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 코스
광치기~온평
2023-02-07(화)
만보,
뭐가 그리 바쁜 건지
게으른 건지
한 달이 지나고
일주일이 넘은 이제야
사진을 올리게 됐다.
일단 요점만 올리는
만보의 유유자적
올레길 야그
작성 대기 중
출처 : 제주올레
광치기~온평
2 코스 유의 사항
◎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철새 도래지(올레길) 일부 통제( / 출입통제에 따른 미리 알아보고 찾아야 한다.
◎ 코스 중간 지점인 제주동마트 사거리 주변을 지나 중산간 길에 들어서면 온평리까지 상점이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인적이 없다시피 한 여성이 홀로 걷기에는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싶다.
광치기해변에서 시작하는 올레 2코스는 내수면 둑방길과 철새도래지 오조포구를 둘러보고 식상봉에 오른 후 내륙으로 방향을 튼다. 나지막한 오름인 대수산봉에 오르면 지나온 1 코스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펼쳐지며 남쪽으로 섭지코지 정경도 그윽하게 다가온다. 오름을 내려와 말 목장을 지나면 혼인지에 이른다.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광치기해변은 썰물 때면 드넓은 평야와 같은 암반지대가 펼쳐지며 바닷물에 가려있던 비경들이 속속들이 드러나 숨은 비경을 선사하며, 그 모습이 광야 같다고 하여 광치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광치기는 제주어로 빌레(너럭바위)가 넓다는 뜻으로 / 해조류, 패류, 어류가 풍부하다.
광치기해변의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관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내어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는 사진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광치기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입자로, 검은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오조포구에서▲바라본
성산일출봉
식산봉에서 바라본
성산해안과 일출봉
식상봉은
그 주변과 어우러져 뽐내는 아름다운 경치로 성산10경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 염습지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인 황근의 국내 최대 규모 자생 군락지이기도 하다.
쌍월은
말 그대로 두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곳을 일컫는다. 일출봉에서 떠오른 보름달이 잔잔한 내수면에 가득 비춰지며 또 하나의 월출 장관을 선사한다.
당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 달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식상봉 근처에서 찍은 성산해안과 일출봉
밭길을 걷다가 대수산봉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 간세를 만난다.
대수산봉에서 바라본
▲성산해안과 ▼섭지코지
이 동굴은 혼인지(婚姻池)에서 동쪽으로 약 30m 지점에 위치하며 용암 암반이 발달된 완만한 구릉지대에 형성된 탐라시대 유적이다.
이름 그대로 ♡ 혼인이 이뤄진 연못(池)이다. 가로 세로 200m 규모의 숲속에 있는 500평 정도의 이 연못가에서 ~ 오래전 어느 날 고양부 3씨와 벽랑공주 3인이 목욕재계하고 혼인을 맺었다.
연못 바로 옆에는 자그마한 동굴 하나가 보인다. 세 쌍의 신혼부부가 신방을 꾸몄던 신방굴(神房窟)이다. 입구가 좁아 깊이 들어갈 수는 없고 살짝 들어가 대략 훑어볼 수는 있다.
첫댓글 비 쫄닥 맞으며 걷다
혼인지 처마끝에 앉아 빵과 두유로
점심 먹던 생각이 나네유.
그랬구먼 ~
어느덧 1년 앞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