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 기를
보다
기 수련을 한창 하던 80년대
초만 해도 수련을 하면서 기를 잘 느끼긴 했지만 기는 아직 보지를 못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10여 년 전 그러니까 70년대 중반 무렵 실버 마인드컨트롤이라는 명상법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 우연하게 기회가 되어 배운 적이 있었다.
그때 수련을 하면서 처음보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었고 착시의 현상인지
정말 기를 본 것인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나 스스로도 자신을 할 수 없었다.
오오라 사진

그 당시 마인드컨트롤 명상법을 지도하시던 외국 신부님(아르헨티나 신부님으로 기억된다)이 수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자신의
오오라(기)를 보는 방법을 알려주셨었다. 조용히 마음을 안정시키고 오른 손(왼 손도 상관없다) 엄지와 검지 사이 (합곡이라는 혈자리)에 사인펜으로 작은 점을 찍고 그것을 응시하라는 것이었다. 이 방법대로
하면 누구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눈이 아프고 시리더라도 눈을 깜박이지 말고 점을 응시하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세는 동안 천천히 손을 이마로 올리라고 했다. 눈에 눈물이 고이고 시리다 못해 따갑고
아픈 것을 참고 계속 보았지만 그날 나는 결국 보지 못했다.
다음 날 집에서 다시 시도를 했을 때는 정말 아주 잠깐 손이 투명해지는
듯하더니 (작은 혈관 같은 것도 보였음)푸른 색의 기운이
손 전체를 감싸듯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정말
내가 본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기도 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에 이후 여러 차례 다시 시도를 했지만 더 이상 보지를 못했다.
몇 해가 지난 어느 날 아버님은 기를 쉽게 보는 방법을 찾으셨다며
그 방법을 알려줬다. 기는 반투명체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냥 보기는 어렵고 검은 바탕의 배경 (검은 도화지던 어두운 색의 커튼, 책상, 방바닥 등)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기는 반투명 물질이기 때문에 밝은 곳 보다는 약간 어두운 곳이 잘 보인다고 했다.
나는 아버님이 일러준 대로 검은 도화지를 준비하고 그 위에 손을
뻗어 손가락을 널게 폈다. 손뿐만이 아니라 손가락 사이로 펼쳐지는 그러니까 손에서 나오는 모든 기를
다 보겠다는 심산으로 손가락을 최대한 벌린 채 손을 응시했다. 물론 기가 약간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인다고
했으니까 방안에 커튼을 치고 최대한 어둡게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계속...
첫댓글 회장님의 체험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 행운을 얻어 감사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차근차근 정리 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