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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꼭 결심했어에 대한 축복(2174.2023.1.15)
창28:16-22
할렐루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임재하셔서 우리 예배를 받으십니다.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혹시라도 삶의 현장에서 상처와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고, 질병과 싸우는 중이라면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치료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쳐나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새해가 밝았온지도 벌써 3주째가 되어갑니다. 새해벽두에서 올해부터는 결심했어 하는 것들이 있을 줄 압니다. 모든 사람은 새로운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금년에도 시작하면서 영과 육이 풍성한 삶을 살으라고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여러분이 올해 결심한 것들이 이루어져 복이 영과 육이 풍성해지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주일이 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설날입니다. 이 명절에는 무엇보다도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서 그동안 헤어져서 살던 부모님들과 친지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렵다해도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부모님들은 말로는 오지 말라고 하여도 오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중에서도 일부 젊은이들 중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금년에도 설 연휴가 며칠되기 때문에 해외로 여행을 나가려고 하는 사람들 많아서 인천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덩달아서 여행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답니다. 참으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같이 명절을 지내는 풍속도도 많이 변해 가고 있습니다. 또 고향도 옛날의 고향이 아니고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가요 중에도 ‘고향에 찾아와도 그립던 고향이 아니더라’는 노래도 있습니다.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그런데 올해도 고향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북한에다가 고향을 두고 남하한 사람들은 고향을 가지 못한 설음에 북녘 땅이 바라보이는 임진강변에서 고향을 향하여 눈물짓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찾아갈 수 있는 고향이 있다는 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면 인간은 왜 이렇게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입니까? 고향에는 자기를 낳아준 부모님이 계시고 그리고 가족과 친척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향은 자랄 때에 뛰어 놀든 정든 산천이 있고 자신의 탯줄을 묻은 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향에서는 모든 여건과 환경이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히 고향을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원수작사 홍난파작곡 ‘고향의 봄’이란 동요는 동요의 차원을 넘어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노래를 듣노라면 누구나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 콧날이 시큰해지곤 합니다.
다같이 불러볼까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을 찾아가더라도 결심한 것은 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3년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결심하는 것 중에 ‘십일조 하기로 결심했어, 주일성수 잘하기로 결심했어, 전도 세 사람 하기로 결심했어, 교회 봉사충성하기로 결심했어, 내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결심했어’ 하면 참 좋은데 이런 것 보다는 많은 사람이 결심한 것은 ‘올해부터는 꼭 담배를 끊는다, 술을 끊는다’ 등등 그리고 무엇인가를 이루고자 결심합니다. 좋습니다. 결심 자체가 좋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야곱이 부친 이삭을 속이고 형의 축복을 가로챈 후 형 에서의 진노를 피하여 하란 땅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는 도중 루스 광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의 지시에 따라서 에서의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눈이 어두운 부친 이삭을 속이고 형 에서가 받을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늦게 이 사실을 안 에서가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합니다. 리브가는 재빨리 야곱을 불러서 외삼촌의 집으로 피신을 시킵니다. 그러나 외삼촌이 사는 하란 땅은 야곱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고 또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도 모르는 길입니다. 게다가 하란 땅은 하루 이틀에 갈 수 있는 길도 아닙니다.
1.먼저 야곱의 형편을 살펴보면서 오늘의 나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3년도의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달려가는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365일 무궁무진하게 열려진 길입니다. 어떻게 달려가야 할지 모르는 길입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땅을 향하여 달려가는 여러분이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결심했어 하면서 달려 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은 길을 가던 야곱은 루스 광야에서 하룻밤을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야의 밤은 참으로 춥고 외롭고 두려운 밤입니다. 돌을 베고 누워서 하늘을 보니 캄캄한 밤하늘에는 마치 은구슬을 뿌려 놓은 듯 별빛만이 반짝이고 사방은 고요한데 이따금씩 먹이를 찾는 야행성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적막을 깨뜨리고 들려옵니다. 추위와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잠을 청해 보지만 쉽사리 잠이 오질 않습니다. 두고 온 가족들 생각이 납니다. 이 시간 쯤 모든 가족들은 따뜻한 잠자리에서 잠을 잘 텐데 왜 자신만이 이와 같은 엄청난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지 후회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심을 합니다.
사랑하는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형편이 이 야곱의 형편과 같지 않습니까? 모든 사람들은 평안과 안식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데 나 자신만이 아무도 없는 쓸쓸한 광야에서 추위와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2023년을 아니 우리의 일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갈 길이 보이지 않고 막막하기만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성도 여러분들이여! ‘루스 광야의 야곱을 찾아와 만나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상주감리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여러분들을 말씀으로 찾아와 만나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찾아오셔서 만나주시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추위에 떨던 몸이 잠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이상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자신이 누운 바로 앞에서 하늘 보좌까지 사닥다리가 서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다리에는 수를 셀 수 없는 천군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영안이 열려져서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꼭대기 하늘 보좌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서서 말씀을 하시는 모습도 보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야곱에게 장래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창28:13-15절‘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할렐루야!
야곱은 즉시 일어나 베고 누웠던 돌을 세워 단을 쌓고 하나님께 감사와 서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벧엘이란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전 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야곱이 루스 광야에서 돌단을 쌓고 하나님께 드린 서원 기도를 통하여 2023년의 한 해를 살아가는 우리의 기도가 되어서 금년 한해를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날마다 시간마다 순간마다 승리의 날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분명히 승리하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2023년도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함께 달려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속이고 빼앗는 간교한 생활을 하여 왔습니다. 야곱이 아비 집을 떠나 하란으로 갈 때의 나이가 77세였습니다. 야곱은 그 나이가 되도록 항상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찬 생활을 하여 왔습니다. 쌍둥이로 태어나서 불과 1분 차이 때문에 장자가 되지 못하고 장자의 기업을 얻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하여 항상 불만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기진맥진하여 돌아오는 형 에서를 속이고 팥죽 한 그릇에 형의 장자권을 빼앗으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그의 부친 이삭이 떠날 날이 가까워지자 형 에서를 불러서 맛있는 요리를 부탁하고 그 요리를 먹은 후에 축복하리라는 말을 듣고 어머니 리브가와 결탁을 하여 부친을 속이고 형의 축복을 가로챈 것입니다. 참으로 간교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야곱은 지금 쫓기고 있고 외로움과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형 에서는 동생 야곱에게 아버지의 마지막 축복까지 빼앗긴 것을 알고 그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야곱은 지금 어쩔 수 없이 쫓기고 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항상 쫓기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야곱이 잠들려고 누워있는 루스 광야는 참으로 험한 광야입니다. 육식성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울부짖고 있으며 땅에는 전갈과 같은 독충들이 있습니다. 죽은 시체를 찾아 맴도는 독수리들도 있습니다. 야곱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외로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루스 광야에서 돌을 베고 누워서 떨고 있는 야곱의 모습은 바로 오늘의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지금 우리들은 여러 가지의 걱정과 근심에 떨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날로 어려워 가는 농촌 사정과 천정부지로 치솟기만 하는 물가고와 애써 농사를 지어도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만년 적자 농사를 지어야 하는 실정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와 같을 때에 진정한 우리의 위로가 되시고 소망이 되어 줄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시146:3절‘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을 때에 진정으로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에게 위로가 되시며 소망이 되시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한분 밖에는 없습니다. 예수 안에 참 평화가 있고, 예수 안에 소망이 있고, 예수 안에 평안이 있고, 예수 안에 참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안에 해결이 있습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2.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야곱을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2023년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달려가는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두려움과 공포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하여 달려가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옵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고난당할 때에, 내가 힘들 때에, 내가 어려울 때에도 내게 가장 가까이 찾아놔 주십니다. 막6:50절 말씀에는 제자들이 배를 저어 갈릴리 바다를 건너갈 때에 갑자기 풍랑이 일어서 곤경에 빠졌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바다 위로 걸어서 오실 때에 제자들이 이를 보고 유령이라고 두려워 떨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말라’고 하시고 바람과 풍랑을 꾸짖어 잠잠케 하셨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지금 풍랑 때문에 심한 고통을 겪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안심하고, 두려워 하지 말고 2023년을 향하여 하나님만 의지하고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찾아오셔서 그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창28:15절‘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40년의 세월 끝에 요단강 건너편까지 왔을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가시고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책임을 맡기셨습니다. 이 때 여호수아는 두려웠습니다.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수1:5-6절‘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또 사41:10절‘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14:1절‘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14:27절‘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후에 3일 만에 부활을 하셨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숨어 있는 골방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홀연히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찌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신, 구약의 모든 말씀은 오르지 하나님만이 예수님만이 우리 인간의 참된 평안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이 예수 안에서 참된 평안을 얻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야곱은 하나님께 돌단을 쌓고 감사와 서원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꿈속에서 하나님을 뵈옵고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야곱은 즉시 일어나 베고 누웠던 돌을 세워 단을 쌓고 기름 한 병을 부어 드리고 기도를 드립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야곱의 드린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야곱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창28:16-17절‘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야곱은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자기만이 홀로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낙심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외로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광야에 하나님께서 말씀하기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을 듣고 야곱은 새 힘이 솟았습니다. 야곱과 같이 우리들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사는 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이 잠들어 있는 순간에도 졸지도 않으시며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121:3-6절‘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했습니다.
야곱은 너무나 감사하여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베고 누웠던 돌을 세우고 그 돌에 기름을 붓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창28:16-19절‘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했습니다.
찬송가 338장 4절---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야곱은 서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야곱이 드린 서원의 기도는 어떤 기도였습니까? 야곱은 자신의 가는 길에서 지켜 주시기를 간구 하였습니다. 창28:20절‘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기를 간구 하였습니다. 20절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하나님의 전을 세울 것을 서원 하였습니다. 야곱이 형을 피해 하란으로 도피하면서 어려울 때 서원하면서 어떻게 했습니까? 무슨 결심을 합니까? 창28:21절‘나로 평안히 아비 집에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여기 나의 하나님이란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처럼 이제는 야곱의 하나님으로 삼겠다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믿었던 그 하나님을 이제 자신이 변함없이 섬기겠다는 약속입니다. 모태신자들 잘 기억하세요. 부모의 믿음이 도움이 됐지만 부모 믿음으로 천국 가는 것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의 참 되심을 경험했다면 부모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진정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일생 하나님께 예배하며 살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22절에 야곱은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의 이 서원은 20년이 지난 후 자기가 돌 세웠던 벧엘에 와서 단을 쌓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훗날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국을 세운 다음 솔로몬에 의하여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함으로써 응답이 되었습니다. 이 단을 쌓은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 앞에서 예배의 회복입니다. 내 일생 예배생활 기도생활 부족하지 않도록 나의 가장 최선의 일로 삼겠다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야곱이 돌아올 때 어떻게 했습니까? 서원한 대로 즉시 벧엘로 오지 않고 세겜의 풍성한 풀밭이 욕심나서 그만 거기 머물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야곱은 거기서 ‘하나님 이곳은 목축하기가 아주 좋으니 양떼 많이 불려서 돈 많이 벌어가지고 나중에 벧엘로 가겠습니다’이렇게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순종이 늦어진 결과 딸이 추행을 당하고 세겜 성민을 죽이고 주변 족속들의 두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예배의 제단 쌓는 일에 게으를 때 다가오는 영육 간의 시험을 의미합니다. 딸이 추행 당하듯 세상 죄에 넘어지고, 두려움에 싸이듯 삶의 고난이 닥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 믿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일생 예배와 기도에 최선하며 살겠다고 서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시간 정해 하나님 앞에 예배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22절‘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것을 약속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야곱의 기도야말로 참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기도입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서 야곱 때에는 하나님의 성전은 감히 생각지도 못하던 때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그 누구도 십일조를 드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다만 조부 되는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돌아와 노획한 물건 중에서 십일조를 구분하여 멜기세덱 제사장에게 드렸다는 기록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이때에 십일조 드릴 것을 약속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신앙이요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상주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야곱과 같이 감사와 서원의 기도를 드려 결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와 같은 믿음과 신앙의 잠재력이 있는 야곱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믿음 있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 믿음을 통하여 역사를 일으키시며 사람을 축복하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축복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우리들은 무슨 기도를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인생은 마치 야곱과 같이 사람도 속이고 하나님도 속이고 배신하고 불순종하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쫓김을 당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광야와도 같이 거칠고 황량한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도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동행하여 주시고 우리들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광야와 같은 험한 이 세상에서 야곱과 같이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인생, 그리고 지나간 세월은 루스 광야에 영원히 묻어버리고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상주감리교회에서 예배드리시는 성도여러분의 심령과 믿음이 바로 벧엘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이 벧엘이 되어야 합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 하나님의 집에서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야곱과 같이 돌단을 쌓아야 합니다.
돌단을 쌓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드리는 것이며 그 예배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 예배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제단에 불을 내리셨고 제물 위에 불로 응답을 하셨습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제일 먼저 하나님께 제단 쌓고 제물을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렸습니다. 예배는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것이며 예배를 소홀히 하게 되면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이 됩니다. 올해부터는 결심했어. 뭐하기로. 예배를 잘 드리기로 할렐루야. 사랑하는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2023년도에는 우리 모두 다 같이 제단 쌓는 예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예배를 폐하는 어떤 이들의 악한 습관에 유혹되지 말고(히10:25) 항상 열심을 품어 주를 섬기는(롬12:11)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은 무엇을 결심해야 합니까? 무슨 서원을 하여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전이 되게 하옵소서’하는 기도입니다. 고전3:16절‘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어야 합니다. 2023년에는 우리 자신이 거룩한 하나님의 전이 되도록 힘쓰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못된 생각과 악한 습관 때문에 더럽혀진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서 늘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하게 거하시는 성전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들도 이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목사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믿음으로 십일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 서원하고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되 반드시 창고가 차고 넘치도록 채워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말3:11-12절‘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야곱은 이와 같이 벧엘 광야에서 하나님과의 서원 기도를 마치고 다시 길을 갑니다. 야곱은 이제는 자신이 생깁니다. 담대해 졌습니다. 오늘 이 시간 이 예배를 드린 후에는 담대하십시오. 그리고 소망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으십시오. 올해초부터 결심한 것을 가지고 출발하십시오. 야곱은 그 후 하란 땅의 외삼촌 라반을 찾아서 그의 집에서 20년의 세월을 사는 동안 하나님은 항상 야곱과 동행하여 주셨고 지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20년이 되자 고향으로 돌아올 때는 큰 무리를 이끌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창32:10절‘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했습니다.
야곱은 그러한 결심을 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결심은 참 좋은 것입니다. 이런 찬미가 있습니다.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나’우리가 그렇습니까? 우리 말에 작심 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연약하다는 말입니다. 오늘 결심하고 내일 깨어진다 하여도 결심은 좋은 것입니다. 다시한번 우리의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2023년을 어떻게 살아갈 것과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을 어떻게 할 것을 하나님께 서원하고 약속을 하시기 바랍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깨지더라도 작심삼일이라도 오늘 다시한번 결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삶속에 벧엘의 하나님을 모시고 내 마음대로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일성수를 잘해보겠다고 결심해 보시고요. 온전핰 십일조를 해야겠다는 결심하고요. 전도하겠다는 결심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결심을 하고 그러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상주감리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지금으로부터 우리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은 야곱을 축복하심과 같이 여러분을 축복하실 줄로 분명히 믿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금년에는 더욱 살기가 어려운 해가 되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왕상 18장에 보면 이스라엘 나라에 3년 반 동안 가뭄과 기근이 들었어도 물두멍에 물이 마르지 않고, 밀가루 항아리에 가루가 가득히 차고, 기름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축복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엘리야를 공궤 하여 축복을 받은 사르밧의 과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믿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진실되다면 무엇이 걱정이 되겠습니까? 환경과 여건이 좋은 때에 신앙생활 잘하는 것보다 모든 환경과 여건이 극도로 악화되었을 때의 믿음이 더욱 값진 것입니다.
이제 2023년도를 맞이하여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야곱과 같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면 야곱의 길을 형통케 하신 하나님이 분명코 여러분의 앞날을 형통케 해 주실 줄로 믿으시고 미지의 셰계인 2023년도를 향하여 믿음으로 출발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댓글 아멘💖