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지맥 2구간(왕무덤재-봉호산-여귀산(458.4m)-귀성삼거리).지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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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지맥 2구간(왕무덤재-봉호산-여귀산(458.4m)-귀성삼거리).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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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재~대학봉~봉호산~옹골산~여귀산~귀성삼거리
진도대교 우측 저만치 아래의 울돌목 어귀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충무공이 그의 큼지막한 오른 손 검지 손가락으로
진도대교 밑의 물살 거친 울돌목을 가리키며 사자후를 토해내고
있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좌측의 허리춤에서 긴 칼을 뽑아들고 뛰쳐
나갈 기세가 아니던가.먼 길 달려오느라 거친 숨을 거푸 몰아쉬는
지친 버스도 그 사자후와 기세에 정신이 번쩍 들었는가,
멈칫거림없이 들머리를 향하여 줄달음을 놓는다.진도대교를 건너서
사십리 허에 위치하고 있는 칠전고개,불운재라고도 불리우는
나지막한 고개 같지않은 고개에 닿은 때는 11시를 훌쩍 넘긴 시
각이다.
지난 구간의 날머리 진출입 양회임도에서 2차선 차도를 곧장
가로지르면 막바로 양회임도가 기다리는데, 그 길을 따른다.
양회임도 좌측의 한적한 농가를 지나서 좌측의 수렛길로 접어든다.
좌측 저만치 산주름의 작은 골짝의 축사에서 여러마리의 개짖는
소리가 악다구니 끓 듯 한다.개 사육장인 모양이다.지맥의 산길은
수렛길을 벗어나 우측의 자드락 빈밭을 가로지르며 밭 건너 편의
숲으로 꼬리를 잇는다.말끔하게 관리를 받은 묘지를 지나가면
산길은 예상한대로 선답자들의 희미한 족적을 따른다는 게 얼마나
허망한지를 일깨우는 산길이다.잡목들의 마른 잔가지들이
돌발적이고 무차별적인 마구잡이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나목의 소사나무 숲을 지나고 넝쿨과 잡목들을 헤치고 올려 친
해발 180m의 무명의 암봉,진도읍의 들판과 흑록의 멧덩이들 그리고
그들을 벗 삼아 터전을 이루고 있는 울긋불긋한 지붕의 농가들이
마치 그림 같다.암봉을 내려서고 다시 완만한 치받이 산길을
올려치면 다소 밋밋하고 기름한 해발 200m봉에도 오르게 된다.
소사나무를 비롯한 나목의 활엽수와 듬성듬성하게 소나무들이
자리한 조망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무명의 봉우리이다.
산길가 여기저기에 2미터 안팎의 향나무들이 베임을 당하여
길섶에 뒹굴고 있다.무슨 까닭으로 베임을 당하였는지가 궁금하다.
산길의 오르내림은 완만하고 구불거림도 부드럽게 이어진다.
완만한 오르막을 올려치면 밋밋한 멧부리에 오르게 되는데
기름하고 밋밋한 봉우리에는 소사나무를 비롯하여 소나무와
참나무 식솔들이 서로 어울려 있는 행색의 별 특징이 없는
멧부리,해발 221m의 대덕산 정상이다(오만분의 1 지도 참조).
여러 수목들의 행색이 비록 벌거숭이라고 해도 조망은 기대할 게
없으니 주마간산(走馬看山)의 목록에나 잠깐 모습을 보일 뿐이다.
명감넝쿨의 호전적인 가시와 잡목들의 이악스러운 마른 가지들을
어렵사리 헤치고 피하면서 완만한 내리받이 산길을 더듬더듬
내려선다.지맥의 완만한 내리받이 산길 옆으로 5톤 가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청색의 물탱크가 눈에 띤다.그리고 이어서 그물코가
성긴 망을 빙 둘러 친 두어 기의 묘지도 가로지르게 된다.
산돼지들이 봉분을 들쑤셔 놓았는지 봉분의 한 귀퉁이가 훼손되어
있는 게다.그런 무지막지한 산돼지들을 막는답시고 성긴 그물코의
어망 같은 물건으로 울타리를 친 거다.
대덕산 정상
그런 뒤의 산길은 지맥을 가로지르는 2차선 차도로 내려서게 된다.
나지막한 언덕배기,가근방의 마을 이름을 빌려 상미고개라고 누군가
이름을 붙였다.차도 좌측은 의신면 방면이 되고 우측은 진도읍과
지산면 쪽이 된다.언덕배기를 가로질러 완만한 산길을 따르면
산길은 상록수림이 짙은 그늘을 드리운 초록의 터널이다.
초록의 그늘을 빠져나오면 벌겋게 녹이 슬어있는 성긴 그물코의
철망 울타리의 곁을 따르게 된다.그리고 그 울타리를 한두 번 들락
날락거리며 올려 친 멧부리,허우대가 엄장한 노송 두어 그루가
수문장처럼 버티고 있는 밋밋한 봉우리,해발 180m의 무명봉이다.
무명의 멧부리 주변에 자리한 비교적 큰 봉분의 묘지를 뒤로하면
편백의 그늘 밑을 지나가게 되며,산돼지들이 굵직한 노송의 밑동을
'효자손'처럼 사용하여 노송의 거죽이 벗겨지고 송진이 흘러나와
더께를 이룬 모습도 눈에 띤다. 그리고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올려치면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듬성하고 누런 잡풀들이 무성한
멧부리,해발 190.4m의 대학봉 정상이다.마른 나무가지 사이 좌측
저멀리의 다도해가 조망이 된다.지맥의 산길은 이 대학봉에서
좌측의 10시방면으로 방향을 바꾸며 이어 나간다.
대학봉 정상
가파른 내리막의 산길은 '길없는 길'을 GPS의 지시를 따르며
개척해 나가는 산길일 터이다.멀리 부감이 되는 다도해를 힐끗
거리며 한눈을 팔다가는 가시넝쿨이나 잡목들의 돌발적인 공격의
타겟이 되니 엄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티한 그런 내리받이 비탈을 내려서면 자드락 밭둑을 따르고
수확을 끝내고 다음 농사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빈 밭을 가로
지르게 된다.한 늙은 농부가 다음 농사를 준비하는지 빈 밭을
어슬렁거리며 밭을 가로지르는 또다른 배낭 멘 늙은 사내들을
미소를 지으며 힐끗거린다.
농부가 일궈놓은 밭을 가로지르는 게 여간 죄송스럽고 민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연신 입으로만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쭈뼛
거리며 빈 밭을 기름장어 손바닥빠져 나가듯이 벗어난다.
그러면 곧바로 2차선 차도로 들어서게 된다.
죽청고개다.이 고개 이름도 가근방의 산협마을의 이름에서
누군가가 빌려 온 거다.좌측 방향으로 차도를 따르면 곧바로
삼거리 차도와 맞닥드리게 되는데 이때에는 우측의 길로 접어
들어야 한다.우측의 길(매실로)은 양회임도의 행색을 보이는
길이다.
우측으로는 전신주도 함께 하는 임도이다.임도 우측 건너 편의
대학봉 산자락 비탈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거뭇한 패널이 광범위로
자리하고 있다.산 중턱쯤의 임도 왼편으로 자드락 밭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밭 오른 편 밭둑을 따르면 곧바로 숲 속으로 지맥의
줄기는 꼬리를 잇게 된다.'길없는 길'은 으레 가시넝쿨과 억센
잡목들이 등천한 더티한 산길이다.급히 서두르거나 한눈을 팔다
가는 이악스러운 잡목들에게 귀싸대기를 맞을 각오를 해야하고
무지막지한 가시넝쿨에게 볼태기를 긁힐 각오를 해야 한다.
가시넝쿨과 잡목들을 힘겹게 헤치고 그리고 간간이 상록수림의
그윽한 대접도 받아가면서 가파른 지맥의 치받이 오르막을
올려친다.그러한 과정을 겪은 끝에 올라 선 밋밋하고 붕긋한 멧부리,
해발 192.9m의 봉호산(峰虎山) 정상이다.마른 나무가지 사이로
여귀산이 고개를 곧추 세우고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그리고
코발트색의 다도해도 점점 폭을 넓혀가며 산객의 눈길을 끌려고
안간힘을 쏟는다.봉호산 멧부리를 뒤로하는 숲이라고 다를 게
없이 잡목들의 마른 가지와 무지막지한 가시를 장착한 넝쿨들이
호시탐탐 산객을 노리고 있는 더티한 산길이다.
어렵사리 험로를 도망치듯이 빠져나오면 삼거리 양회임도가
기다린다.이곳에서 지맥의 산길은 맞은 쪽 직진 방향의 양회임도를
따라야 한다.그 쪽의 양회임도 어귀의 우측 길섶에는 '입산통제'
라고 써 있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통제기간은 봄 가을로 두 차례
통제를 하고 있는데 봄 철은 2월1일부터 5월15일 까지이며 가을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못을 박고 있다.이를 어길 시에는 관련
법률에 의하여 10만원의 과태료를 받게 된다는 경고문이 담겨
있는 게 아닌가.
여귀산 전경
그런 경고문에 만성이 된 탓일까,아니면 우정 외면하려 하는 걸까,
그 입간판 주변에서 목을 축이고 약간의 행동식을 버젓이 해결하고
발걸음을 뗀다.양회임도를 곧장 따르더니 우측의 가파른 숲 길로
발길을 돌린다.곧장 양회임도를 따르더라도 지맥의 방향은 변함이
없는데 우정 숲 길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사실 그러한 행태가
산행의 존재의 이유가 될 터이다.오르막 숲 길을 올려치고 능선을
조금 따르면 지맥의 산길은 또다시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더니
조금 전의 임도로 다시 합류가 된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야 한다.그러면 임도가 저만치 앞에서
점차 오른 쪽으로 방향을 꺾어가는 게 눈에 들어 온다.이쯤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숲으로 드는 산길이 산객에게 슬며시
손짓을 한다.치받이 오르막 주능선의 오른 편은 간벌을 하여
비교적 허우대가 멀쩡한 수목들만 듬성듬성 서 있다.
석등과 동자석까지 갖추고 있는 김해김가의 묘지를 지나고
간벌로 인한 크고 작은 그루터기를 피해서 꾸준하게 이어지는
치받이 산길을 올려치면 해발 210.8m의 옹골산 정상이다.
옹골산 전경
금갑리의 톱니를 닮은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가와 코발트색의
바다 건너 접도가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그리고 있다.
밋밋하고 붕긋하게 솟은 옹골산 멧부리를 뒤로하면 산길 우측으로
석성의 행색을 띠는 돌담이 눈에 띤다.산길은 간벌로 엉성하고
성긴 수목들이 듬성듬성한 마치 초원의 들길을 걷는 듯이
이어진다.산길 좌측으로 여귀산 정상과 그 직전의 압봉들이
새까맣게 올려다 보인다.일렁이는 바람도 거의 없으며 수목들의
그늘도 바랄 게 없는 산길로 누런 금빛의 햇살이 가이없이
쏟아져 내린다.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옹골산을 내려서면 안부인데 들판 길이나 다를 게 없는 행색의
산길이 이어진다.우측으로 조금 전 옹골산으로 접어들기 직전까지
함께 하던 양회임도가 지맥의 산길 우측 저만치에서 구불거리며
지맥을 따라온다.이윽고 양회임도는 지맥의 산길과 거리를 넓혀가며
멀어져 가고 산길은 오르막 치받이 길로 바뀌기 시작한다.
치받이 오르막 산길은 등산객들을 괴롭히는 잡목과 가시넝쿨 등이
제거되어있는 관리의 손길이 느껴지는 산길이다.
그러한 산길이니 이제부터는 그러한 거추장에서는 벗어난 게다.
옹골산을 떠나고 첫고등으로 올라 선 멧부리는 암봉의 전망대이다.
너럭바위와 마당바위 등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는 사방팔방으로
거침이 없이 툭 터진 절처의 전망대, 쪽빛의 난바다와 접도를 비롯한
수많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잠시 목을 적시고 암봉 전망대를
떠난다.주능선 산길을 따르는 산객의 눈은 여전히 쪽빛 바다를
힐끗거리며 걷는 행태를 보이기 마련이다.거칠 게 없는 장쾌한
조망에 한폭의 그림 같은 해안가의 풍경이 곁들이고 있으니,
여지껏 거쳐 온 잡목과 가시넝쿨 등에 시달린 심신이 아니 녹아들
수 없지싶다.
강계해변(좌측)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면 좌측의 바위 벼랑을 앞 두고 자리한 노송이 보이고 마당바위가
마춤맞게 자리한 전망대가 산객의 눈길과 발길을 잡는다.
울멍줄멍한 바위 틈새를 지나고 소사나무와 상록수림의 그늘을
갈마들며 지나간다.너럭바위와 마당바위가 즐비하게 마춤의 전망대를
이루고 있는 암봉을 연거푸 올라선다.이제는 푸른 바다와 쪽빛의
난바다 그리고 수많은 섬들과 아름다운 해안가의 조망은 넘치고
넘친다.
암봉의 가파른 내리받이에는 데크계단이 지맥의 산객을 돕고 있으며
기름을 바른 듯이 번질거리는 상록수림의 잎사귀가 금빛햇살에
반짝인다.밀매실재와 임도(좌측)로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삼거리를
지나면 머지않아 또다른 밀매실재로의 등하행 산길이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이 삼거리에서 여귀산 정상은 70m에 불과하다.
바로 턱밑인 게다.여귀산 멧부리 부분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절벽의 벼랑을 이루고 있는 바위절벽으로 지맥의 산줄기는
막혀있다 그러므로 지맥의 산길은 암벽의 좌측 밑으로 미로처럼
꼬리를 잇는다.
철계단을 오르고 너럭의 바위를 기신거리며 기어오르면 이동통신탑
이 우뚝 서 있고 작으마한 돌탑이 쌓여있는 해발 457.2m의 여귀산
(女貴山) 정상이다.삼각의 멧덩이 형상의 박석의 빗돌이 작으마한
돌탑에 등을 기대고 있다.해안가의 여느 멧덩이에 오르면 해풍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마련인데 해풍의 움직임은 없어보인다.
구름 한 점 눈에 띠지 않는 하늘 빛깔과 그 하늘 빛깔에 한 겹 더
보태진 푸른 덧칠의 난바다가 하늘과 바다의 틈새가 될 터이다.
남해의 큰 섬이라고는 하지만 바다 쪽에서 등을 돌려 반대 편으로
눈길을 보이면 섬이지만 섬 같지 않은 산들의 바다가 끝 간데를
모르 게 펼쳐져 있다.여귀산 정수리를 뒤로하는 내리받이 산길은
너럭바위가 비스듬이 누워있으며 그 길을 지나면 대나무 숲이 기
다린다.대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좌측의 가파른 산자락에 자리한
'국립 남도국악원'건물이 빤히 내려다 보인다.울멍줄멍한 바위들이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산길을 따른다.
여귀산과 국립 남도국악원
관리의 손길이 느껴지는 곱다란 산길을 줄창 따르다가 돌연히
좌측의 '길없는 길'로 불쑥 들어선다.산길은 가파른 내리받이로
잡목과 가시넝쿨 등이 서로 얽히고 설킨 더티한 숲 길이다.
방향만 대충 지맥의 방향을 알리는 GPS의 붉은 색 선을 따라
이동할 뿐이지 짓쳐내려가는 발길은 이동의 난이도에 따라 갈지자를
짓기도 하고 이리저리 굽돌기도 하면서 이동의 어려움을 수없이
겪는다.오로지 지맥의 산줄기를 벗어나지 않으며 안전한 이동을
하려고 안간힘을 모두 쏟아붓고 있는 게다.
누런 덤불로 뒤덮혀 있는 주기철의 부부묘지를 지난다.이삼 십 평은
족히 넘어보이는 주변으로 50센티 높이의 장방형의 돌담 울타리가
둘러쳐 있다. 그 묘지를 벗어나도 산길은 '길없는 길'의 행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끝은 기어코 나타나기 마련 아닌가.
그 더티한 산길의 끝은 여남은의 묘지들이 자리한 밀양박가들의
묘역으로 들어서면서 사라지게 된다.묘역을 빠져나가면 만나게 되는
수렛길을 따라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이내 2차선 차도(18번)로
들어서게 되며, 좌측으로 차도를 더 따르면 갈림길 차도가 나오는데
귀성 삼거리이다. 이곳 삼거리에서는 어느 쪽으로 이동을 하더라도
국립 남도국악원의 주차장에 이를 수가 있다(15시40분).
하늘은 여전히 구름 한 점없이 파랗고, 연분홍 치마를 휘날리게 할
봄 바람도 게으름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그리고 금빛햇살의
온화한 기품에도 한 치 변함이 없다. 오늘 산행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났는데도 태양은 한낮의 열기를 그대로 쏟아내고 있다.
다갈색의 꽃봉오리 거죽을 살짝 비집고 머리를 내밀려하는 진달래,
진작에 노란꽃잎을 피워낸 생강나무,그 꽃잎을 세상에 끄집어 내려고
태양은 저렇게 잉걸불처럼 불타고 있는지 모른다.
(2017,3/11)
진도지맥 2구간(왕무덤재-봉호산-여귀산(458.4m)-귀성삼거리).지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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