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점심시간.
배는 고픈데 딱히 땡기는데 없다.
무작정 사무실에서 나와 주변을 거닐다 생긴지 얼마 안된 음식점 발견!
큰글씨로 제육덮밥이라고 써있는 현수막에 이끌려 2층으로 올라가보았다.
과연 사람이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올라갔는데
제법 테이블이 차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우선 내부는 깔끔했다.
점심메뉴는 딱 세가지.
비빔밥
보리밥
제육덮밥
보리밥과 제육덮밥을 하나씩 시켰다.
반찬이 먼저 세팅되었다.
배고파서 오이무침하나를 입에 넣었는데, 깔끔하니 맛있다.
음식 맛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드디어 나온 비빔밥과 제육덮밥.
* 제육덮밥 구성
1. 밥 한 대접
2. 제육볶음 한접시
3. 뚝배기 미역국
4. 4가지 깔끔한 반찬
가격 8000원
* 보리밥 구성
1. 밥 한 대접
2. 비빕밥 야채 한접시
3. 뚝배기 미역국
4. 4가지 깔끔한 반찬
가격 7000원
갓 지은 듯한 뜨끈뜨끈한 밥에
매콤한 제육볶음을 슥슥 비벼먹으니
맛나다.
밥을 너무 많이 주셔서 반만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한톨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렸다.
작은 뚝배기에 나온 미역국에
작은 소고기 건더기도 보이는 걸 보면
소고기로 국물을 내시나 보다.
7~8천에 깔끔하게 먹을만한 점심메뉴로 추천.
명태조림과 파불고기도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담엔 명태조림과 파불고기도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