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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第二會
一次 普光明殿(六品) 十信分
修因契果生解分
差別因果中 辨因
卷第十二
제7.여래명호품(如來名號品)
1. 서분
(1) 세존이 처음 정각(正覺)을 이루다
(2) 세존의 덕(德)
(3) 미진수 보살들과 함께하다
(4) 보살들의 덕(德)
2. 법을 청하다
(1) 보살들이 부처님에 대해서 궁금해하다
(2) 자비가 있음을 밝히다
(3) 불과(佛果)의 인(因)을 묻다
(4) 불과(佛果)의 과(果)를 묻다
3. 여래가 신통을 나타내다
4. 시방의 미진수 보살들이 부처님께 나아가다
(1) 동방(東方)의 문수(文殊)보살과 함께한 보살
(2) 남방(南方)의 각수(覺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3) 서방(西方)의 재수(財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4) 북방(北方)의 보수(寶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5) 東北方의 功德首 菩薩
東北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優鉢羅華色이요 佛號는 明相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功德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東北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5) 동북방(東北方)의공덕수(功德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동북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우바라화색(優鉢羅華色)이요, 부처님 명호는 명상지(明相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공덕수(功德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동북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5) 東北方 功德首 菩薩
부분부터 하겠습니다.
東北方에 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優鉢羅華色이요 佛號는 明相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功德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야 到已作禮하고 卽於東北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야結跏趺坐하시니라
(5) 동북방(東北方)의 공덕수(功德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동북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우발라화색(優鉢羅華色)이요,
우발라화는 뭐죠?
청련화겠네요. 그죠?
부처님 명호는 명상지(明相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공덕수(功德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 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동북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6) 東南方의 目首菩薩
東南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金色이요 佛號는 究竟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目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東南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6) 동남방(東南方)의 목수(目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동남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금색(金色)이요, 부처님 명호는 구경지(究竟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목수(目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동남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6) 東南方의 目首菩薩
東南方에 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金色이요 佛號는 究竟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目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야 到已作禮하고 卽於東南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6) 동남방(東南方)의 목수(目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동남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금색(金色)이요, 부처님의 명호는 구경지(究竟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목수(目首)라.
안목을 갖췄다.
이름이 참 좋네요.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 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동남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7)西南方의 精進首菩薩
西南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色이요 佛號는 最勝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精進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西南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7) 서남방(西南方)의 정진수(精進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서남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색(寶色)이요, 부처님 명호는 최승지(最勝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정진수(精進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서남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7)西南方의 精進首菩薩
西南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色이요 佛號는 最勝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精進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야 到已作禮하고 卽於西南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7) 서남방(西南方)의 정진수(精進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서남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보색(寶色)이요, 부처님의 명호는 최승지(最勝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정진수(精進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 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서남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8) 西北方의 法首菩薩
西北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金剛色이요 佛號는 自在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法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西北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8) 서북방(西北方)의 법수(法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서북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금강색(金剛色)이요, 부처님 명호는 자재지(自在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법수(法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서북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8) 西北方의 法首菩薩
西北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金剛色이요 佛號는 自在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法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西北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8) 서북방(西北方)의 법수(法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서북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다이아몬드 색깔(金剛色)이요, 부처님의 명호는 자유자재한 지혜시며 자재지(自在智)라.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법수(法首)라.
법에 대해서는 그저~ 으뜸이겠네요.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 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서북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9) 下方의 智首菩薩
下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玻瓈色이요 佛號는 梵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智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下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9) 하방(下方)의 지수(智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하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파려색(玻瓈色)이요, 부처님 명호는 범지(梵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지수(智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하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9) 下方의 智首菩薩
下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玻瓈色이요 佛號는 梵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智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下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9) 하방(下方)의 지수(智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하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파려색(玻瓈色)이요, 부처님의 명호는 범지(梵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지수(智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 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하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10) 上方의 賢首菩薩
上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平等色이요 佛號는 觀察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賢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上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10) 상방(上方)의 현수(賢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상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평등색(平等色)이요, 부처님 명호는 관찰지(觀察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현수(賢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하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10) 上方의 賢首菩薩
上方過十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平等色이요 佛號는 觀察智시며 彼有菩薩하니 名賢首라 與十佛刹微塵數諸菩薩로 俱하야 來詣佛所하사 到已作禮하고 卽於上方에 化作蓮華藏師子之座하사 結跏趺坐하시니라
(10) 상방(上方)의 현수(賢首)보살과 함께한 보살
상방으로 열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평등색(平等色)이요,
어떤 게 평등색인가요?
부처님의 명호는 관찰지(觀察智)시며 저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현수(賢首)라. 열 불찰미진수의 모든 보살로 더불어 함께 하여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즉시 하방에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결가부좌하셨다.
五, 文殊菩薩의 說法
(1)佛境界의 不可思議
爾時에 文殊師利菩薩摩訶薩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菩薩衆會하고 而作是言하사대 此諸菩薩이 甚爲希有로다 諸佛子야 佛國土가 不可思議며 佛住佛刹과 莊嚴佛法性佛刹과 淸淨佛說法과 佛出現佛刹과 成就佛阿耨多羅三藐三菩提가 皆不可思議니 何以故오 諸佛子야 十方世界一切諸佛이 知諸衆生의 樂欲不同하사 隨其所應하야 說法調伏하사대 如是乃至等法界虛空界시니라
5. 문수보살이 법을 청하다
(1) 부처님의 경계는 헤아릴 수 없다
그때 문수사리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보살대중들을 두루 관찰하고 이 말씀을 하셨다.
"이 모든 보살들이 심히 희유(希有)하도다.
여러 불자들이여, 부처님의 국토는 불가사의하며 부처님의 머무심과 부처님 세계의 장엄과 부처님 법의 성품과 부처님 세계의 청정함과 부처님의 설법과 부처님의 출현함과 부처님 세계의 성취와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불가사의하니라.
무슨 까닭인가. 여러 불자들이여, 시방 세계의 모든 부처님들이 모든 중생의 좋아함과 욕망이 같지 아니함을 아시고 그 응하는 바에 따라 법을 설하여 조복하시며 이와 같이 법계와 허공계까지도 같이하시느니라."
五, 문수보살이 법을 청하다
(1)佛境界의 不可思議
爾時에 文殊師利菩薩摩訶薩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菩薩衆會하고 而作是言하사대 此諸菩薩이 甚爲希有로다 諸佛子야 佛國土가 不可思議며 佛住佛刹과 莊嚴佛法
이것도 참... 그래 하기 싫거든요. ㅎㅎㅎ
해석판 읽겠습니다.~
5. 문수보살이 법을 청하다
(1) 부처님의 경계는 헤아릴 수 없다
그때 문수사리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보살대중들을 두루 관찰하고 이 말씀을 하셨다.
"이 모든 보살들이 심히 희유(希有)하도다.
여러 불자들이여, 부처님의 국토는 불가사의하며 부처님의 머무심과 부처님의 세계의 장엄과 부처님의 법의 성품과 부처님의 세계의 청정함과 부처님의 설법과 부처님의 출현함과 부처님의 세계의 성취와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불가사의하니라.
何以故오諸佛子야 十方世界一切諸佛이 知諸衆生의 樂欲不同하사 隨其所應하사 說法調伏하사대 如是乃至等法界虛空界시니라
무슨 까닭인가. 여러 불자들이여, 시방 세계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모든 중생의 좋아함과 욕망이 같지 아니함을 아시고 그 상응하는 바에 따라 법을 설하시어 조복하시며 이와 같이 법계와 허공계까지도 같이 하시느니라."
생각이 일어나면 법계요 생각이 꺼지면 허공계라.
그러니까 초생달이 될 때도 있고 반달이 될 때도 있고
보름달이 될 때도 있고 그믐달이 될 때도 있고
각양각색의 중생들이 있겠죠.
(2) 如來의 種種境界
諸佛子야 如來가 於此娑婆世界諸四天下에 種種身과 種種名과 種種色相과 種種修短과 種種壽量과 種種處所와 種種諸根과 種種生處와 種種語業과 種種觀察로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2) 여래는 갖가지 경계로 중생들을 보게 한다
"여러 불자들이여, 여래가 이 사바세계의 모든 네 천하에 갖가지 몸과 갖가지 이름과 갖가지 모양과 갖가지 길고 짧음과 갖가지 수명과 양(量)과 갖가지 처소와 갖가지 모든 근(根)과 갖가지 나는 곳과 갖가지 말씀의 업과 갖가지 관찰로써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각각 달리 알고 보게 하시니라.“
(2) 如來의 種種境界라
(2) 여래께서는 갖가지 경계로 중생들을 보게 한다
諸佛子야 如來가 於此娑婆世界諸四天下에 種種身과 種種名과 種種色相과 種種修短과 種種壽量과 種種處所와 種種諸根과 種種生處와 種種語業과 種種觀察로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 하시나니라
"여러 불자들이여, 여래께서 이 사바세계의 모든 諸四天下에 갖가지 몸과 갖가지 이름과 갖가지 모양과 갖가지 길고 짧음과 갖가지 수명과 갖가지 양(量)과 갖가지 처소와 갖가지 모든 근(根)과 갖가지 나는 곳과 갖가지 말씀과 갖가지 관찰로써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각각 달리 알고 보게 하시나니라.“
各別知見케 하시나니라
지렁이는 두더지나 이런 거는 눈이 없잖아요.
거의 퇴화돼가지고 그러니까 땅속에서 살아야 되고, 그죠?
고기는 지느러미를 가지고
새는 날개쭉지를 가지고 있어야 자기 사는 세계에 힘을 쓰죠.
어느 것이 가타부타 할 수는 없잖습니까?
무거우면 늘어지는 축생이 되는 것이고
가벼우면 나는... 머리 밴들밴들 눈도 깜박깜박하는 새가 되는 거죠.
(3) 四天下의 如來名號
① 四天下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如來가 於此四天下中에 或名一切義成이며 或名圓滿月이며 或名師子吼며 或名釋迦牟尼며 或名第七仙이며 或名毘盧遮那며 或名瞿曇氏며 或名大沙門이며 或名最勝이며 或名導師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3) 사천하(四天下)에 계시는 여래의 명호
① 사천하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여래가 이 사천하에서 혹은 이름이 일체의성(一切義成)이며, 혹은 이름이 원만월(圓滿月)이며, 혹은 이름이 사자후(獅子吼)며, 혹은 이름이 석가모니(釋迦牟尼)며, 혹은 이름이 제칠선(第七仙)이며, 혹은 이름이 비로자나(毘盧자那)이며, 혹은 이름이 구담씨(瞿曇氏)며, 혹은 이름이 대사문(大沙門)이며, 혹은 이름이 최승(最勝)이며, 혹은 이름이 도사(導師)이시니 이와 같은 이름이 그 수가 십천(十千)이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3) 四天下의 如來名號라
(3) 사천하(四天下)에 계시는 여래의 명호
여래의 명호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여래명호품을 하고 있습니다만
뭐가 여래명호라고 말씀드렸죠?
우리가 다 여래명호이시니라.
① 四天下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如來가 於此四天下中에 或名一切義成이며 或名圓滿月이며 或名師子吼며 或名釋迦牟尼며 或名第七仙이며 或名毘盧遮那며 或名瞿曇氏며 或名大沙門이며 或名最勝이며 或名導師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 瞿: 볼 구 曇: 흐릴 담 )
(3) 사천하(四天下)에 계시는 여래의 명호
① 사천하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여래께서 이 사천하에서 혹은 이름이 일체의성(一切義成)이라. 혹은 이름이 원만월(圓滿月)이시며, 혹은 이름이 사자후(獅子吼)며, 혹은 이름이 석가모니(釋迦牟尼)며, 혹은 이름이 제칠선(第七仙)이며, 혹은 이름이 비로자나(毘盧자那)이며, 혹은 이름이 구담씨(瞿曇氏)며, 혹은 이름이 대사문(大沙門)이며, 혹은 이름이 최승(最勝)이며, 혹은 이름이 도사(導師)시니 이와 같은 이름이 그 수가 십천(十千)이라.
천지빼까리다 이말이죠.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나니라."
요즘 이제 어제나 그저께나 이렇게 보름달이 뜨고
얼마나 이제 9월달이니까 보름이니까 대단하죠.
첨성대 거기서 보통 9월 보름날 되면
이제 충남사 月明師 있잖아요.
'에고 도솔천아'
월명사 그 스님
누이를 위해서 祭亡妹歌 지었던 스님 아닙니까?
달 밝은 밤에 월명스님 기리면서 추모제 이렇게 지내는 것도 의미가 있죠.
경주 첨성대에서 이렇게 한 번씩 참석하고 시도 한 번씩 읽고 해보면
야~ 달 밝은 밤에 월명스님께서 남겨놓으신
'아야 미타찰에서 다시 만나자.'
이렇게 하잖아요?
보름날이 또 미타재일이기도 하죠.
새벽에 범어사는 동향이니까 서쪽으로 대웅전 뒤쪽으로
보름달이 하~얗게 9월 보름은 하얗게 넘어가잖아요.
붉은 게 아니고 새벽에 하!~ 얗게 달 넘어갈 때
아휴!~ 돈 주고 무대 장치해서 효과 내려면 꽤 비쌀 거요.
몇 억 줘도 안될 거에요. 그렇죠?
바람은 살살살~ 불지
구름도 살폿~이 끼어 있으면 가을 구름은 새털 같아서 더 좋거든요.
우리 사는 세계가 그렇습니다. 진짜로...하!~
좀 비싼 데 살죠.
그런데 그 새벽에 달이 뜨는지... 지는지...
새벽에 달이 지는지... 그믐날 뜨는지 지는지...
曠劫障道에 睡魔莫大라.
그래 돼지처럼 자는 거야.
푹~ 해가지고 돼지처럼...그러면 안 돼지...ㅎㅎㅎ
자! 또 봅시다.
②東方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此四天下東에 次有世界하니 名爲善護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金剛이며 或名自在며 或名有智慧며 或名難勝이며 或名雲王이며 或名無諍이며 或名能爲主며 或名心歡喜며 或名無與等이며 或名斷言論이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② 사천하 동방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천하 동쪽에 다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선호(善護)며, 여래가 거기에서는 혹은 이름이 금강(金剛)이며, 혹은 이름이 자재(自在)며, 혹은 이름이 유지혜(有智慧)며, 혹은 이름이 난승(難勝)이며, 혹은 이름이 운왕(雲王)이며, 혹은 이름이 무쟁(無諍)이며, 혹은 이름이 능위주(能爲主)며, 혹은 이름이 심환희(心歡喜)이며, 혹은 이름이 무여등(無與等)이며, 혹은 이름이 단언론(斷言論)이시니 이러한 이름이 그 수가 십 천이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②東方의 十種名號라
옛날에 이렇게 여래명호 十種만 있겠습니까?
그죠?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했던 천 년 전 이천 년 전의 선지식을 생각하면
참 심장이 있는 대로 막 뛰잖아요.
너무 많이 뛰면 심장마비 걸려서 죽는 수가 있다. 참!~
②東方의 十種名號라
그러니까 지금 달 넘어가고 이렇게 꽃 피고 이런 걸
전~부 아름답게 느껴야 돼요.
지금 여기서 이렇게 조각조각 내놓은 게 이렇습니다.
느낌이 산이 하나 거대~한 게 있고
그 산에는 또 이 숲도 있고 저 숲도 있고
이 골짜기 저 골짜기 있잖아요. 그죠?
한 산이 있고 한 골짜기에 숲을 형성하고
그 숲 속에는 또 뭐가 있습니까?
각양각색의 또 나무들이 있고
그 나무에는 굵은 가지 잔 가지들이 있고
가지에는 또 잎사귀가 조롱조롱 달려 있고
열매가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이런 느낌으로
뭐 이렇게...몇 지나가지고 또 뭐가 있고 뭐가 있고
이렇게 이렇게 지금 진행하고 있잖습니까?
그렇게 지금 진행해가지고
우리 세주묘엄품 하듯이 그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계신 데 큰 덩어리 한 번 얘기하고
조금 얘기하고 조금 얘기하고
결국은 마지막에 가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이와 같이 간단하게 얘기했지만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실컷 말씀하시고는
내 간략하게 얘기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죠.
그러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우리가 오십 명 백 명 이렇게 쳐도 안되는 이런 분들이 앉아계신데
한 사람만 얘기하라고 그 사람 인생을 얘기한다 해도
백 년을 가지고 어떻게 다 얘기하고
천 년을 가지고 어떻게 다 얘기하겠습니까?
못하거든요.
더불어 그 사람 사는 환경까지 얘기하라 하면 그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또 신기한 거는
이렇게 살아가다 마음이라고 하는 게 참 신기하게 느끼는 게 그거죠.
한 번 그 사람 하고 어릴 때 만났으면 어린 것으로써
영원히 부모하고 자식하고 어릴 때 젖 먹이고 이래놓으면
부모는 자식을 평생 어리게 생각합니다.
늙어서 만난 사람은 그 사람 계~속 늙은 걸로 인식하고
친구는 국민학교 친구는 국민학생이 돼서
육칠십이 돼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대학 때 동기들은 육칠십이라도 청년으로 같이 인식하고
결국은 마음은 없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초등학교 동기 만나면 절대 늙은 소리 안 합니다.
"이 머시마가 이거 콱 쥐어박아뿔라." 하고 ㅎㅎㅎ
이성이고 뭐 이런 것도 없어요.
그 때 그거라. 그죠?
좀 그때 소꿉장난하던 그 시절로 자꾸 애기가 되고
대학 동기는 대학 동기 대로
지금 스님들도 그렇거든요.
행자 동기들은 영원한 행자 동기요.
강원 동기들은 또 강원 동기고
이렇게 소임 맡아서 이렇게 지내던 분들은 또 그대로
또 그 만큼의 생각과 관계로써 유지가 됩니다.
그런 것 볼 때 이 화엄이 어떻게 진리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어요.
이것 보면 진짜 그런 얘기 쫙~ 끝없이 써놨어요.
야!~ 재밌다 이거
②東方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此四天下東에 次有世界하니 名爲善護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金剛이며 或名自在며 或名有智慧며 或名難勝이며 或名雲王이며 或名無諍이며 或名能爲主며 或名心歡喜며 或名無與等이며 或名斷言論이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② 사천하 동방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천하 동쪽에 다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선호(善護)며, 여래께서 거기에서는 혹은 이름이 금강(金剛)이며, 혹은 이름이 자재(自在)며, 혹은 이름이 유지혜(有智慧)며, 혹은 이름이 난승(難勝)이며,
難勝이라는 것은 누누히 말씀드려왔지만
외도나 좀 하수가 마이너리그가 메이져를 꺾을 수 없다 이거요.
난승이라고
혹은 이름이 운왕(雲王)이라
구름처럼 드리워서 비를 내려서 만물을 好長晨이게 잘 자라게 하니까
대자대비같은 雲王 구름왕이며
혹은 이름이 다툼이 없고 논리로 따지는 무쟁(無諍)이며,
혹은 이름이 능위주(能爲主)라
항상 주인공이되고 隨處作主가 되고
혹은 이름이 심환희(心歡喜)며,
마음이 늘 남 잘 되는 걸 좋아하고 기뻐하고
혹은 이름이 무여등(無與等)이며,
짝할 바가 없다 이말이고 더불어 견줄 게 없다.
혹은 이름이 단언론(斷言論)이라
요리조리 똑똑한척 하지만
세속의 진리를 가지고 자~꾸 판단해가지고 사람을 귀찮게 하잖아요.
법에 이렇게 돼 있는데... 관행적으로 이렇게 했는데...
그렇게 하잖습니까?
그런 걸 다 끊어버려라.
일체 斷言論이라 하는 것도 조건을 떠나서 무조건 대자대비다
이런 말씀이죠.
인연에 얽히지 않는다는 이런 말씀이네요.
이러한 이름이 그 수가 십 천이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③ 南方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此四天下南에 次有世界하니 名爲難忍이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帝釋이며 或名寶稱이며 或名離垢며 或名實語며 或名能調伏이며 或名具足喜며 或名大名稱이며 或名能利益이며 或名無邊이며 或名最勝이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③ 사천하 남방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천하 남쪽에 다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난인(難忍)이라. 여래가 거기서 혹은 이름이 제석(帝釋)이며, 혹은 이름이 보청(寶稱)이며, 혹은 이름이 이구(離垢)며, 혹은 이름이 실어(實語)며, 혹은 이름이 능조복(能調伏)이며, 혹은 이름이 구족희(具足喜)며, 혹은 이름이 대명칭(大名稱)이며, 혹은 이름이 능이익(能利益)이며, 혹은 이름이 무변(無邊)이며, 혹은 이름이 최승(最勝)이시니 이러한 이름이 그 수가 십 천이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③ 南方의 十種名號라
諸佛子야 此四天下南에 次有世界하니 名爲難忍이며 如來가 於彼에 或名帝釋이며 或名寶稱이며 或名離垢며 或名實語며 或名能調伏이며 或名具足喜며 或名大名稱이며 或名能利益이며 或名無邊이며 或名最勝이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③ 사천하 남방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천하 남쪽에 다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난인(難忍)을 능인이라.
참기 어려운 걸 능히 참는 어려움을 능히 참는다.
여래께서 거기서 혹은 이름이 제석(帝釋)이며,
혹은 이름이 이름난 보배라. 보칭(寶稱)이며,
혹은 이름이 이구(離垢)며, 잡때 구정물이 없고
혹은 이름이 실어(實語)며, 진실한 말씀이며
혹은 이름이 능히 다 조복(能調伏)하고,
혹은 이름이 구족희(具足喜)고, 기쁨이 구족돼 있고
혹은 대명칭(大名稱)이며, 크게 남들에게 칭양 받을만하고
혹은 이름이 능히 남을 이익을 주고(能利益),
혹은 이름이 무변(無邊)이며,
혹은 이름이 가장 수승한 것이니 이것이 최승(最勝)이니
이러한 이름이 그 수가 십 천이라,
열 가지가 아니고 자세히 보니까 엄청 많네요. 그죠?
만 가지도 더 된다.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④ 西方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此四天下西에 次有世界하니 名爲親慧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水天이며 或名喜見이며 或名最勝王이며 或名調伏天이며 或名眞實慧며 或名到究竟이며 或名歡喜며 或名法慧며 或名所作已辦이며 或名善住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④ 사천하 서방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천하 서쪽에 다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친혜(親慧)라. 여래가 거기서 혹은 이름이 수천(水天)이며, 혹은 이름이 희견(喜見)이며, 혹은 이름이 최승왕(最勝王)이며, 혹은 이름이 조복천(調伏天)이며, 혹은 이름이 진실혜(眞實慧)며, 혹은 이름이 법혜(法慧)며, 혹은 이름이 소작이판(所作已辦)이며, 혹은 이름이 선주(善住)이시니 이러한 이름이 그 수가 십 천이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④ 西方의 十種名號라
諸佛子야 此四天下西에 次有世界하니 名爲親慧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水天이며 或名喜見이며 或名最勝王이며 或名調伏天이며 或名眞實慧며 或名到究竟이며 或名歡喜며 或名法慧며 或名所作已辦이며 或名善住시니 如是等이 其數가 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④ 사천하 서방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천하 서쪽에 다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친혜(親慧)라. 여래께서 거기서 혹은 이름이 수천(水天)이며, 혹은 이름이 희견(喜見)이며, 혹은 이름이 최승왕(最勝王)이며, 혹은 이름이 조복천(調伏天)이며, 혹은 이름이 진실혜(眞實慧)며, 혹은 이름이 법혜(法慧)며, 혹은 이름이 소작이판(所作已辦)이며, 혹은 이름이 선주(善住)이시니 이러한 이름이 그 수가 십 천이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⑤ 北方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此四天下北에 次有世界하니 名有師子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大牟尼며 或名苦行이며 或名世所尊이며 或名最勝田이며 或名一切智며 或名善意며 或名淸淨이며 或名瑿羅跋那며 或名最上施며 或名苦行得이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⑤ 사천하 북방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천하 북방에 다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사자(獅子)라. 여래가 거기서 혹은 이름이 대모니(大牟尼)며, 혹은 이름이 고행(苦行)이며, 혹은 이름이 세소존(世所尊)이며, 혹은 이름이 최승전(最勝田)이며, 혹은 이름이 일체지(一切智)며, 혹은 이름이 선의(善意)며, 혹은 이름이 청정(淸淨)이며, 혹은 이름이 예라발나(瑿羅跋那)며, 혹은 이름이 최상시(最上施)며, 혹은 이름이 고행득(苦行得)이시니 이러한 이름이 그 수가 십 천이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⑤ 北方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此四天下北에 次有世界하니 名有師子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大牟尼며 或名苦行이며 或名世所尊이며 或名最勝田이며 或名一切智며 或名善意며 或名淸淨이며 或名瑿羅跋那며 或名最上施며 或名苦行得이시니 如是等이 其數十千이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⑤ 사천하 북방에서의 열 가지 여래의 명호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천하 북방에 다음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사자(獅子)라. 여래가 거기서 혹은 이름이 대모니(大牟尼)며, 혹은 이름이 고행(苦行)이며, 혹은 이름이 세소존(世所尊)이며, 혹은 이름이 최승전(最勝田)이며, 혹은 이름이 일체지(一切智)며, 혹은 이름이 선의(善意)며, 혹은 이름이 청정(淸淨)이며, 혹은 이름이 예라발나(瑿羅跋那)며,
이것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혹은 이름이 최상시(最上施)며, 혹은 이름이 고행득(苦行得)이시니 이러한 이름이 그 수가 십 천이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알고 보게 하시니라."
다음 시간에 와서 그것 조금 한 번 미진한 거 짚어드리겠습니다.
瞿曇
(1)
[
제망매가 [祭亡妹歌]
월명사 향가
신라 경덕왕 때 월명사(月明師 : ?~?)가 지은 10구체 향가.
‘제망매가(祭亡妹歌)’는 신라 경덕왕(재위 742∼765)시절 월명사(月明師)라고 하는 승려가 지은 10구체의 향가(鄕歌)이다.『삼국유사』권5 감통(感通)편 ‘월명사 도솔가’조에 수록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 노래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주요한 특징들 중 하나는, 노래의 표기방식이 한자의 음과 뜻을 차용하는 향찰(鄕札)의 형식으로 씌여졌다는 것이다. 가령 ‘生死路隱’에서, 은(隱)을 그대로 발음하여 ‘생사길은’과 같이 표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표기방식은 정형화된 형태가 없고,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되기 때문에 현대의 연구자들이 본래의 뜻을 정확하게 짚어내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향찰로 씌여진 노래인 제망매가 또한 이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제망매가 원문, 양주동 역.>
生死路隱 (죽고 사는 길이)
생사로는
此矣 有阿米 次肹伊遣 (이 세상에 있으므로 두려운데)
예 이샤매 저히고
吾隱 去內如 辭叱都 (나는 간다는 말도)
나는 가나다 말ㅅ도
毛如 云遣 去內尼叱古 (못다 하고 가버렸느냐)
몯다 닏고 가나니ㅅ고
於內 秋察 早隱 風未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어느 가살 이른 바라매
此矣 彼矣 浮良落尸 葉如 (이리저리 떨어질 이파리처럼)
이에 저에 떠러디ㄹ 닙다이
一等隱 枝良 出古 (같은 가지에 났어도)
하단 갖애 나고
去奴隱 處 毛冬乎丁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가논 곧 모다온뎌
阿也 彌陀刹良 逢乎 吾 (아, 극락세계에서 만날 나는)
아으 미타찰애 맛보올 나
道修良 待是古如 (도를 닦으며 기다리겠노라)
道닷가 기드리고다
〈삼국유사〉 권5 감통(感通) 제7에 실려 전한다. 기록에 의하면 죽은 누이를 위해 재(齋)를 올릴 때 월명사가 이 노래를 지어 제사 지내니 홀연 광풍이 일어 지전(紙錢)이 서쪽을 향해 날아가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 설화로 볼 때 이 노래는 재(齋)에서 부른 의식요이다. 또한 작자인 월명사가 승려 신분인 점, 가사 내용에 미타찰(彌陀刹)에서 만나자고 기약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볼 때 불교문학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누이의 죽음을 맞이한 한 인간의 고뇌를 숨김없이 솔직하게 표현한 순수서정시라고 보는 편이 보다 타당할 것이다. 향찰(鄕札)로 표기되어 있으며 해독상 언어 학자간의 이견이 비교적 적은 향가이다. 현대적으로 작품을 소개하고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생사로(生死路)는/여기 있으매 두렵고/나는 간다 말도 못다 이르고 갔느냐/어는 가을 이른 바람에/여기저기 떨어지는 잎처럼/한가지에 나고/가는 곳 모르는구나/아으 미타찰에서 만나볼 나/도(道) 닦아 기다리겠노라."
월명사는 비록 승려이긴 하지만 죽음을 맞이해서 두려움을 느끼는 한 인간이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 여기 앞에 있다고 하면서 두렵다는 말로 자신의 심정을 솔직히 토로했다. 인생을 '길'로 표현하는 것은 우리 민족에게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원형적(原型的) 심상이다. 마지막 작별인사 한마디 없이 죽음의 세계로 떠나버린 누이를 원망해보기도 한다. 삶의 덧없음과 죽음 앞에 무력한 인간 존재에 대한 인식이 가식없이 드러난다.
'이른 바람'에서 '이른'은 구체적으로는 누이의 이른 죽음을 가리키지만, 인간이 맞이하는 죽음 자체에 대한 인식을 표현한다. 가을·바람·가지·잎 등의 자연물과 자연현상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죽음을 사계절의 순환원리에 의해 파악하고, 가족을 같은 가지에 달린 잎으로 보는 것 등도 우리 민족이 보편적으로 지니는 원형적 심상이다. 죽은 후에 어디로 가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미타불이 있는 서방극락세계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도록 도를 닦고 기원하겠다고 했다.
이 노래에 나타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과 표현은 월명사 특유의 것이라기보다는 신라인 모두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신라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원형적 심상과 사후세계에 대한 종교적 심성을 잘 조화시켜 표현한 순수서정시로서 문학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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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엄세계..._()()()_
條件을 떠나서 무조건 大慈大悲...
因緣에 얽히지 않는다..
지선화 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_()()()_
생각이 일어나면 법계
생각이 꺼지면 허공계.
直心._()()()_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