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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탑리/샘골~망일산/문필봉~지새고개~대산리~몰니산~
~자용산~가당산~원수당산~벌말/황해(종착지)
지난 번, 첫 번째 구간의 산행을 마무리 지었던 대산읍 영탑1리 탑성골의 29번/77번
국도변의 영탑1리 버스승강장에서 망일지맥의 종착지 방향인 북쪽으로 1km쯤 도로
를 더 가면 영탑리 버스승강장이 있는 샘골이다.와룡이 끄는 그의 자가용에 상현과
남해커플,그리고 로마'를 태운 5인승 자가용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영탑리 샘골의
버스승강장에 득달한 시각은 로마'가 승용차에 오른지 1시간 20분쯤이 흐르고 난 뒤
다(9시5분).
29번/77번 국도에서 동쪽으로 난 운산리 방면의 도로가 분기가 되는 삼거리 어귀
이기도 한 샘골 영탑리 버스승강장에서 운산리 방면의 도로를 따름으로 오늘 산행은
발행이 된다.망일지맥의 곧이곧대로의 루트는 삼거리 어귀에서 운산리 방면의 군도
를 곧장 가로질러 오르막 숲으로 치닫고 이어지는 방향인데,그 방향은 망일산 정상
일대를 광범위하게 차지하고 있는 공군부대의 울타리 곁을 따르는 방향이다.
망일산 정상
산길도 거의 없고 가시넝쿨과 잡목들이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의 울타리 곁을 따르는
행위는 형극의 가시밭길이니 그곳을 피하는 게 신상에 이롭다.그러한 실상을 뻔히
아는 상황이니 그러한 방식을 따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그 대체의 산행방식은 운산리
방향의 군도를 1km쯤 따르면 밝혀진다.레미콘 공장 입구를 지나고 청수파크장 모텔
앞을 거치고 나면 도로 좌측의 길섶에 서산시에서 세워놓은 망일산 등산로 안내도가
담겨있는 입간판이 있는데,그 옆으로 오르막 산길이 번듯하다.
뚜렷한 오르막 산길은 곧바로 임도와 한데 어우러지고, 아무도 밟지않은 숫눈의 임도
는 삼거리 임도를 내놓으며 산객의 의중을 묻는다.이 때에는 우측의 임도를 따랐어야
했다.우리 일행들은 좌측의 임도로 접어들어 '길없는 길'행색의 오르막을 거쳐 망일산
8부능선의 허리를 기신거리며 이동을 한 뒤에 비로소 망일산의 전위봉 격인 문필봉
에 오르게 된다.샘골 영탑리 버스승강장을 뒤로하고 40분쯤이 지난 즈음이다(9시
49분).
문필봉에서 바라본 망일지맥(가운데 나지막한 봉우리가 망뫼산)
해발302.1m의 망일산 정상 일대에는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으니 뭇 산객들은 정상
으로의 범접을 할 수가 없다.그 아쉬움을 다소나마 달래주고 있는 멧부리가 문필봉
이라고 할 수 있다.망일산 정상의 동편 산기슭 8부 능선쯤에 봉긋 솟구쳐 있는 문필
봉 정상에는 쉼터용의 긴의자가 너덧 마련이 되어 있고, 주위를 감싸고 있는 수목들
도 뜸해 사방 조망이 시원스럽다.
해가 떠오르는 동편으로는 대호방조제로 큰 물그릇을 이루고 있는 대호가 남북으로
기다랗고, 그 주변으로는 간척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그리고 그 반대 쪽인 서쪽은
군부대 시설물들이 차지하고 있는 망일산 정상이다.문필봉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나면 지맥의 방향은 산행안내를 맡은 이정표가 가리키고 있는 전망대 쪽이다.문필봉
을 뒤로하면 우측의 망일산 8부능선의 산허릿길이다.
대호방조제의 물그릇과 운산리 일대의 간척지
흰눈이 쌓인 8부 능선의 산허릿길도 오르락거리며 꼬리를 잇는데, PE로프와 통나무
말뚝을 이용한 안전시설이 안내를 돕고 있다.가파른 산사면을 가로지르며 꼬리를
잇는 좁다란 산길은 울퉁불퉁 바위 오르막을 거치고 나면 쉼터용의 둥근 의자 너덧
개와 서너 개의 운동기구가 마련이 되어 있고, 한켠에는 팔각정까지 갖춘 전망의
쉼터로 산객을 안내한다.
이곳에서도 대호방조제의 큰 물그릇과 간척지,그리고 서산시와 대호 건너 당진군
일대의 시원스러운 산하가 한눈에 들어온다.전망의 팔각정 쉼터에서 좌측의 산길은
망일사 방면으로의 등하행 산길이고,지맥의 산길은 맞은 쪽의 내리받잇길이다. PE
로프와 통나무 말뚝을 이용한 안전시설이 안내하는 내리받잇길은 머지않아 지맥을
가로지르는 임도로 이어진다.
이 임도 우측은 운산리 대산마을 방면이고, 지맥의 방향은 좌측의 임도로 꼬리를
잇는다.좌측의 널찍한 임도를 200여 미터쯤 따르면 왕복2차선의 도로로 지맥의
산길은 다시 꼬리를 드리운다.이 도로는 대산읍 소재지 쪽과 운산리 방면 사이를
잇는 군도다.이 군도를 따라 우측으로 100여 미터쯤 발품을 보태고 나면 도로 좌측
으로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지맥의 산길이라고 반갑게 손짓한다.
완만한 오르막은 뚜렷하지만 잡목들의 마른가지가 서두르려는 산객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안긴다.낭창거리는 나뭇가지가 호되게 날아드는 거였다.완만한 오르막은
곧바로 평지나 다를 게 없는 납데데한 해발126.3m봉으로 산객을 안내한다.정수리
한복판에는 '지새봉' 이라는 이름표가 걸려 있다.이러한 행색의 멧부리에서 지맥의
방향은 우측 10시 방향이다.126.3m봉을 뒤로하면 산길은 다시 널찍한 임도와 한데
어우러지고 널찍한 임도를 따라 3,4분 더 발품을 더하면 지맥을 가로지르는 임도
고갯마루로 다시 꼬리를 드리운다.
지새고개
면소가 있는 대산리 방면과 운산리 방면 사이를 잇는 임도가 넘나드는고개인 지새
고개다(10시34분).지새고갯마루를 곧장 가로지르면 다시 널찍한 임도가 기다린다.
완만하고 다소 밋밋한 임도는 골리앗 덩치의 송전철탑의 곁으로 이어지고,송전철탑
을 지나고 나면 곧바로 임도삼거리가 기다리는데, 지맥의 방향은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의 임도로 급커브를 그리며 꼬리를 잇는다.그러나 이 때 우리 일행들은 죄다
멀건이 맞은 쪽인 우측의 임도로 맥없이 발걸음을 하게 된다.
2,3백 미터쯤 헛된 발걸음을 하고 나서야 지맥의 방향에서 이탈한 것을 비로소 감지
하고 부리나케 임도삼거리로 되돌아와 지맥의 온전한 산길로 붙게 된다.널찍한 임도
를 고분고분 따르다가 머지않아 우측의 숲길로 접어들어 평지나 다를 게 없는 납데데
한 해발72m봉을 넘어서면 산길은 희미하고 잡목들과 가시넝쿨들은 산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거스르고 있다.1시간 전쯤 먼저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앞서 진행하고 있
는 만두 커플의 발자국이 숫눈 위에 그대로 남겨져 있다.그들의 발자취가 아니면 누구
의 자국이겠는가.
29번/77번국도(대산리)
그들의 발자국을 뒤쫓아 완만하고 다소 허섭한 산길을 헤치고 나면 자드락밭과 농가
두어 곳의 곁이고,그곳을 지나고 나면 지맥을 가로지르는 왕복 4차선의 차도로 지맥
의 산길은 슬며시 꼬리를 드리운다.이 도로는 서산시 방면과 대산읍,당진군 석문면
쪽 사이를 잇는 29번/77번 국도다(11시15분).횡단보도를 통해 왕복4차선 도로를
건너가면 삼호아파트 단지 입구이고, 우측으로 4,5십 미터쯤 더 발품을 보태면 좌측
으로 '풍성한 교회'가 우뚝한데,지맥의 방향은 그 교회 앞을 지나가는 양회임도로 꼬
리를 잇는다.
교회 앞을 지나고 집개가 앙살을 부리고 있는 농가의 곁을 차례로 지나고 나면 이내
숲길이 기다리는데, 숲길도 역시 널찍한 임도다.대나무 숲은 꺽다리 소나무숲으로
이어지고, 언덕 같은 등성이를 넘어서면 널찍한 임도는 숲을 벗어나 지맥의 등성이
를 온통 차지하고 있는 널찍한 밭뙈기 사이로 꼬리를 잇는다.밭뙈기 사이의 임도는
곧바로 숲 속으로 산객을 안내하는데, 그 길도 역시 널찍한 임도다.
임도는 머지않아 시나브로 사라지고, 본연의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남향받이 완만한
비탈에 층하를 두고 터전을 마련한 경주정가의 묘역의 곁을 지나고 10분여 완만한
오르막을 올려치면 납데데한 봉우리가 산객을 기다린다.해발169.2m의 몰니산(沒泥
山) 정상이다(11시45분).납데데한 정수리 한복판에는 가랑잎에 몸을 숨긴 삼각점
(서산302)이 시원찮다.이러한 행색의 몰니산 정상에서 지맥의 방향은 좌측 9시 방향
으로 급선회를 하며 산객을 안내한다.
숲은 소나무들이 그들먹하지만 키 작은 잡목들도 어지간하여 산길은 가지런하지 못
하고 다소 희미하다.그러나 앞서 지나간 만두 커플의 발자취만이 등대불처럼 앞길을
선도하고 있다.소나무들만의 납데데한 해발131m봉으로 이어지는 지맥의 산길은 그
멧부리에서 다시 우측 3시 방향으로 급커브를 그리며 산객을 이끌어 나간다.소나무
들은 울창하고 잡목들도 어지간하게 세를 불리고 있는 허섭한 산길은 푸른색 그물망
을 이용한 미니 골프연습장 행색의 곁으로 이어지고 자드락밭의 가장자리를 거치고
나면 지맥을 가로지르는 아스콘 포장도로의 사거리로 꼬리를 잇는다.
우측은 대로리 모리골 쪽이고, 좌측은 두루골 방면이다.이 사거리에서 지맥의 방향은
맞은 쪽의 양회임도다.집개가 악다구니를 부리는 농가의 곁을 지나고 골리앗 덩치
의 송전철탑의 곁을 지나고 나면 임도삼거리가 산객의 의중을 묻는다.삼거리 어귀
에 산길 안내를 위한 시그널이 걸려 있는데,우측은 삼길포를 가리키고 있고,좌측은
망일지맥의 최종 날머리 벌천포를 가리키고 있다.그렇다면 지맥의 방향은 좌측일
수밖에 없다.
좌측으로 꼬리를 잇는 수렛길이 다하면 넙데데한 등성이로 이어지고,언덕 같은 등성
이를 뒤로하면 등성이 좌측은 벌목지대다.맞은 쪽 10시 방향으로 황해의 가로림만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다갈색의 솔가리가 수북하고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길은 넙
데데한 소나무들만의 해발79m봉으로 이어지고,79m봉을 지나고 나면 우사(牛舍)의
곁으로 지맥의 산길은 산객을 안내한다.
복우재
누런 송아지 여럿의 큰 눈망울들이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산객들을 살피고 있는 목매
기 송아지들의 눈길을 뒤로한 체 우사를 뒤로하면 지맥의 산길은 다시 지맥을 가로
지르는 왕복2차선의 차도 고갯마루로 슬며시 꼬리를 드리운다.대산읍 소재지 쪽과
오지리를 거쳐 망일지맥의 최종 날머리인 벌말 방면 사이를 잇는 군도(가로림로)가
넘나드는 고개인 복우재다(12시30분).
고갯마루 어름에는 오지2리 버스승강장이 있다.그곳에서 주린 배와 목을 축이고 난
뒤 다시 행장을 갖추고 길을 나선다.군도(가로림로)를 따르면 오지2리 마을이고,좀더
발품을 더하면 마을회관 못미쳐 도로 우측으로 숲으로 향하는 수렛길로 지맥의 산길
은 꼬리를 잇는다.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나 있는 널찍한 수렛길은 언덕 같은 등성
이를 한 차례 넘어서면 지맥의 등성이를 통째로 밭뙈기를 일군 밭 사이로 이어지고
밭뙈기를 가로질러 소나무들만의 언덕 같은 등성이를 다시 한 번 넘어서면 '유치권
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이 두어 개 걸려있는 신축중인 4층 건물의 곁이다.
서낭당고개를 향하여
그 건물 앞으로 대산읍 소재지 쪽과 벌말 사이를 잇는 군도(가로림로)가 지나가고
있다.그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발걸음을 하면 이내 삼거리 갈림길에 이르고,갈림길
에서 우측의 도로를 10분여 발걸음을 재우치면 삼거리 길목이 기다린다.오지리 복
나무골 쪽과 오지리 절골 방면 사이를 잇는 아스콘 포장도로가 넘나드는 고갯마루,
서낭당 고개다(13시25분).
삼거리 길목인 서낭당 고개에서 우측으로 2,3십 미터쯤 가면 도로 좌측으로 오르막
수렛길이 기다린다.소나무들이 울창한 오르막 수렛길은 한동안 꼬리를 물고 이어
지고, 오르막이 본격적으로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수렛길의 행색은 본연의 산길로
비로소 행색이 바뀌게 된다.한동안 밋밋하고 번듯한 도로나 임도를 따르다가 갑자기
맞닥드리는 가파른 오르막은 으레 평소보다 더 헐떡이게 마련이다.
헐떡헐떡 가파른 비탈을 올려치면 오르게 되는 소나무들만의 붕긋한 멧부리가 해발
150.5m의 자용산(紫容山) 정상이다(13시42분).붕긋한 정수리 한복판에는 삼각점
의 입간판만이 덩그렇고 삼각점(서산21)은 어느 곳에 숨었는지 눈에 띠지는 않는다.
이러한 행색의 자용산 정상에서 지맥의 방향은 좌측 9시 방향으로 급커브를 그리며
이어지고, 머지않아 한 차례 더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지맥의 산길은 산객을
아금받게 안내한다.
숲은 여전하게 소나무들만이 그들먹하고 키 작은 잡목들도 여전하다.그러한 행색의
숲길은 평지나 다를 게 없는 납데데한 해발98.3m봉을 넘어서면 바다와 염전 사이의
좁다란 뭍으로 꼬리를 잇는다.이제는 지맥의 산자락도 얼추 사그러든 느낌이다.그러
나 염전과 바다 사이의 좁다란 뭍에는 농가 두어 채와 창고처럼 생긴 낡은 건물이
차지하고 잇는 데,지맥의 산길은 그들 사이로 아등바등 꼬리를 잇는다.
황금산과 대산석유화학단지
바다와 염전으로 몸을 허락한 나지막한 등성이는 소나무들이 그들먹하다.그러한
행색의 산길은 기름하고 언덕 같은 멧부리로 산객을 안내한다.해발37m의 가당산
정상이다(14시15분).가당산 정상을 뒤로하면 글램핑(glamping)장 한복판을 가로
지르게 된다.컨테이너를 이용한 캠프 시설 사이를 벗어나면 '수산물 직판장 회센타'
라는 간판의,지금은 빈 건물로 여겨지는 3층 건물의 곁으로 이어지고, 그 건물을
지나고 나면 지맥을 가로지르는 아스콘 포장도로가 기다린다.
포장도로를 곧장 가로질러 오르막 숲길을 올려치면 언덕 같은 등성이로 산객은 안내
를 받는다.등성이 서편은 낭떠러지 같은 해안가 절벽이고,드넓은 코발트빛 바다 건너
저멀리 후망지맥의 나지막하고, 긴 흑록의 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망일지맥의 마
지막 남은 멧부리 해발58.7m의 원수당산 정상이다( 14시32분).정수리에는 어떠한
구조물이 있었던 장소였는지 알 수 없는 주춧돌이 남아있고, 근처에는 폐건축물의
앙상한 벽돌 벽쳬의 흉가 같은 을씨년스러운 폐가가 아직도 남아 있다.그들의 곁을
지나 비탈을 구르듯이 내려서면 도상거리 35.8km의 망일지맥 최종 날머리 오지리
벌말의 벌천포구다(14시40분).
벌말의 벌천포구
산행을 진행하고 있을 때에는 그다지 피부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산행을 죄다 마치고
나니 으슬으슬하다.바닷바람은 명주실처럼 부드럽고 설렁거리지만 해변가라서 더욱
그런가 싶다.벌말 버스종점과 대산읍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가 조금 전인 오후 2시40
분에 이곳을 출발하였으니 다음 버스를 이용하려면 2시간 이상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럴 때는 좌고우면할 게 없다.곧바로 대산읍에서 택시를 불러들여 대산읍으로,대산읍
에서 비로소 우리에게 따라잡힌(?) 만두 커플과 함께 일곱 명이 늦은 점심 시간을 갖
는다.
산행중 두 차례의 간식과 목을 축였다고는 하지만 뱃가죽은 오그랑 망태기 꼴 아닌
가.그러한 꼴의 뱃구레를 가득 채우고 종주를 마무리 지은 의미로 축배까지 연신
들고 나서야 비로소 자리를 턴다.역시 우리 게는 밥상과 술상에서 인심이 난다.그걸
거듭하면 인정이 통하니 서로 간의 이해가 빠르고, 미주알고주알까지는 아니더라도
알 건 다 아는 사이가 되니 소통은 기름을 치지 않아도 부드럽기 마련이다.그나저나
귀갓길도 역시 부드러운 운전 솜씨의 와룡이 운전대를 거머쥐지 않을 수 없는 처지
아닌가.(산행거리;18.2km. 소요시간;5시간45분) (2020,2/18)
망일지맥 2구간(망뫼산-망일산(302m)-자용산-원수당산)終 지도1
클릭하면 확돼됩니다.
망일지맥 2구간(망뫼산-망일산(302m)-자용산-원수당산)終 지도12
클릭하면 확돼됩니다.
망일지맥 2구간(망뫼산-망일산(302m)-자용산-원수당산)終 지도13
클릭하면 확돼됩니다.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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