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회사에서 공로로 펜션 2일 숙박권을 받아서
처형 식구와 같이 다녀오다.
펜션 이름은 "숲속의 아침"
8월 11일
원주에서 만나 차 한대로 속사IC로 나가 비포장도로를 잠시 달려 도착.
규모가 상당히 큰 목조 건물로 1일 숙박비가 26만원이나 하는 고급 펜션이었다.
첫날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상당히 와 숙소에서 2260원 이나 한다는
특급 삼겹살에 내가 가지고 간 양주로 날궂이를 하다.
빗소리 들으면 구워 먹는 삼겹살과 술!
8월 12일
비가 더 많이 와서 도저히 오대산 등반은 어려워 인근 주문진을 가기로 했다.
쏟아붓는 비를 뚫고 50분을 달려 주문진 어시장에 도착.
횟감 3만원어치를 사서 6천원을 주고 회를 떠서 식당으로가 소주에
실컨 회를 먹었다. 도져히 너무 많아 먹을수 없어서 좀 싸가지고 옴.
해수욕장을 잠시 보고....
월정사를 들러 전나무숲을 맨발로 걷고 경내 구경을 하다.
한국자생식물원(관람료 5000)을 들렀다. 입장료가 제법이어서 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비추천.
야생꽃이 많이 피어서 보기좋았다. 산책거리도 제법되어서 시간을 가지고 빠짐없이 보면
많은 공부가 될듯했다.
저녁은 갈비와 해물파전을 구워 먹음.
8월 13일
오늘서야 날씨가 좋아졌다....비온 뒤라 너무 시야가 좋았다.
아침을 월풀 욕조에서 20분 맛사지를 받고 시작.....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여주로 왔다.
신륵사를 구경하다 우연히 공양 시간이 되어서 공양을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수락을 하셔서 평생 두번째의 절밥을 먹었다.
반찬은 탬플스테이팀 덕분에 7가지나 되어 정말 맛있게 먹었다.
대웅전에 참배를 하고 시주를 조금하였다.
절앞의 도자기 전시실을 관람한후 이천 터미널에서 3시차를 타고 하청!
첫댓글 참... 지척에 머무시며 전화 한통을 안하셨단말씀이우?ㅠㅠ.......
먹는 얘기가 하도 나와서 나도 어서 점심 먹어야겠다. 틈틈이 아주 잘도 다니시네? 사진은 왜 한 장도 안 올렸어? 외국여행 사진도 좀 많이 올리렴 여행 많이 하고 사진으로 다른사람에게 보여 주는 거 그것도 큰 보시다. 서유럽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