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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상형 월드컵
(습3:1-20)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3.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4.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5.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하나님의 이상형 월드컵>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하나님의 이상형 월드컵’
여러분, 오늘 우리가 마지막으로 읽은 17절 말씀을 보면 복음 송으로 가사가 들어가서 우리에게 많이 불린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낯이 익습니다.
♬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
그런 노래 있잖아요?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복음 송을 통해서 낯이 익습니다마는 사실상 성경 전체를 통해서 ‘너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 하신다’라는 말씀이 사실은 흔한 말씀이 아닙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더군다나 전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구절은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라는 말입니다.
사랑하신다는 말씀은 많이 들었지만 너를 잠잠히 사랑하신다는 말씀은 성경 속에서 참 접해보기 힘든 구절입니다.
너희 가운데 계신다는 말씀은 우리가 압니다만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감추지 못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이 표현된 것도 드문 일인데 더 드문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데 ‘잠잠히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십자가 속에 들어있는 제로원(0,1)의 영적 원리에 입각해서 기독교의 진리를 생각할 때, 성경에서도 누누이 반복됩니다마는, ‘너희는 잠잠하라, 너희는 잠잠하라’, 우리가 잠잠한 것은 익숙하게 들었지만 ‘하나님이 잠잠히 사랑하신다’
사랑하는데 잠잠히 하는 것은 뭡니까?
그래서 ‘잠잠히’라는 말뜻을 가만히 살펴봤더니 이런 뜻들이 있어요.
‘그의 사랑 안에서 잠잠하시며’ 혹은 ‘그가 자신의 사랑 안에서 안식할 것이다’라는 말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그 사랑 안에서 잠잠하시다는 말씀은 그 사랑 안에서 안식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데 있어서 안식하신다는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여러분, 사랑을 우리가 인간적으로 하는 사랑에서도 가만 살펴보면 사랑의 두 가지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측면은 사랑하기 때문에 아파해야 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번민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를 미워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분노하고 화를 내게 됩니다.
사랑의 측면 중에 이런 게 있어요, 이걸 깊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조금만 수틀려서 나를 아파하게 하는 요인이 발생하면 그 사랑을 포기해버리는데 이게 얕은 사랑이지요.
그렇게 아파하고, 번민하고, 그렇게 괴로워하면서도, 심지어는 미워하면서 조차도 그를 떠나지 못하고 사랑하는 것, 이게 깊은 사랑입니다.
요즘 이혼이 많아져요, 왜 그래요?
사랑이 얕기 때문이에요, 조금 마음에 안 맞고, 조금 갈등이 빚어지고, 조금 그 때문에 아프면 확 버려버립니다.
그리고 원수가 돼버립니다, 얕기 때문에 그래요.
이렇게 깊은 사랑이 있습니다.
반면에 높은 사랑이 있습니다.
나를 높게높게 고양되게 만들어주는 사랑이 있습니다.
내 마음이 날아갈 듯이 만들어주는 사랑이 있습니다. 어떤 사랑이에요?
애인을 만났는데 손발이 짝짝 맞아들어 갑니다.
눈짓 하나만으로 공감이 일어나고 어느 것 하나 불편함이 없이 손뼉 치듯이 짝짝 맞아 들어가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행복해 할 때에 이게 최고의 사랑,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높은 사랑이 있고 깊은 사랑이 한꺼번에 뭉쳐있습니다.
자,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잠잠히 사랑하신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안식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데 있어서 번민이 없어지고 아파함이 없어지고 괴로워함이 없어지고 우리를 향하신 번뇌와 분노가 없어지신다는 얘기예요.
그냥 손발이 하나님하고 짝짝 맞아서 하나님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하시고 마음껏 주시고 마음껏 이끌어 가실 수 있는, 그래서 나로 인하여 기뻐하시고 즐거워 노래를 부른다.
‘너희 가운데 계시며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이게 높은 사랑이에요.
여러분,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있습니다.
저는 그걸 어떻게 보았는가 하면, TV 뉴스만 보았는데 집사람이 한번은 그래요, 이 드라마 한번 보라고… 그러면서 틀어준 장면이 뭐냐 하면 그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거의 끝 무렵인 것 같아요.
이상형 월드컵 장면을 틀어주었습니다.
요즘은 지나간 드라마도 다시보기로 볼 수가 있지 않습니까?
주인공인 독고 진이 여자주인공인 구 애정을 사랑한다는 것을 TV토크쇼 방송에 나가서 이상형 월드컵을 하게 되면서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이상형 월드컵은 잘 모르신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해드리자면,
구 애정이라는 여자주인공 역을 공 효진이라는 배우가 맡았는데 다른 유명한 배우들에 비하면 못생긴 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상대적으로 못생겼다고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상형 월드컵이 무엇인가 보았더니, 아주 유명한 배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자가 독고 진에게 물어봅니다.
‘당신의 이상형이 누군지 월드컵을 해 봅시다’
토너멘트로 차근차근 깨고 올라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김 태희씨와 또 다른 여배우가 나왔다면 그 중에서 김 태희를 고르게 되면 김 태희 씨가 올라갑니다.
그 다음에 김 태희 씨와 독고 진이 사랑하는 구 애정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누가 이상형입니까?” “구 애정!” 그러면 김 태희 씨 사진이 조각이 나면서 없어져 버립니다. 그 다음에 신 민아 씨가 등장합니다. “자, 신 민아 씨와 구 애정 씨 중 누가 이상형입니까?” “또, 구 애정!” 구 애정 씨가 신 민아 씨를 이겼습니다.
그 다음 온갖 유명한 여배우들이 등장을 하는데 다 구 애정이 이기고 마지막 결승에서 전 지현 씨와 붙게 됩니다.
결승전이니까 긴장합니다. 도저히 전 지현 씨를 이길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극 중에서 주인공인 구 애정은 구질구질한 국민 비호감으로 자리매김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누가 이길 것이냐 하고 있는데 또, “구 애정!”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전 지현 씨 얼굴이 조각이 나면서 없어져버립니다.
이걸 이상형 월드컵이라고 한답니다.
아주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처음부터 보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이상형 월드컵 한 번 해 볼까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면서 “태 승철이 내 이상형이다” “아무개가 내 이상형이다” 그렇게 하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스바냐 3장이 얘기하고 있다는 거예요.
자, ‘돈 월드컵’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이 건희 씨 이길 수 없어요, 아니 이 건희 씨는 그만 두고라도 웬만큼 탄탄한 중소기업사장님 이길 수 없습니다.
워렌 버핏이다, 빌 게이츠다 이런 사람 비현실적이니까 비교할 것도 없어요.
우리 옆집 아저씨보다도 돈을 못 벌어요.
이기기 쉽지 않아요.
권력 월드컵에서, 박 근혜씨 이길 수 없습니다.
손 학규 국회의원 이길 수 없습니다, 이번에 서울 시장 그만 둔 오 세훈 시장, 모든 관직에서 다 물러났지만 그분을 이길 수 없어요.
노래 월드컵에서 조 수미 못 이기고, 임 재범 못 이깁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길 수 있어요.
하나님의 이상형 됨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나만이 당신의 유일한 여자인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이상형으로 꼽아서 그 누구를 갖다 붙여도 내 이름을 부르게 하실 수 있는 그런 이상형이 될 수 있어요.
그걸 오늘 본문이 얘기해 주는데, 오늘 본문을 1절부터 20절까지 반복해서 읽다보면 나타날 거예요. 어떻게 하나님의 이상형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답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오늘 이 17절 말씀은 하나님의 높은 사랑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높은 사랑의 최고점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대상이 되는 자가 누구냐?
하나님께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는 거예요. 그냥 보고 있으면 웃음이 자꾸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되느냐는 겁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이상형이 될 수 있습니까?
자, 우리 돈 월드컵 우승 포기합시다, 불가능해요.
학문적인 입장에서 우승 불가능해요, 독일의 저 유명한 Max Planck Institut에서 노벨상 받은 물리학자들 우리가 이길 수 없어요.
모든 것에서 이길 수 없어요, 그러나 이길 수 있는 길이 있어요.
하나님의 이상형은 될 수 있어요.
그 힌트가 2절에 보면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이렇게 나오고 그 다음 5절에 보면,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수치라는 말이 나왔어요.
‘아침마다 공의를 비추신다’ 여기서 공의는 정답을 말합니다.
정답이 아닌데 답이라고 말할 때 수치를 당한다고 우리가 어제 함께 말씀을 나눴어요.
그러면 하나님의 이상형은 누구냐?
쉽게 말하면 ‘충실하지 않은 자’입니다.
‘충실하지 않은 자’가 하나님의 이상형이라는 거예요.
무엇에 충실하지 않은 자가 이상형입니까?
내 생각과 판단에 충실하지 않은 자, 내 감정에 충실하지 않은 자, 내 의지에 충실하지 않은 자, 이 사람이 하나님의 이상형이라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부시고, 없애고 나만을 좋아하신다고 하듯이 나에게 사랑을 고백하시고 사랑하시고 마음대로 좋아하시고 이끌어 가실 수 있는 이상형이라는 겁니다.
누가? 충실하지 않은 자가.
여러분!
그 드라마에서 구 애정으로 나오는 공 효진 씨가 우리가 성격은 모르니까 외모로만 가지고 김 태희, 신민아, 한예슬, 전지현 씨를 이긴다는 것은 우리나라 축구가 독일 축구를 이기고 이태리와 영국 축구를 이긴 뒤에 남미로 가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꺾어서 월드컵을 받았다는 얘기와 똑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현장이 많지 않아요.
이길 수 있는 삶의 국면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충실하지만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데에 있어서 월드컵을 딸 수 있다는 겁니다.
드라마 속의 구 애정 씨가 제일 잘나가는 톱스타도 아니에요, 외모가 출중한 것도 아니에요, 독고 진이라고 하는 남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의하면 구질구질합니다.
못생겼어요, 비호감 덩어리입니다.
그런데 독고 진이라는 멋진 남자의 이상형 월드컵에서 월드컵을 쟁취합니다.
‘나 못났어요, 나 죄인이에요, 나 더럽고 추해요, 나 무능해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데에 있어서 월드컵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떡하면? 충실하지 않으면.
충실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이런 얘깁니다.
학교에 다닐 때 우리가 시험을 봤어요.
시험지 답안을 다 쓰고 나면 시간이 남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늘 당부하시는 말씀이 ‘침착하게 꼭 답안지를 다시 한 번 검토해라, 네가 아는 것도 틀릴 수가 있으니까…’
자, 검토할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납니까?
확실하다고 생각한 것은 굳게 이미 쓴 답을 고수합니다.
그런데 확실하지 않은 것들은 조급한 마음에 지우고 2번 써봤다가 이거 아닐 것 같아서 지우고 3번 써봤다, 아 이것도 아닐 것 같은데 4번일까? 계속 지우고 다시 쓰고 반복을 합니다.
시간은 다 지나가는데 이걸까? 저걸까? 답을 몰라서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는 이 모습, 조마조마 하는 그 모습을 하나님은 최고로 예뻐하신다 이겁니다.
이 세상의 현실, 매일매일 주어지고 있는 이 세상의 현실 속에서 사람을 만날 때, 사건을 만날 때, 내가 답을 몰라서 1번일까 2번일까 3번일까 몰라서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확고하게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답안지들은 아주 확고하게 충실하게 그것을 지키는 반면에 모르고 있는 것들은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그러잖아요?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하는 이 모습을 하나님은 이상형으로 생각하신다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 주어지는 문제, 만나지는 사람과의 관계, 모든 것에 대해서 답을 모르는 것.
뉴스로 보여 지는 모든 사회현상에 대해서 나는 답을 몰라, 1번일까, 2번일까? 어떤 사람이 1번 얘기하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번 얘기하면 2번 같기도 한데, 하나님이 함께 뉴스를 보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 입에서 말씀이 나오기 전까지는 내게 확실한 답이 없음을 아는 자, 내 속에서 나온 그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나 의지도 확고하다고 믿지 않고 거기에 충실하지 않은 자, 그래서 하나님께서 입을 열어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손을 잡아 이끌어주시기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기 전까지는 답이 없어서 어느 것에도 충실할 수 없는 자를 하나님은 이상형으로 생각하시고 보고 계시면서 예뻐서 기뻐서 펄쩍 뛰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높은 사랑
여러분, 지금 우리가 이사야서부터 스바냐서까지 왔어요.
오늘 하나님께서 사랑을 하시는데 잠잠히 사랑하신다고 그래요.
이사야서부터 스바냐서까지 올 때 계속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잠잠하실 수가 없습니다.
사랑에 몰두하실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심에 있어서 안식하실 수가 없습니다.
‘너 이러면 안된다, 이러면 망한다, 내가 너희를 죽여 버릴 거야, 멸망시킬 거야, 그러니까 제발 돌아와! 돌아와!’
잠잠하실 수가 없는 거예요.
오늘 본문에 이사야서부터 지금까지 요약해서 말합니다.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우리 가운데 계시는 거예요, 선민의 특징이 그것 아닙니까? 우리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신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은 정답이 아닌 것을 말씀하시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에 대해서건 의지에 대해서건 생각과 판단에 대해서건, 하나님은 정답이 아니면 말씀하시는 법이 없어서,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다시 말하면 아침마다 내가 살아야 될 이 하루 동안의 모든 문제와 모든 사람관계에 대한 답을 말씀하고 계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불의한 자가 누굽니까?
자기 속에서 일어난 감정, 자기 속에서 일어난 생각, 자기 속에서 일어난 의지에 충실한 자가 불의한 자입니다.
‘부칸’, ‘북칸’이라고 말해놓고 수치를 느끼게 되잖아요?
틀린 답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서 수치를 모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애인이 약속시간 3시간을 늦게 왔습니다.
한 시간은 참았는데 두 시간째는 화가 나고, 세 시간이 되니 ‘오늘 만나면 끝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남자는 앞으로 계속 이렇게 나를 괴롭힐 거라고 생각을 딱 합니다.
내 감정에 충실합니다.
틀렸어요. 오답이에요.
남자친구가 세 시간 동안 오지 않는 그 현장에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사람 그러면 안 되겠다고 하는 불만의 감정에 의해서 판단되어진 것에 충실하지 마세요. 그건 틀린 답입니다.
돈이 안 벌렸다, 이대로 나가면 망하겠다, 마음이 불안합니다.
그 불안감은 틀린 답이에요.
그 감정에 빠져서 움직이지 마세요. 그러면 오답이 오답을 만들어내고 오답이 오답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님께서 좀 마음 놓고 잠잠히 안식하시면서 주시고 싶으신 것을 아무 거리낌 없고 마음대로 주실 수 있도록 이상형이 될 수는 없을까요?
답안지를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하는 자들, 우리 마음에 감정이 생기고 판단이 생깁니다. 지웁니다. 이 지우개를 위해서 최고로 깊은 사랑 이루어주셨잖아요?
그게 십자가예요.
주님의 십자가는 최고로 깊은 사랑이라면 그 십자가를 붙잡고 내게 답이 없어서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하는 이 백치미의 미인들, 하나님의 이상형으로써 하나님께서 최고의 사랑, 긍정적인 면으로 마음대로 계획하신대로 주고 싶으신 만큼 주시면서 우리를 이끌어 가시며 나 때문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그러한 하나님의 이상형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가장 깊은 사랑, 아파하시고 번민하시고 마땅히 멸절시켜 끝내야 되지만 끝내지 못하셔서 이루신 십자가의 사랑, 가장 깊은 사랑을 붙잡고 내게 주어지는 답들, 감정의 답, 의지의 답, 생각과 판단의 답들을 하나씩 하나씩 지워나가면서 함께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답을 모른다, 답은 하나님께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 자들, 하나님의 이상형 월드컵에서 우승자들의 모습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돈 벌기 위해서 살 필요 없어요.
어차피 돈 월드컵에서 우리는 1등을 못해요.
학문 월드컵에서 우리는 1등을 못해요.
노래 월드컵, 안돼요.
권력 월드컵, 안돼요.
다른 사람에게 인기를 누리는 월드컵, 안돼요.
우리는 못해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월드컵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이상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고로 깊은 사랑, 가장 깊은 사랑의 표현이었던 십자가를 마음에 붙잡고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판단과 감정과 의지에 충실하지 말고 지워버리면, ‘이게 답이 아니야, 이게 답이 아니야’라고 십자가로 지우고, 지우고, 지우면, 하나님께서 그 모습 보시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며 전능자요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오직 정답에 정답을 이어가면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실 것이에요.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아버지,
우리는 찌질이요, 우리는 구질구질하고 비호감 덩어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우리로 인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실 수 있을 만큼 우리가 하나님의 이상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파하시며 표현하신 깊은 사랑의 정점인 십자가를 우리가 마음에 품고 내게서 일어나는 모든 답들을 다 지워 나는 답을 모르는 자라는 사실을 고백할 때 하나님의 이상형이 되어서 이상형 월드컵의 우승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음을 기억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첫댓글 안.젼.놀.ㅇㅣ.ㅌㅓ. 추.천.합.니다.
Z. M. M. 6 .9 닸.켬 (추,천,인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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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로 기쁨을 참지못 할 만큼 기뻐하리라 믿네요
마누라 앞에서만큼 찌지리요 비호감을 받거던요 마누라는
하나님만큼 커졌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