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허인석 선교사님
광주일정을 잘 마치시고 귀경하셨지요
이번 일정 기간도 저희 제일교회에 오셔서 많은 도움을 주고 가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교사님과 함께한 저녁식사와 네팔에 대한 선교 계획시간도 좋았고 일요일 여전도회 주관 헌신예배 설교도 참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여 찬송가로는 감동을 많이 받는 편이나 설교 말씀을 통해서는 몇 번밖에 감동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교회 목사님들께는 죄송하지만요 1부 찬양대에 앉아서 졸기도 많이 했고 딴 생각도 많이 했답니다 하나님께 목사님들의
설교를 잘 듣게 해 달라고 기도도 해 보았지만 저의 노력 부족으로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허 선교사님의 설교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신 생생한 내용이라 더욱
그러했겠지요 특히 선교사님 말씀중에서 '내 맘대로 살지 않도록'이라는 말씀이 너무도 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내 맘대로 살지 않도록 그 다음에는 뭐겠습니까 '하나님 마음대로 주님께서 바라시는 대로'가 아니겠습니까 참 은혜스런 말씀
을 듣고 제 마음가짐을 다잡는 교훈으로 삼으면서 저의 기도에서도 항상 포함하고자 합니다 제가 사용해도 되겠지요?
참 안식년이 곧 끝나시고 네팔로 귀국(?)하시는데 건강은 좀 회복되셨는지요 현지의 의료사정이 너무 열악하여 항상 선교사님
들의 건강이 무척 걱정이 됩니다 나근찬 선교사님 부부도 고혈압으로 고생하신단 소식을 듣고 매일 아침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허선교사님에 대해서도 느헤미야 선교훈련원에 대해서도 함께 합니다만
여하튼 남은 일정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저희도 노력해서 잘 준비해서 네팔에서 뵙겠습니다
나근찬 선교사님을 뵈면 마음으로부터의 안부를 꼭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선교사님을 생각하면서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만족하고 아끼고 겸허하게 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라며 주님의 은총이 네팔 밤하늘의 별처럼 흠뻑 내리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선교사님을 사랑하는 장병주 집사 올림
추신 : 작년 단기선교때 저희들을 도와준 고등학생과 훈련원 입구에서 헤어지면서 사진을 찍었고 보내주겠다고 영어로 약속
했는데 사진을 찍었던 우리 교회청년이 군대를 가는 바람에 사진을 뽑지 못해 부득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그 학생을 만나면 사정을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금년에도 오니까 그 때 꼭 만나자고 말입니다 대신 선물을 하나
사가지고 가겠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성명 : Bikash Surestha(Kingdom Star 고등학교, S클래스-작년도 학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