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단편영화[청소년관람불가]퍼니셔 - 더티 런드리 (Punisher - Dirty Laundry) 상영시간 10분가량

[아브라함]

감독 : 필 조아누 출연 : 토마스 제인(퍼니셔), 론 펄먼(빅 마이크), 새미 로티비(깡패두목)

미국 만화페스티벌인 '코믹콘'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10분길이 단편 영화입니다. 소니에서 제작된 04년판 퍼니셔의 주인연 토마스 제인이 그대로 퍼니셔를 연기했네요. 코믹콘서 반응도 좋았다니 부디 영화판 높으시 분들 눈에도 들어 장편영화로 만날 날이 오기를 기대 해 봅니다 매튜 본 감독의 킥 애스가 그런 케이스였죠.

돈벌이와 직결되는 '폭력수위'의 조절을 제안한 메이저 영화사들과의 타협을 거절하고 감독 홀로 대본을 들고 뛰어다니며 소규모 자본을 유치, 우여곡절끝에 완성해낸 영화가 미국 최대의 만화박람회인 코믹콘에서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결국 메이저 영화사인 라이온스 게이트사의 배급을 받게 된 사례.

매튜 본 본인의 말을 빌리면, 이런 고난을 감수하며까지 연령등급-다시말해 폭력수위-을 타협할 수 없었던 이유는 일반적으로 '세계를 원고지 규격으로 가공'하는 만화란 매체의 보편적 성질을 비틀어 원고지 너머 '맞으면 아프고 배고프며 피 튀기는' 진짜 세계의 관점으로 만화를 바라본 원작의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함이었다고,

그나저나 시점이 약간 애매하군요, 주인공 프랭크 캐슬이 범죄를 마주하고도 행동을 망설이니 갓 월남전에서 돌아온 이후쯤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일단 죽은 딸의 환청이 들리는데다 해골마크 코스튬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 퍼니셔가 된 이후의 시점이기는 한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1,2편 봤던 나로써는 빨리 그 다음 속편...3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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