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태주학파 미학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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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与究竟疑义,应答如响,声彻门外,
遂纵言及天下事情。公(阳明) 曰:
“ 君子思不出其位。”
先生曰:“某草茅匹夫,
而尧舜君民之心未尝一日忘。”
公曰: “舜居深山,与鹿豕木石游居,
终身忻然,乐而忘天下。,先生曰:
“当时有尧在上。” 公然其言,
先生亦心服公。
사귀는 것이 과연 의심스러울지라도,
대답이 민첩하고 유창하여
소리가 맑고 투명해 소리가 문밖까지 울려 퍼져
마침내 세상사에 대해 속 시원히 말하였다.
공이 말하길 “ 군자는 그 자리를 생각하지 않는다." 선생께서 말하길
"어떠한 풀과 띠 필부도 요순임금과 백성의 마음을 하루라도 잊은 적이 없다.
공이 말하길 "순은 깊은 산에 살았고
사슴과 멧돼지와 목석처럼 유랑하며,
평생 흔연히 즐기며 천하를 잊었다.
선생께서 말하길
"당시에 有尧在上." 공공연히 하는
그 말에 선생 역시 공에게
진심으로 탄복하였다.
究竟 [jiūjìng] : 결말. 일의 귀착. 결과. 도대체. 대관절.
疑义 [yíyì] : 의심스러운 점.
响 響 [ xiǎng] : 울림. 소리를 내다. 소리가 나게 하다. 소리가 크다
公然 [gōngrán] : 폄하·폄훼 공공연히.
心服 [xīn//fú] : 심복하다. 진심으로. 감복[탄복]하다.
《易经》中说: “艮者,君子以思不出其位。” “《彖》曰:艮,止也。 时止则止,
时行则行; 动静不失其时,其道光明。”
由此可见王阳明一眼就看出了王艮喜欢作
“出位之思” 的性格特征,
也可以看出王阳明最不放心的
就是王艮的 “出位之思”,
并把他的名由 “银” 改为 “艮”,
并字之以 “汝止”,
就是想通过易名赠字,
时刻警醒他按艮卦的要求
“思不出其位”, “当止则止”。
但王艮似乎未将王阳明的警告当回事,
相反, “出位之思”
倒成了以王艮为祖师的泰州学派的
一脉传统。
《易经》가운데서 "艮이라는 것은 군자는
생각으로 그 자리를 나오지 못한다"고
쓰여 있다.
"《彖 ,단》에 艮은 그치는 것이다.
때에 맞게 멈추면 곧 멈추고
때에 맞게 행동하면 곧 움직이는데
동정도 그 시간을 놓치지 않으면
그 도가 밝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왕양명(王陽明)은 한눈에
왕간(王艮)이 '출위지사(出位之思)'를 좋아한다는 성격 특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왕양명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바로 왕간의 “出位之思”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의 이름을 銀에서
艮으로 고치고 아울러 자도 “汝止”로
바꾸어 주었는데
바로 이름을 바꾸고 자를 선사함을 통하여
항상 그의 간괘(艮卦)에 따른 요구에
“그 자리에 나가지 않음을 생각하면, 마땅히 그치어 곧 멈출 것
(思不出其位”, “当止则止”。)"을
깨우쳐 주었다.
그러나 왕간은 왕양명의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상반되게 “出位之思” 는
왕간을 창시자로 하는 태주 학파의
한 계통의 전통이 된 것이다.
易经 [Yìjīng] : 역경. 주역(周易).
彖[tuàn] 판단할 단,돌 시 : 논단(論斷)하다. 판단하다.
由此 [yóucǐ] : 이로써. 이리하여.
(기점을 나타내어) 여기로부터. 여기에서. 이로부터.
易名 [yìmíng] : 사후(死後)에 시호(諡號)를.
추증(追贈)하다.
개명(改名)하다.
通过 [tōngguò] : …을[를] 통하다. …에 의하다. …을[를] 거치다.
(관계 조직이나 사람의) 동의나 비준을 얻다.
赠 [zèng] : 주다. 선사하다. (남에게) 바치다. 죽은 후에 조정(朝廷)에서 내린 벼슬. (→封赠)
时刻 [shíkè] : 시각. 시간. 시시각각. 늘. 언제나. 항상.
警醒 [jǐngxǐng] : 잠귀가 밝다. 잠에서 잘 깨다. 각성하다. 경계하고 깨닫다. (=警省)
艮卦 (gěnguà) : 간괘는 딱딱한 형세에서의 각종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祖师 [zǔshī] : (학파·종파 따위의) 조사. 창시자. 개조(開祖). (= 祖师爷)
一脉 (yīmài) : (=一线) . 한줄기. 한 가닥. 일루(一縷).
似乎 (sìhū) : 마치 (…인 것 같다[듯하다]).
不当回事[bùdàng huíshì] : 경시하다. 안중에 없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소중하게 여기지 않다.
当回事 (dānghuíshì) : 일삼다
相反 [xiāngfǎn] : 상반되다. 반대되다.
倒[dào] : 반대로 되다. 역으로. 거꾸로.
其实,王艮的出位之思在见王阳明之前
就有所显露。
先生29岁时的一天晚上,
梦见天坠压到人身上, “万人奔号求救。
先生独奋臂托天而起,见日月列宿失序,
又手自整布如故,万人欢舞拜谢。
醒则汗溢如雨,顿觉心体洞彻,
万物一体,宇宙在我之念益真切不容己。
自此行住语默,皆在觉中”。
사실 왕간의 출세의 생각은 왕양명을 만나기 전부터 드러난다.
선생의 스물아홉 살 어느 날 밤,
꿈에 하늘이 무너져 사람에게 떨어져
누르는 것을 보고
"만인이 달려가 구조를 요청했다.
선생님께서 홀로 분연히 손을 치켜들어
일어나 해, 달, 28개 별의
순서가 깨진 것을 보고
또 손으로 예전처럼 펼쳐진 것을
정리하여 놓으니 모든 사람들이
기뻐서 춤을 추며 예를 다해 감사드렸다.
깨어 보니 땀이 비오듯 하더니 갑자기
사상을 명백히 이해하게되고
만물은 하나이고 우주는 내가 생각하는 바에 있어서
더욱 진실로 내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이로부터 말을 멈추고 침묵을 지키면
모두 바로 깨닫는다. "
显露 [xiǎnlù] : 밖으로 드러내다. 나타내다. 보이다. 드러나다. (→发露)
뚜렷하다. 분명하다. 명백하다.
坠 [zhuì] : 떨어지다. 낙하하다. 매달리다. 드리우다. 매달린 물건. 드리운 것.
压 [yā] : 압력을 가하다. 누르다. 안정시키다. 가라앉히다. 참다. 억제하다.
권위가 있다. 훌륭하다. 중요하다. 뛰어나다.
求救 [qiújiù] : 구조를[구원을] 간청하다.
列宿 [liè sù] : 28개의 별을 특별히 가리킨다
特指 [tèzhǐ] : (…을) 특별히 지칭하다.
失序 [shīxù] : 무질서하다.
奋臂 [fènbì] : (격앙되어) 팔을 치켜들다. 팔을 휘두르다. 팔을 흔들다.
托天 [tuō tiān] : 유도 동작을 가리킨다
一手托天 ((yìshǒu tuōtiān) : 한 손으로 하늘을 받치다,
불가능한 일. 있을 수 없는 일.
如故 [rúgù] : 전과 같다. 원래와 같다. (=如旧) 오래 사귄 것 같다. 구면 같다
欢舞 [huānwǔ] : 기뻐서 춤을 추다.
拜谢 [bàixiè] : (예를 행하여) 감사드리다.
醒 [xǐng] : (취기·마취 따위가) 깨다. 마음의 지혜. 잠에서 깨다.
잠들지 않고 있다. 또렷[분명]하다.
汗溢(hànyì) : 땀이 흘러넘치다
顿觉 [dùnjué] : 갑자기 느끼다.
心体 [xīn tĭ] : 골간. 사상. 정신과 육체.
洞彻 [dòngchè] : 명백히[환히] 이해하다. (=洞澈, 洞达)
行住语默 (xíng zhù yǔmò) : 말을 멈추고 침묵을 지키다
日有所思,夜有所梦。王艮的这个梦是他 “ 僻处海隅,
感民智浅陋,觉世之愿,根诸心而遂形诸梦”。
这种“觉世之愿”在他的《鳅鳝赋》中得到更形象的阐发:
낮에 생각한 것이 있으면
밤에 꿈꾸는 것이 있다.
왕간의 이 꿈은
그는 "바다의 외진 구석에 있어
백성의 지혜가 천박하고 비루하다
느끼고 세상을 깨우치려는 염원을
마음에 둠에서 드디어 꿈을 이룰 수 있다"
였다. 이러한 “觉世之愿”은 그의
《추선부》 가운데서 더 구체적인 설명을 얻었다.
浅陋 [qiǎnlòu] : 천루하다. (식견이) 얕고 좁다. 천박하고 비루하다.
愿 [yuàn] : 성실하고 신중하다. 소원. 염원. 바람.
形象 [ xíngxiàng ] : 형상. 이미지. 구체적이다.
阐发 [ chǎnfā ] : 밝히다. 명백히 하다. 설명하다.
해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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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것이 과연 의심스러울지라도,
대답이 민첩하고 유창하여
소리가 맑고 투명해 소리가 문밖까지 울려 퍼져 마침내 세상사에 대해
속 시원히 말하였다.
공이 말하길 “ 군자는 그 자리를 생각하지 않는다." 선생께서 말하길
"어떠한 풀과 띠 필부도 요순임금과 백성의 마음을 하루라도 잊은 적이 없다.
공이 말하길 "순은 깊은 산에 살았고
사슴과 멧돼지와 목석처럼 유랑하며,
평생 흔연히 즐기며 천하를 잊었다.
선생께서 말하길
"당시에 有尧在上." 공공연히 하는
그 말에 선생 역시 공에게
진심으로 탄복하였다.
《易经》가운데서 "艮이라는 것은 군자는 생각으로 그 자리를 나오지 못한다"고 쓰여 있다.
"《彖 ,단》에 艮은 그치는 것이다.
때에 맞게 멈추면 곧 멈추고
때에 맞게 행동하면 곧 움직이는데
동정도 그 시간을 놓치지 않으면
그 도가 밝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왕양명(王陽明)은 한눈에
왕간(王艮)이 '출위지사(出位之思)'를 좋아한다는 성격 특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왕양명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바로 왕간의 “出位之思”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의 이름을 銀에서
艮으로 고치고 아울러 자도 “汝止”로
바꾸어 주었는데 바로 이름을 바꾸고 자를 선사함을 통하여 항상 그의 간괘(艮卦)에 따른 요구에
“그 자리에 나가지 않음을 생각하면, 마땅히 그치어 곧 멈출 것
(思不出其位”, “当止则止”。)"을
깨우쳐 주었다.
그러나 왕간은 왕양명의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상반되게 “出位之思” 는
왕간을 창시자로 하는 태주 학파의
한 계통의 전통이 된 것이다.
사실 왕간의 출세의 생각은 왕양명을 만나기 전부터 드러난다.
선생의 스물아홉 살 어느 날 밤,
꿈에 하늘이 무너져 사람에게 떨어져
누르는 것을 보고
"만인이 달려가 구조를 요청했다.
선생님께서 홀로 분연히 손을 치켜들어
일어나 해, 달, 28개 별의
순서가 깨진 것을 보고
또 손으로 예전처럼 펼쳐진 것을
정리하여 놓으니 모든 사람들이
기뻐서 춤을 추며 예를 다해 감사드렸다.
깨어 보니 땀이 비오듯 하더니 갑자기
사상을 명백히 이해하게되고
만물은 하나이고 우주는 내가 생각하는 바에 있어서 더욱 진실로 내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
이로부터 말을 멈추고 침묵을 지키면
모두 바로 깨닫는다. "
낮에 생각한 것이 있으면
밤에 꿈꾸는 것이 있다.
왕간의 이 꿈은 그는
"바다의 외진 구석에 있어
백성의 지혜가 천박하고 비루하다
느끼고 세상을 깨우치려는 염원을
마음에 둠에서 드디어 꿈을 이룰 수 있다" 였다. 이러한 “觉世之愿”은
그의《추선부》 가운데서 더 구체적인 설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