 있고 다른 하나는 바로 뒤에 있는 디아보("악마") 해변이다.
서퍼들이 완벽한 파도를 쫓는 아르포아도르 해변이 그 다음으로 이어지고, 유명한 이파네마 자치구가 그 뒤를 잇는다. 이 지역은 2016년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4개의 "올림픽 존"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 관광청 리오투르에 따르면 코파카바나에는 63개의 호텔과 10개의 호스텔이 있다. 골목길을 통해 해변으로 간다. 골목길에는 재래시장이 열려있다. 주로 과일과 채소를 파는 노점상이 가득하다.
바나나와 애플망고가 많이 보인다. 고객은 주민들이다. 달콤하고 싱싱한 과일 향내가 가득한 시장이다. 큰 길을 건너 코파카바나 해변에 들어선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코파카바나 해변은 Posto Dois(인명 구조원 감시탑 2)에서 Posto Seis(인명 구조원 감시탑 6)까지 뻗어 있다.
레메(Leme) 돌산은 동쪽 끝. Posto Um(인명 구조원 감시탑 1)에 있다. 코파카바나 해변의 양쪽 끝에는 역사적인 요새가 있다. 1914년에 지어진 포트 코파카바나는 남쪽 끝에 포스토 세이스(Posto Seis)와 동쪽 끝에 1779년에 지어진 두케 데 카시아스 요새(Fort Duque de Caxias)에 있다.
이 지역에는 많은 호텔, 레스토랑, 바, 나이트클럽 및 주거용 건물이 자리해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Avenida Atlântica의 한쪽이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해변을 따라 활동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한다.
코파카바나 비치는 연례 새해 전야 축하 행사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의 흥청망청한 사람들을 맞이한다. 토너먼트의 첫 세 번의 에디션 동안 FIFA 비치 사커 월드컵의 공식 장소였다. 레메(방향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 남부 지역에 있는 중상류층 동네로 코파카바나, 우르카, 보타포고 옆에 있다.
이 동네는 배의 방향타와 유사한 모양의 인근 암석에서 이름을 따왔다. 1975년에 레메 해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인 르 메르디앙 호텔이 지어졌다. 르 메르디앙은 2007년에 문을 닫았고 2009년에 윈저 호텔에 약 1억 7천만 레알에 매각되었다. 리모델링 후 2011년 1월 윈저 아틀란티카 호텔로 재개장했다.
매년 12월 31일 새해를 앞둔 며칠 동안 예마자를 기리는 전통 행렬이 이곳에서 시작된다. 예마자는 요루바 종교의 여신이다. 그녀는 종종 아프리카계 쿠바 디아스포라의 레글라 성모님이나 대서양 횡단 노예 무역 시대에 등장한 가톨릭 교회의 다양한 다른 성모 마리아 인물과 혼합된다.
예마자는 어머니 같고 강력하게 보호하며 모든 자녀를 깊이 돌보고 위로하고 슬픔을 씻어준다고 한다. 그녀는 여성의 불임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며, 카우리 껍질은 그녀의 부를 상징한다. 그녀는 쉽게 화를 내지 않지만, 화를 내면 격렬한 강의 홍수처럼 매우 파괴적이고 폭력적일 수 있다.
그녀는 여성의 수호자다. 그녀는 여성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스린다. 육아, 자녀 안전, 사랑, 치유. 신화에 따르면 그녀의 물이 터졌을 때 큰 홍수가 일어나 강과 개울이 생겼고 최초의 필멸의 인간이 그녀의 자궁에서 창조되었다고 한다.
코파카바나 보드 워크는 유명한 물결무늬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 영감이 마나우스의 '합수지(合水地)'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네그루 강과 솔리몽에스 강이 합쳐지지 않고 나란히 흐르는 곳이다.
이 자연 현상의 아름다움은 포르투갈인들이 만들어 리우에 영원히 남아 있는 흑백 물결 무늬의 모티브가 되었다. 브라질의 두 불가사의를 상징적으로 연결해 주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해변에 들어서니 정말 감격스럽다.
다른 해변과 별 다를 것이 없어보이는데 그 유명세 때문에 느낌이 더 좋은 것 같다. 아침이라 사람들이 적고 해변을 따라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고층 빌딩 뒤로 산들이 이어진다.
비치 의자가 몇 개보이고 쓰레기 통이 듬성듬성 해변을 차지하고 있다. 비치발리볼 경기를 준비하는 배구공과 젊은이가 보인다. 파도는 조용히 한줄로 부서져 들어온다. 해변의 모래를 조심스럽게 걸어보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