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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3.24, 부산시 관련지문, 2002.5.24. 행자부 곤련지문)
표준말은 표준발음과 표준낱말을 포함하고, 말이라 소리(발음)와 뜻(의미)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기본발음을 익히기거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표준어를 사용해야 한다.
맞춤법 통일안에 적힌 표준어란, "대체로 현재의 중류사회에서 쓰는 서울말로 한다"로 명시가 되어 있으며, 다시 말해서 사투리의 발음과 리듬, 억양 등과는 뚜렷이 다르다.
1. 표준 발음법은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 값만, 값을, 값이, 값에 : 갑만, 갑쓸, 갑씨, 갑쎄
- 닭이, 닭을, 닭도, 닭과 : 달기, 달글, 닥또, 닥꽈(ㄹ이 탈락되어 ㄱ만을 발음함)
- 늙은, 늙으면, 늙어, 늙고, 늙거나, 늙게, 늙소, 늙더니, 늙지 : 늘근, 늘그면, 늘거, 늘꼬, 늘꺼나, 늘께, 늑쏘, 늑떠니, 늑찌
2. 표준어 자음은 19개로 한다.
-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 이들 자음을 나타내는 자모로 표기된 경우에 그 자모에 해당되는 자음으로 발음한다(곱돌 : 곱똘)
- 받?'ㄷ, ㅌ'이 조사난 접미사 모음 'ㅣ '와 결합하면 'ㅈ, ㅊ'으로 소리난다. (밭이 : 바치)
3. 표준어의 모음은 다음 21개로 한다.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4.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 는 단모음으로 발음한다. (단, ㅚ와 ㅟ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음)
5.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 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한다.
- 다만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저, 쪄, 처'는 '저, 쪄, 처'로 발음한다<가지어:가져(가저), 찌어: 쪄(쩌), 다치어:다쳐(다처)>
- 에, 례 이외의 ㅖ는 ㅔ로도 발음한다. <계집(게집), 계시다(게시다), 시계(시게), 연계(연게), 몌별(메별), 개폐(개페), 혜택(헤택), 지혜(지헤)>
6.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여 발음하되, 단어의 첫 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본래는 긴소리나 복합어로 제2음절에 올 때는 짧게 발음한다.
- 눈보라(눈:보라), 말씨(말:씨), 밤나무(밤:나무), 많다(만:타), 멀리(멀:리), 벌리다(벌:리다)
- 첫눈(천눈), 참말(참말), 쌍동밤(쌍동밤), 수많이(수마니), 눈멀다(눈멀다), 떠벌리다(떠벌리다)
* 단, 합성어의 경우 둘째 음절 이하에서도 분명히 긴소리를 인정한다.
- 반신반의(반:신 바:늬), 재삼재사(재:삼 재:사), 반관반민(반:관 반:민), 선남선녀(선:남 선:녀)
*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도 긴소리로 발음한다.
- 보아(봐:), 기어(겨:), 되어(돼:), 두어(둬:), 하여(해:), 다만 오아(와), 저어(져), 쩌어(쪄), 치어(쳐) 등은 긴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7.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짧게 발음한다.
- 감다(감:따) - 감으니(가므니), 밟다(밥:따) - 밟으면(발브면), 신다(신:따) -신어(시너), 얕다(얕:다) -얕아(야타) 등
8. 받침소리로는 ,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의 자음만 발음한다.
9.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가각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 닦다(닥따), 옷(옫), 젖(젇), 있다(읻따), 쫓다(쫃다), 빛다(빋:따), 꽃(꼳), 앞(압), 웃다(욷:따),솥(솓),뱉다(밷:따),덥다(덥:따)
10.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 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 넋(넉), 넋과(넉꽈), 앉다(안따), 없다(업:다), 넓다(널따), 외곬(외골), 값(갑), 여덟(여덜)
* 다만, '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넙'으로 발음한다.
- 밟다(밥:따), 밟소(밥:쏘), 밟지(밥:찌), 밟는(밥:는),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11.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ㅁ,ㅂ'으로 발음한다.
- 닭(닥), 흙과(흑꽈), 맑다(막따), 늙지(늑찌), 삶(삼:), 젊다(점따), 읊고(읍꼬), 읊다(읍다)
* 다만, 용언의 어간 발음 'ㄺ'은 'ㄱ'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맑게(말게), 묽고(물꼬), 얽거나(얼꺼나)
12.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 'ㅎ(ㄶ'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 놓고(노코), 좋던(조:턴), 쌓지(싸치), 많고(만:코), 앓던(알턴), 닳지(달치), 앓고(알코), 많지(만치)
- 받침 'ㄱ(ㄺ), ㄷ, ㅂ(ㅃ),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음을 합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 각하(가카), 먹히다(머키다), 밝히다(발키다), 넓히다(널피다), 국화(구콰), 꽂히다(꼬치다), 앉히다(안치다), 읽히다(일키다), 맏형(마텽), 좁히다(조피다), 정직하다(정:지카다)
- 규정에 따라 'ㄷ'으로 발음되는 'ㅅ, ㅈ, ㅊ, ㅌ'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 닿소(다쏘), 쌓네(싼네), 놓네(논네), 놓나(논나)
- 'ㅎ(ㄶ,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 않네(안네), 않는(안는), 뚫네(뚤네-뚤레), 뚫는(뚤는-뚤른)
- 'ㅎ(ㄶ,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 낳은(나은), 놓아(노아), 쌓이다(싸이다), 많아(마:나), 않은(아는), 닳아(다라), 싫어도(시러도), 넣은(너은), 끊은(끄는), 옳은(오른), 싫을(시를), 곯으니까(고르니까)
13. 홀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 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깎아(까까), 옷이(오시), 있어(이써), 낮이(나지), 꽂아(꼬자), 꽃을(꼬츨), 쫓아(쪼차), 밭에(바테), 높여(노펴), 같은(가튼), 섞어(서꺼), 앞으로(아프로), 덮이다(더피다), 부엌이(부어키)
14.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넋이(넉씨), 앉아(안자), 닭을(달글), 젊어(절머), 곬이(골씨), 핥아(할타), 읊어(을퍼), 값을(갑쓸), 값에(갑쎄), 없어(업:써)
* 이러한 경우에 'ㅅ'은 된소리로 발음한다.<넋을-넉쓸, 값이-갑씨, 몫이-목씨, 곬이-골씨, 없이-업씨, 삶에-살:메, 외곬으로-외골쓰로, 없으면-업:쓰면> 활용 형식인 용언의 명사형의 경우는 된소리로 발음한다.
15. 받침 뒤에 모음 'ㅏ,ㅓ, ㅗ, ㅟ' 들로 시작되는 실질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밭 아래(바다래), 늪앞(느밥), 젖어미(저더미), 곁옷(겨돋), 맛없다(마덥다), 꽃 위(꼬뒤), 헛웃음(허두슴)
* 다만, '맛있다'와 '멋있다' 는 '마싣따'와 머싣따'로도 발음할 수 있다.
*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 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넋없다-너겁다, 닭 앞에-다가페, 값어치-가버치, 값있는-가빈는>
16. 한글 자모의 이름은 그 받침 소리를 연음하되 'ㄷ,ㅈ,ㅊ,ㅋ,ㅌ,ㅍ,ㅎ'의 경우에는 특별히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 디귿이(디그시), 디귿을(디그슬), 디귿에(디그세), 지읒이(지으시), 지읒을(지으슬), 지읒에(지으세), 히읗이(히으시), 히읗을(히으슬), 히읗에(히으세)
17. 받침 'ㄷ,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ㅊ'으로 바꾸어 뒤 음절 첫 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곧이듣다(고지듣따), 굳이(구지), 미닫이(미다지), 땀받이(땀바지), 밭이(바치), 벼훑이(벼훌치)
* 단 'ㄷ' 뒤에 접미사인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음한다. <굳히다-구치다, 닫히다-다치다, 묻히다-무치다, 걷히다-거치다, 받히다-바치다, 받히다-바치다, 낱낱이-난나치>
18. 받침 'ㄱ(ㄲ,ㅋ,ㄳ,ㄺ), ㄷ(ㅅ,ㅆ,ㅈ,ㅊ,ㅌ,ㅎ), ㅂ(ㅍ,ㄼ,ㄿ,ㅄ)은 'ㄴ,ㅁ' 앞에서 'ㅇ,ㄴ,ㅁ'으로 발음한다.
-먹는(멍는), 국물(궁물), 깎는(깡는), 키읔만(키응만), 긁는(긍는), 흙만(흥만), 맞는(만는), 옷맵시(온맵시), 닫는(단는), 있는(인는), 짓는(진:는), 쫓는(쫀는), 붙는(분는), 꽃망울(꼰망울), 젖망울(전망울), 놓는(논는), 잡는(잠는), 없는(엄는), 앞마당(암마당), 읊는(음는), 밥물(밤물), 밟는(밤는), 값매다(감매다)
19. 받침 'ㅁ,ㅇ'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으로 발음한다.
- 담력(담:녁), 침략(침냑), 강릉(강능), 항로(항노), 대통령(대:통녕)
* 받침 'ㄱ,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으로 발음한다.<막론-망논, 백리-백니-뱅니, 협력-혐녁, 십리-심니>
20.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 난로(날:로), 신라(실라), 천리(철리), 광한루(광: 할루), 칼날(칼랄), 물난리(물랄리), 줄넘기(줄럼끼), 할는지(할른지)
* 첫소리 'ㄴ'이 'ㅀ,ㄾ' 뒤에 연결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닳는-달른, 뚫는-뚤른, 핥네- 할레)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 <의견란-의:견난, 임진란-임:진난, 생산량-생산냥, 결단력-결단녁, 공권력-공꿘녁, 동원령(동:원녕), 상견례(상견녜), 횡단로(횡단노), 이원론(이:원논), 입원료(이붠뇨), 권력(궐녁), 구근류(구근뉴)>
21. 위에서 지적한 이외의 자음동화는 인정하지 않는다.
- 감기(감:기), 옷감(옫감), 있고(익꼬), 꽃길(꼳낄), 문법(문뻡), 꽃밭(꼳빧), 젖먹이(저머기)
22. 다음과 같이 용언의 어미는 '어'로 발음함을 원칙으로 하되, '여'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 되어(되어/되여), 피어(피어/피여)
* '이여, 아니오' 도 이에 준하여 '이요, 아니요'로 발음함을 허용한다.
23. 받침 'ㄱ(ㄲ,ㅋ,ㄳ,ㄺ), ㄷ(ㅅ,ㅆ,ㅈ,ㅊ,ㅌ), ㅂ(ㅍ,ㄼ,ㄿ,ㅄ) 뒤에 연결되는 'ㄱ,ㄷ,ㅂ,ㅅ,ㅈ' 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국밥(국빱), 깎다(깍따), 넋받이(넉빠지), 옷고름(옫꼬름), 닭장(닥짱), 칡범(칙뻠), 뻗대다(뻗때다), 낯설다(낟썰다), 있던(읻떤), 꽂고(꼳꼬), 밭갈이(받까리), 값지다(갑찌다), 삵돈(삭똔), 솥전(솓쩐), 곱돌(곱똘), 넓죽하다(넙쭈카다), 덮개(덥깨), 옆집(엽찝), 읇조리다(읍조리다)
24.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ㄴ,ㄷ,ㅅ,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신고(신:꼬), 껴안다(껴안따), 앉고(안꼬), 얹다(언따), 삼고(삼:꼬), 더듬지(더듬찌), 닮고(담:꼬), 젊지(점:찌)
* 다만, 피동과 사동의 접미사인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안긴다, 감기다, 굶기다, 옮기다. 신도, 신과, 바람도, 바람과>. 그러나 활용 형식인 용언의 명사형의 경우는 된소리로 발음한다. <안기-안:끼, 남기-남끼, 굶기-굼끼>
25. 어간 받침 'ㄼ,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ㄷ,ㅅ,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넓게(널께), 핥다(할따), 훑소(훌쏘), 떫지(떨:찌)
26.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ㅅ,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갈등(갈뜽), 발동(발똥), 절도(절또), 몰상식(몰쌍식), 불소(불쏘), 일시(일씨), 갈증(갈쯩), 불세출(불쎄출), 발전(발쩐), 말살(말쌀), 물질(물찔)
* 그러나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을 경우에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허허실실-허허실실, 절절하다-절절하다>
27.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ㄷ,ㅂ,ㅅ,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할 것을(할꺼슬), 갈 데가(갈떼가), 할 바를(할빠를), 할 수도(할쑤도), 할 적에(할쩌게), 할 도리(할또리), 갈 곳(갈꼳), 만날 사람(만날싸람)
* 다만, 귾어서 말할 적에는 예삿소리로 발음한다.
* '(으)ㄹ'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할걸-할껄, 할밖에-할빠께, 할세라-할쎄라, 할수록-할쑤록, 할지라도-할찌라도, 할지언정-할찌언정, 할진대-할찐대>
* 그러나 관형사 어미 '(으)ㄴ,는, 던'등 'ㄴ' 받침을 가진 어미 뒤에서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간 사람-간사(:)람, 입는데-임는데, 입는지-임는지, 가던 사람-가던사(:)람, 가는 사람-가는 사(:)람>
28. 표기상으로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호리인 'ㄱ,ㄷ,ㅂ,ㅅ,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
- 문-고리(문꼬리), 산-새(산쌔), 신-바람(신빠람), 눈-동자(눈똥자), 길-가(길까), 손-재주(손째주), 물-동이(물똥이), 굴-속(굴쏙), 발-바닥(발빠닥), 바람-결(바람껼), 술-잔(술짠), 그믐-달(그믐딸), 아침-밥(아침빱), 잠-자리(잠짜리), 강-줄기(강쭐기), 초승-달(초승딸), 등-불(등뿔), 강-가(강까)
29. 합성어 및 파생어 앞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 음절이 '이,야,여,요,유' 인 경우에는 'ㄴ'음을 첨가하여 '니,냐,녀,뇨,뉴'로 발음한다.
- 솜-이불(솜니불), 홑-이불(혼니불), 막-일(망닐), 색-연필(생년필), 식용-유(시굥뉴), 맨-입(맨닙), 내복-약(내봉냑), 한-여름(한녀름), 담-요(담뇨), 신-여성(신녀성),눈-요기(눈뇨기), 삵-일(상닐), 영업-용(영엄뇽), 늑-막염(능망념), 콩-엿(콩녇), 남존-여비(남존녀비), 꽃-잎(꼰닙), 밤-윷(밤뉻), 국민-윤리(궁민뉼리), 직행-열차(지캥녈차)
* 다만, 다음의 말들은 'ㄴ'음을 첨가하여 발음하되, 표기대로 발음할 수 있다. <검열-검:녈-거:멸, 욜랑 욜랑-용랑뇰랑/욜랑용랑, 금융-금늉/그뮹, 이죽 이죽-이중니죽/이주기죽, 야금 야금-야금냐금/야그먀금>
- 'ㄹ'받침 뒤에 첨가되는 'ㄴ'음은 'ㄹ'로 발음한다.
* 들-일(들릴), 휘발-유(휘발류), 설-익다(설릭따), 물-약(물략), 불-여우(불려우), 서울-역(서울력), 물-엿(물렫), 솔잎(솔립), 월요일(워료일), 절약(저략), 목요일(모교일), 유들-듀들(유들류들)
-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는 이에 준한다.
* 한-일(한닐(한닐), 옷-입다(온닙따), 서른 여섯(서른녀섣), 3연대(삼년대), 먹은 엿(머근녇), 스물 여섯(스물려섣), 할-일(할닐), 잘-입다(잘립따), 1연대(일련대)
- 다음과 같은 단어에서는 'ㄴ(ㄹ)'음을 첨가하여 발음하지 않는다.
* 6.25(유기오), 3.1절(사미쩔), 송별-연(송:벼련)
30.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 'ㄱ,ㄷ,ㅂ,ㅅ,ㅈ'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는 이들 자음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 샛길(새:낄/샏:낄), 뱃속(배쏙/밷쏙), 빨랫돌(빨래똘/빨랟똘), 콧등(코뜽/콛뜽), 깃발(기빨/긷빨), 냇가(내:까/낻:까), 햇살(해쌀/핻쌀), 뱃전(배쩐/밷쩐), 대팻밥(대:패빱/대:팯빱)
- 사이시옷 뒤에 'ㄴ,ㅁ'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 콧날(콛날-콘날), 아랫니(아랟니-아란니), 툇마루(퇻마루-퇸마루), 뱃머리(밷머리-밴머리)
- 사이시옷 뒤에 ' ㅇ'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 도리깻열(도리깯녈-도리깬녈), 나뭇잎(나묻닙-나문닙), 베겟잇(베겓닏-베겐닏), 깻잎(깯닙-깬닙), 뒷윷(뒫뉻-뒨뉻)
<<붙임>>
1. 이중모음 'ㅢ'의 발음
표준발음법 제5항 단서
다만 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 흰무리(힌무리), 희미하다(히미하다), 유희(유히), 오늬(오니), 하늬바람(하니바람), 보늬(보니)
다만 4. 단어의 첫음절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 주의(주의/주이), 협의(혀븨/혀비), 우리의(우리의/우리에), 강의의(강:의의/강:이에)
* 유의 - 자음을 첫소리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는 'ㅢ'로 발음한다. 그래서 '의로우신은 '의(으+이,'으'는 짧게 발음)로우신' , '의사'는 '의사'가 표준 발음이다. '의로우신'을 '이로우신, 으로우신으로 '의사'를 '이사,으사'는 표준 발음법에서 인정하지 않는 발음이다.
2. 단모음 'ㅚ' 발음
전설 원순 모음인 'ㅚ,ㅟ'는 원칙적으로 단모음으로 규정한다. 즉 입술을 둥글게 하면서 동시에 'ㅔ,ㅣ'를 각각 발음한다. 그러나 입술을 둥글게 하면서 계기적으로 'ㅔ,ㅣ'를 내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함도 허용하고 있다. 'ㅚ'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에는 문자와는 달리 'ㅞ'와 발음이 비슷하게 된다. 예를 들면 '금괴'가 '금궤'와 같이 발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